텍사스인스트루먼트, DAC 및 ADC 각 4개씩 통합한 샘플링 트랜시버 출시

TI가 ADC와 DAC 각 4개를 하나의 칩에 통합한 RF 샘플링 트랜시버를 출시했다./TI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지사장 박중서)는 업계 처음으로 아날로그디지털컨버터(ADC)와 디지털아날로그컨버터(DAC)를 4개씩 통합한 무선통신(RF) 샘플링 트랜시버 'AFE7444'와 'AFE7422'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AFE7444'는 쿼드 채널, 'AFE7422'는 듀얼 채널 트랜시버다. 

두 제품 모두 10㎒부터 6㎓까지 업계에서 가장 넓은 주파수 범위를 지원하며 개별 솔루션 대비 차지 면적(Footprint)를 75%로 줄였다. 두 제품 모두 레이더와 소프트웨어(SW) 기반 무선통신, 무선 5세대 이동통신(5G) 등을 위한 다중 안테나 다이렉트 RF 샘플링을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다.

두 제품은 RF 샘플링 트랜시버 중 가장 높은 최고 순시 대역폭(IBW)을 제공, 엔지니어가 최대 600%까지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DAC 개당 초당 최대 9 기가샘플(GSPS), ADC 개당 최대 3GSPS를 샘플링한다. 

AFE7444는 4개 안테나 각각에서 800㎒까지 송수신하고, AFE7422는 두 개 안테나 각각에서 1.2㎓를 송수신한다. 

AFE7444와 AFE7422를 통해 엔지니어는 단 하나의 기기에서 최대 8 개의 안테나와 16개의 RF 대역을 지원할 수 있다. 또 추가 주파수 변환 단계 없이 직접 입력 주파수를 C-대역에 샘플링 할 수 있어 로컬 오실레이터, 믹서, 앰프, 필터 등을 쓰지 않아도 된다.

기존 RF 솔루션보다 프로그래밍 변경 가능 사항이 다양하고, 대역폭 축소 옵션이 탄력적이라 데이터 대역폭을 최적화할 수 있다.

두 제품의 크기는 모두 가로 세로 각 17㎜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안테나까지 거리를 최적화해 고주파수 및 고밀도 안테나 어레이에 디지털 빔이 형성되게 할 수 있다.

TI는 이와 함께 두 제품에 대한 평가모듈도 출시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