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3% 역성장한 117억5700만 제곱인치… 내년 1.9% 증가

내년 반도체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저점을 찍은 웨이퍼 출하량 성장율이 내년 다시 반등해 2022년까지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1일 밝혔다.

재고 누적과 수요 약세로 메모리 시장이 이전만 못하면서 올해 웨이퍼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6.3% 줄어든 117억5700만 제곱인치로 추산된다. 하지만 연말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투자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내년부터는 증가세를 회복할 것으로 SEMI는 전망했다.

SEMI에 따르면 내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119억7700만 제곱인치로 올해보다 1.9% 성장할 전망이다. 2021년은 3.5% 증가한 123억3900만 제곱인치, 내후년은 이보다 3.2% 늘어난 127억8500만 제곱인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클락 청 SEMI 이사는 "2020년 반도체 업계는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고 2021년과 2022년 성장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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