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을 견뎌야 하는 실외 응용 제품에 적합… 메소드 X에서 사용 가능

데스크톱 3D 프린터 업체 메이커봇은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 신재료를 추가해 자사 재료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26일 밝혔다.

ASA는 메이커봇의 ‘메소드(METHOD)’ 3D 프린터용 정밀 재료 라인업 중 하나로 자동차, 전력 및 유틸리티, 농업, 석유 및 가스, 대중교통 산업과 같이 열악한 환경을 견뎌야 하는 실외 응용 제품에 적합하다.

ASA는 내후성이 우수한 엔지니어링 등급의 소재로 실외 전기 박스 덮개, 원예 장비 및 자동차 사이드 미러 하우징과 같은 실외 응용 제품에 주로 쓰인다. 최대 섭씨 100도의 순환 가열 챔버를 갖춘 강력한 제조 워크스테이션인 ‘메소드 X’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산업 수준의 재료에 우수한 출력 환경을 제공한다.

메이커봇의 모회사인 스트라타시스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메소드 X는 엔지니어가 전통적 제조 방식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한 치수의 생산 등급 부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고안된 3D 프린터 제품이다.

ASA는 ABS와 유사하지만, 자외선(UV), 장기 내열성 및 내화학성이 강한 기계적 특성이 있다. 이를 통해 ASA는 ABS보다 실외 노출된 환경에서 광택, 색상 및 특성을 유지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 SR-30’ 산업용 서포트 재료를 활용하여 ASA 사용 시 형상의 제약 없이 출력할 수 있다.

메이커봇의 메소드용 정밀 재료 라인업에는 메이커봇 Tough, PLA, PVA, ABS 및 ASA를 지원하며 주로 프로토타입 제작과 지그 및 고정구, 최종 사용 부품에 활용된다. 메이커봇의 다양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 메소드용 재료는 우수한 신뢰성과 측정 정확도를 보장한다.

메이커봇은 올해 11월 국내에 검은색 ASA 재료를 우선 출시하며 빨간색, 흰색 ASA 재료도 뒤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나다브 고센(Nadav Goshen) 메이커봇 최고경영자(CEO)는 “메이커봇은 메소드 플랫폼에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여 다양한 고객 요구와 응용 제품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메소드 X 순환 가열 챔버를 사용하면 산업용 재료를 통해 강력하고 내구성 있는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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