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텍스(Virtex)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HBM FPGA 제품군에 추가

스토리지 서버는 프로세서가 얼마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느냐보다 메모리 대역폭을 최대한으로 늘려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하다. 특히 인공지능(AI), 8K 영상 처리, 의료 이미징, 블록체인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응용처에서는 메모리 대역폭의 중요성이 크다.

이에 자일링스(지사장 안흥식)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를 결합한 '버텍스(Virtex)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HBM FPGA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군은 4GB 및 8GB, 16GB 용량으로 나뉜다. 자일링스는 첨단 실리콘 스택 기술을 사용, HBM(High-Bandwidth Memory) DRAM과 FPGA 로직을 하나의 패키지 안에 긴밀하게 결합시켜 지연시간과 전력소모를 크게 줄이고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16GB 버텍스 울트라스케일+ HBM FPGA는 D램을 따로 썼을 때보다 대역폭을 20배 늘리기 위해 HBM2을 2배 더 넣었다./자일링스

16GB 버텍스 울트라스케일+ HBM FPGA는 D램을 따로 썼을 때보다 대역폭을 20배 늘리기 위해 HBM2을 2배 더 넣었다. 이는 엔터프라이즈 IT 보안의 경우, 하나의 단일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상의 원치 않는 애플리케이션이나 멀웨어·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데이터 집약적인 차세대 방화벽을 구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빅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조직의 경우 보다 빠른 온칩 쿼리를 통해 기업 데이터를 선택·추출·확인·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위한 동향 및 이슈에 대한 판단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연구 및 보안기관들이 날씨나 지리적 이미지를 분석하고, 공공안전이나 국가안보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식별하기 위해 복잡한 그래픽 데이터의 비디오 트랜스코딩을 처리하는 경우에도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 대한 복잡한 알고리즘을 즉시 실행, 시스템을 가속화할 수 있다.

자일링스는 현재 새로운 16GB HBM 버전의 샘플을 공급하고 있으며, 양산은 올 가을에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생산 중인 자일링스의 기존 4GB 및 8GB HBM 제품과 함께 자일링스는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HBM 지원 FPGA 제품군을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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