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반도체는 베를린에서 열린 '2019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음성 제어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오디오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돌비 애트모스, DTS:X 등의 음성 기술을 NXP반도체의 이머시브(Immersiv) 3차원(3D) 오디오 솔루션에 통합한 스마트 사운드 바와 오디오·비디오(AV) 수신기 레퍼런스 설계다.

NXP반도체의 오디오 시스템 아키텍처는 거실에서 저가의 무선 솔루션으로 멀티채널 오디오를 스트리밍할 수 있을 만큼 짧은 지연시간을 특징으로 한다. 마치 거실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NXP반도체는 설명했다.

NXP반도체의 이머시브3D 솔루션은 오디오 제품 구매 고객을 위해 기능은 개선하고 비용은 낮춰 완성품(OEM) 제조사들이 성장하는 사운드바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솔루션을 통해 OEM 업체들은 AV 수신기, 스마트 스피커, OTT(over the top) 스트리밍 디바이스, 스마트 TV 등 다양한 오디오 기기에서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기능, 차세대 오디오 성능, 음성 제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NXP의 이머시브3D 플랫폼은 DTS:X, 중국 및 한국 방송 콘텐츠에 사용되는 오디오 코텍 Mpeg H, 그리고 일본 방송 콘텐츠에 사용되는 Mpeg4 AAC멀티채널도 지원한다.

엣지버스(EdgeVerse) 플랫폼의 일환으로 이머시브 3D는 NXP반도체의 'i.MX 8M 미니(Mini)' 및 'i.MX 8M 나노(Nano)'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돌비 애트모스, DTS:X 및 음성과 통합됐다. 

이머시브3D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i.MX 8M 미니 및 나노) 시스템온칩(SoC)은 단일 기기에서 오디오 프로세싱과 음성 서비스를 수행하는 단일 칩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시스템 통합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하고, 저지연 오디오 디코딩과 사전/사후 프로세싱, 멀티채널 AEC+ 빔포밍(beamforming)을 제공함으로써 몰입형 경험을 구축한다. 

현재 이머시브3D 기술은 돌비 애트모스 인증을 받았으며, i.MX 8M 미니 및 i.MX 8M 나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대해 이번 분기 중으로 DTS:X 기술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DTS 버추얼(Virtual):X 지원도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

마헤시 발락크리쉬난(Mahesh Balakrishnan) 돌비 연구소(Dolby Laboratories) 고급 오디오 경험(Enhanced Audio Experiences) 사업부 부사장은 “돌비 애트모스가 이머시브3D를 통해 지원되기 때문에, 기기 제조업체들은 NXP의 낮은 가격의 턴키 솔루션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경험을 보다 쉽게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IFA에서는 아래와 같은 이머시브3D 오디오 솔루션 기반의 솔루션 시연이 진행됐다.

구글 보이스 어시스턴트가 적용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바 – 오디오 스트리밍을 위해 크롬캐스트(Chromcast)가 탑재된 돌비 애트모스와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지원한다. NXP의 단일 칩 i.MX 8M 미니 EVK와 24 채널 오디오 보드, 8MIC-RPI-MX8 마이크와 UI 보드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저가 돌비 애트모스 5.1.2 사운드바 – 7개의 변환기 만으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DSP가 없는 단일 칩 i.MX 8M 미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실행을 통해 업계 최저의 지연시간을 구축하고, 동급 최강의 통합도를 제공한다.

저가 돌비 애트모스 2.1.2 사운드바 – 내장형 서브우퍼(subwoofer)를 포함한 5개 변환기 기반의 혁신적인 저가 설계를 통해 돌비 애트모스 경험을 제공한다. 이머시브3D는 구글 어시스턴트와 기타 인기 있는 음성 어시스턴트 뿐만 아니라 DTS:X, MPEG-H, 멀티채널 AAC와 같이 다양한 멀티채널 오디오 코덱과의 통합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