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100 어워즈 수상...국내 기업 유일

이갑수 삼성전기 상무가 '2019 CIO 100 어워즈'를 시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이갑수 삼성전기 상무(사진 오른쪽)가 '2019 CIO 100 어워즈'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개최된 ‘2019 CIO 100 어워즈’에서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CIO 100 어워즈는 리서치업체 IDG가 IT분야서 창의적 혁신을 이룬 100대 기업 및 기관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삼성전기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개발부터 제조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생산관리시스템(MES)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삼성전기 MES는 삼성SDS의 ‘넥스플랜트’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이 가미됐다.  

PC모바일⋅태블릿 등의 다양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제조현장을 모니터링 한다. 예컨대 필리핀 법인의 생산과정 중 이상이 발생할 경우, 경기도 수원 종합상황실에서 사전 감지해 원격으로 조치할 수 있다.

국내 1개, 해외 4개국 6개 사업장을 운영하는 삼성전기는 MES를 통해 연간 약 720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갑수 삼성전기 글로벌기술센터장(상무)는 “최적화된 작업 지시와 통합 원격 관리 덕분에 제조 리드타임을 23% 감축할 수 있었다”며 “수율⋅품질 개선에도 획기적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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