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증착 소재 제품군 확장… 디지털스페셜티케미컬(DSC)도 인수

인테그리스는 16일 특수 케미컬, 기술 및 생명 공학 산업에 첨단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MPD케미컬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최근에 이루어진 디지털스페셜티케미컬(DSC) 인수에 이어 진행됐다. 인테그리스의 엔지니어링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그리고 자율주행 차량과 같은 첨단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에 이를 뒷받침할 기반 기술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반도체 제조사들은 새로운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보다 더 복잡한 반도체 칩 회로를 채택하고 있다. 새로운 반도체 회로의 도입으로 반도체 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소재에 대한 품질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인테그리스는 최근 DSC의 인수에 이어 MPD 케미컬을 인수, 반도체 산업의 혁신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유기실란 및 유기금속 소재의 개발과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베르트랑 로이(Bertrand Loy) 인테그리스 본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공정에 새로운 소재와 더 복잡한 구조가 적용됨에 따라, 반도체 증착 소재 시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MPD 케미컬의 인수를 통해 케미컬 정제, 운반 및 첨단 소재 개발 등의 통합적인 반도체 기술 로드맵을 실현할 것”이라라고 말했다.

MPD케미컬은 인테그리스의 특수 케미컬 및 엔지니어링 소재(SCEM) 부문으로 합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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