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주주회의 통해 비준 예정...OLED 생산능력 확충 이뤄질 듯

중국 테크웹 등 언론에 따르면 JDI는 최근 중국펀드 등으로부터 최대 800억 엔(약 9169억2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계약을 이미 정식으로 체결했다. 

이번 계약이 늦게 체결되면서 JDI는 이 계약을 비준하기 위한 임시주주회의 일자를 기존 8월 29일에서 9월 27일로 연기했다. 이 계약은 당초 예상보다 많이 늦어진 것이지만 외부 투자가 정식으로 이뤄지면서 JDI의 OLED 생산능력 확충 계획은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JDI는 이미 애플로부터 1억 달러(약 1212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3월 끝나는 회계연도기준 애플은 JDI 매출의 60.6%를 차지하고 있다. 

 

▲JDI 로고. /JDI 제공
▲JDI 로고. /JDI 제공

 

JDI의 2018년 회계연도(~2019년 3월 31일) 연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마지막 손익 데이터가 1094억 엔(약 1조 2539억 원)의 손실을 가리키면서 5년 연속 손실을 면치 못했다. 

스마트폰 기업이 OLED로 전환하고 중국 LCD 기업의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JDI의 경영 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것이다. 

JDI는 OLED로의 전환이 비교적 늦으면서 애플 주문을 받지 못했다. JDI는 외부 투자 획득을 희망하고 있으며 일본 국내 공장에 자금을 투입해 OLED 생산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LCD와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 JDI의 기초 기술은 모두 반도체에 기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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