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원 공동 설립한 자체 IP 패키징 공장

중국 장쑤(江苏)성 추저우(徐州)경제기술개발구에 따르면 중국 카스메이트(CASMEIT,  江苏中科智芯集成科技有限公司)의 웨이퍼레밸페키징(WLP) 공장이 하반기 가동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1기 공장의 클린룸 시공이 완성됐으며 파워 플랜트 설비를 진행하고 있다. 8월부터 장비 구축을 시작해 9~10월 조율 및 테스트를 거친 이후 11월 일부 생산라인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카스메이트는 중국 반도체 패키징 설계 및 제조 기업이다. 자체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중급 및 고급 반도체 팬아웃(Fan-Out) 패키징과 고주파 RF칩 패키징에 대한 설계와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중국 패키징 산업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반도체 패키징 산업 사슬 발전을 꾀하는 중국의 전략적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회사는 중국과학원마이크로전자연구소, 엔캡차이나(The National Center for Advanced Packaging, NCAP China, 华进半导体封装先导技术研发中心有限公司)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됐으며 핵심 연구진이 글로벌 기업 경력자들로 구성됐다. 

 

카스메이트 공장과 로고. /카스메이트 제공
카스메이트 공장과 로고. /카스메이트 제공

 

이번 공장에는 총 20억 위안(약 3442억 원)이 투자됐으며 공장 면적은 4만 ㎡으로 2기에 걸쳐 건설된다. 최근 1기 공장에는 5억 위안(약 860억 원)이 투자됐으며 이 공장 건설 이후에는 연간 12인치 웨이퍼 12만 장을 패키징할 수 있는 생산능력이 갖춰진다. 이를 통해 중국 반도체 패키징 산업사슬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추저우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카스메이트는 올해 장쑤성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이 공장 이외에도 서비스센터도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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