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사 통해 부품 제조

대만 기업과 일본 기업이 참여해 조성된 중국 소재 반도체 장비 부품 공장이 운영에 돌입했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부품이 세계 2위의 반도체 장비 기업의 제품에 장착된다. 

중국 허페이(合肥)시에 소재한 허멍정밀공업(合盟精密工业)유한회사가 허페이 경제개발구 쿵강(空港)반도체산업파크에서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허멍정밀공업은 대만 헤르메스에피텍(Hermes Epitek)과 일본 기켄(GIKEN)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이후 일본 미쓰비시종합재료(MITSUBISHI MATERIALS)가 투자에 참여하면서 공장 프로젝트 총 투자액이 3000만 달러(약 353억6700만 원) 규모가 됐다. 

 

기켄, 헤르메스에피텍, 미쓰비시종합재료, 도쿄일렉트론 로고. /각 사 제공
▲기켄, 헤르메스에피텍, 미쓰비시종합재료, 도쿄일렉트론 로고. /각 사 제공

 

허멍정밀공업은 주로 반도체 식각 공정 장비 중 핵심 실리콘 부품으로서 실리콘링과 실리콘웨이퍼 생산 및 제조를 맡는다. 세계 2위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일본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에 제품을 공급한다. 

2017년 11월 허페이경제개발구와 대만 헤르메스에피텍이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반도체 장비 및 재료 산업파크를 조성키로 했다.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허멍정밀공업은 하이엔드 실리콘 부품 산업 방면에서 중국의 공백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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