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나 MCU에서 소모하는 전력량 줄여… 크기는 경쟁사 대비 30% 작아

맥심인터그레이티드(지사장 최헌정)는 업계에서 가장 작은 패키지로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나노파워 실시간클록(RTC ‘MAX31341B’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으로 설계자들은 웨어러블, 의료모니터, POS 장비, 휴대 단말기 등과 같이 공간 제약적인 시스템의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전력과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마이크로컨트롤러(MCU)는 정확한 시간 기록을 위해 상당한 전력을 소모한다. 웨어러블 기기처럼 소형 배터리로 구동되는 시스템에서는 이 기능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맥심 나노파워 RTC는 MCU의 시간 기록 기능을 제거, 절전 주기에서 에너지를 더욱 절감하고 배터리 실행 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게 했다.

'MAX31341B'는 장치가 멈춰있는 동안(휴지기)에도 MCU가 아닌 전력 관리 회로를 활용해 시간 기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력 소모량을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외부 크리스탈 기준 영하 40℃에서 영상 85℃ 내에서 최대 100ppm 시간 정확성을 제공한다.

시간 기록에 대한 전류 소모량도 경쟁사 제품 대비 18% 더 적은 180㎁ 이하로 일반적인 리튬 코인셀 배터리가 배터리 백업 모드에서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을 만큼 긴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크기도 작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초소형 RTC보다 35% 이상 작은 2x1.5㎜ 크기의 초소형 웨이퍼레벨패키지(WLP)로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줄였다. 통합 로드 커패시터, 세류 충전기, 전력 관리 및 64바이트 램(RAM) 등을 통합하고 외부 회로도 최소화했다.

비네이 바자즈(Binay Bajaj)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어 제품 그룹 담당 비즈니스 관리 이사는 “전력 관리 기능을 갖춘 업계 유일의 RTC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시간 기록 업무를 덜고, 기기가 사용 중이 아닐 때도 켜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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