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윈홀딩스 산하 자동화 장비 기업

중국 자동화 장비 기업이 BOE의 OLED 생산라인 장비 공급 사실을 알렸다. 

중국 즈윈(ZHIYUN)홀딩스 공시에 따르면 100% 자회사인 선전 신산리(鑫三力)자동화설비유한회사가 최근 BOE의 몐양(绵阳) 소재 6세대 OLED 생산라인 장비 공급 낙찰 통지서를 받았다. 

14대의 본딩 디스펜서(Bonding Dispenser) 장비를 납품하며 7557만 위안(약 129억6479만 원) 규모의 금액이다. 

 

신산리 로고. /신산리 제공
신산리 로고. /신산리 제공

 

이 회사는 이달 2일 공시를 통해 신산리가 우한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로부터 OLED 모듈 바인딩 장비 FOP 제품과 접착류 장비 곡면 커버기판 접착기 등에 대한 구매 의향서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즈윈홀딩스는 1992년 11월 설립된 이래 2010년 7월 선전증권거래소 창업반에 상장했으며 산하에 다롄 즈윈오토메이션(Dalian Zhiyun Automation) 등 기업을 통해 가전과 자동차,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자동화 장비를 만들고 있다. 다롄 즈윈오토메이션은 최근 화웨이에 OLED 장비를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즈윈홀딩스는 2015년 8억3000만 위안(약 1424억 원)에 신산리 지분 100%를 매입했다. 신산리는 디스플레이 모듈 자동화 장비 연구개발, 설계, 생산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최근 애플, 화웨이, 오포(OPPO), 비보(vivo), 삼성 등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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