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찬반 IPO 진행
중국 재료 기업 안지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ANJI Microelectronics, 安集微电子科技)가 과창반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2004년 상하이에서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재료 국산화 성과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상하이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푸당창장가오커지(张江高科技) 단지에 자리했다.
반도체 재료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다양한 시리즈의 CMP 장비와 포토레지스트리무버를 주요 제품군으로 취급한다. 주로 반도체 제조와 패키징 영역에 쓰인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16년 1억9700만 위안, 2017년 2억3200만 위안, 2018년 2억4800만 위안으로 매년 증가했다.
'외산 독점 타파'를 주창한 이 회사의 CMP 슬러리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은 2% 가량이다. 이 회사의 이번 IPO 자료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의 CMP 슬러리가 130~28nm 기술에 대규모 적용되고 있다. 주로 중국 내 8인치와 12인치 주요 웨이퍼 생산라인에 쓰인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5%이며 2016년 2.42%, 2017년 2.57%, 2018년 2.44% 등 선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이번 IPO를 통해 공모한 자금은 3억400만 위안 규모다. 이중 1.2억 위안은 CMP 슬러리 생산라인 확장에 쓸 계획이다. 회사 데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의 CMP 슬러리 생산 가동률은 50% 미만이다. 구리와 구리 저항층 생산 가동률은 높아도 49.99% 수준이다. 텅스텐 슬러리, 실리콘 슬러리 등 다른 종류의 슬러리의 매출 비중은 16.46% 수준으로 생산 가동률이 34.65%에 불과하다.
이에 시장에서는 생산라인 확장에 대한 논쟁 역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