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에는 '드라이브 AGX', 테스트는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 및 HIL 시뮬레이션

엔비디아와 볼보그룹이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맞손을 잡았다. 볼보는 엔비디아의 솔루션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며, 구축할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마틴 룬드스테트 볼보그룹 CEO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볼보그룹이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맞손을 잡았다. 볼보는 엔비디아의 솔루션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며, 구축할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마틴 룬드스테트 볼보그룹 CEO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볼보가 자율주행 기술에 엔비디아의 솔루션을 전면 채택했다.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훈련시키는 것부터 테스트, 구축까지 전부 엔비디아의 솔루션이 들어간다.

엔비디아는 볼보 그룹(Volvo Group)이 다양한 산업에 걸쳐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자동차를 훈련, 테스트 및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 드라이브(DRIVE)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볼보 그룹과 엔비디아는 AI를 통해 세계 운송산업에 자율성을 구현, 전세계에서 사람들과 물품이 수송되는 방식을 혁신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스웨덴 예테보리와 미국 실리콘밸리 두 곳에 엔지니어링 팀을 공동으로 두고 있다. 

이들은 드라이브 AGX 페가수스(DRIVE AGX Pegasus) 플랫폼에서 차량 내 AI 컴퓨팅을 구축하고, 드라이브 AV 소프트웨어 스택 전체를 360도 센서 처리, 인식, 맵 로컬라이제이션(map localization), 경로 계획(path planning)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볼보 그룹은 자율주행 트럭이 도로에서 주행하기 전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을 이용하여 AV를 테스트 및 검증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행상의 어려움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엔비디아 HIL(hardware-in-the-loop)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실제 차량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상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을 보다 대규모로 테스트할 예쩡이다.

전세계에서 운행하는 트럭에 자율주행(AV) 기술을 적용하면 대중교통, 화물 운송 등의 산업부터 임업 및 건설업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더 오랜 시간 동안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당일 또는 익일 배송에 대한 수요자의 요구도 만족시킬 수 있다. 

조사전문 기관 맥킨지의 전문가에 따르면 자율주행 트럭은 하루 24시간 주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배송 시간을 개선하고, 효율성 향상으로 미국의 연간 물류 비용을 850억 달러에서 1250억 달러로 45% 낮출 수 있다.

마틴 룬드스테트(Martin Lundstedt) 볼보그룹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은 향상된 서비스를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새로운 리더십이며 이를 통해 엔비디아와의 오랜 협력관계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는 “움직이는 모든 것들은 자동화 혹은 부분 자동화가 될 것이므로 해당 기술들은 매우 중요하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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