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심 기업'을 선언한 인텔이 관련 솔루션을 하나씩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용 협업 솔루션 '인텔 유나이트 클라우드 서비스(Intel Unite Cloud Service)'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텔 유나이트 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은 이전에는 자체 보유 전산실에서 사용하는 온프레미스형만 지원했지만 이제 클라우드 호스팅 모두를 지원한다. 대기업부터 소기업까지 다양한 조직에서 활용가능하다.  

 

클라우드도 온프레미스와 동일한 기능

인텔 자체 연구에 따르면 소규모 기업은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약 4분의 1을 구동하고 있고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위한 앱이 가장 인기가 높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다. 실제로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협업 툴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도 유연성, 효율성 및 비용 효율성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하고 있다. 

인텔은 기업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 편리성,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이제 인텔 유나이트 솔루션을 온프레미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로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에서 제공됐던 회의실, 원격 사용자 및 게스트와의 안전한 무선 콘텐츠 공유 기능들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인텔 유나이트는 '비즈니스 스카이프(Skype for Business)',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줌*(Zoom)' 등 커뮤니케이션 솔루션과 원활하게 연동된다. 인텔은 온프레미스 PIN 서버 관리에 시간과 자원을 들이는 대신 클라우드를 사용해 IT비용을 줄일 것을 권했다. 

그동안 인텔 유나이트 솔루션 기반 약 100만개 시스템이 전 세계의 기업에 도입됐다. 

▲인텔 유나이트 클라우드 서비스 모식도. /인텔
▲인텔 유나이트 클라우드 서비스 모식도. /인텔

유연성, 효율성 증대

인텔이 의뢰해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이 내놓은 '총 경제 효과(Total Economic Impact)' 연구에 따르면 혼합 조직을 이용해 인텔 유나이트 솔루션을 통한 회의 연결의 용이성 및 발표자 간 전환이 기존 솔루션 대비 최대 15% 까지 회의 중단시간(downtime)을 감소시켰다.

연구는 여러 산업을 대표하는 4개 조직을 조사했고, 4개 조직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혼합 모델을 만들었다. 같은 연구에서 멀티 스크린 공유, 장소에 상관없는 원격 접속 및 원활한 플러그인 통합 등의 특징을 통해 레거시 솔루션 대비 최대 5%까지 회의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추산했다. 

연간 매출액 10억달러, 미국 내 10개 지역 지사에 1만명 규모 직원이 근무하는 혼합 조직의 경우 3년간 최대 13만달러(약 1억5300만원) 비용을 써서 최대 74만3천달러(약 8억8000만원)의 이익과 최대 470%의 투자자본수익률(ROI)을 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텔 유나이트 솔루션 '인텔 vPr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빌트인 보안, 안정성 및 관리성 기능이 내장됐다. 고급 원격 측정을 통해 IT 및 시설 관리는 회의실 하드웨어와 연결성부터 회의실 사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데이터 집합에 접근할 수 있다.

인텔 유나이트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텔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2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주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리는 '인포컴2019(InfoComm 2019)'에서 인텔은 파트너십 및 고객사 활용 사례를 통해 인텔 유나이트 솔루션이 회의 공간을 현대화시키는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3300번 인텔 부스에서 다양한 활용 사례에서 솔루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등, 유나이트의 구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인텔의 파트너 생태계인 델, HP, 호버캠(HoverCam), 자브라(Jabra), 누레바(Nureva Inc.), 뷰소닉(ViewSonic) 등이 솔루션 활용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