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나노 노트북PC용 프로세서 '아이스 레이크' 및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등

인텔은 28일 개최되는 '컴퓨텍스 2019'에서 올해 출시하는 10나노(㎚) 모바일 프로세서(코드명 '아이스 레이크')와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i9-9900KS' 스페셜 에디션을 일부 선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텔의 첫 PC용 AI 프로세서, '아이스 레이크'

10나노 모바일 프로세서 '아이스 레이크'는 고도로 통합된 노트북PC용 플랫폼으로 곧 초도물량이 출하된다.

이 플랫폼은 PC에서 인공지능(AI)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텔의 첫 모바일 프로세서로, CPU 내 '인텔 딥 러닝(DL) 부스트'와 GPU 엔진 내 AI 명령 및 저전력 가속기가 담겼다. 흐릿한 이미지를 선명하게 만들거나 동영상에 스타일을 적용할 때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인텔의 '인텔 DL 부스트'는 기존 출시된 동급 제품 대비 AIXPRT 기준 최대 8.8배 높은 AI 추론 처리량(Throughput)을 제공한다.

또 서니코브(SunnyCove) 코어 아키텍처 구조에 인텔의 11세대 그래픽 엔진이 적용돼 내장 그래픽처리장치(GPU) 처음으로 VRS(Variable Rate Shading)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은 장면 내 다양한 영역에 가변 처리 능력을 적용, 렌더링 성능을 높인다.

이를 통해 CS:GO 레인보우 식스 시즈(Rainbow 6 Siege) 및 토탈워: 삼국지(Total War: Three Kingdoms) 등 일부 인기 게임에서 인텔 9세대 그래픽 대비 2배 가량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

썬더볼트(Thunderbolt) 3, 인텔 와이파이 6(Gig+)을 사상 처음으로 통합, 동급 최강의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

 

AI 가속기 담은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Intel Xeon Scalable processor)는 데이터 중심 플랫폼을 겨냥, 인텔 DL 부스트 AI 가속기가 내장된 유일한 프로세서다. 이전 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비교시 이미지 인식, 사물 추적 및 이미지 세분화 등 AI 추론 워크로드를 최대 14배 가속화시킨다.

현재 시장 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GPU 제품과 비교 시,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현재 클라우드에서 가장 대중적인 AI 워크로드 중 하나인 추천 시스템에서 2.4배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1년 간 공들인 데스크톱PC 프로세서 '9세대 인텔 코어 스페셜 에디션'

인텔은 9세대 인텔 코어 스페셜 에디션 프로세서 'i9-9900KS'도 미리 공개했다. 터보 주파수로 전체 8개 코어가 5.0㎓로 작동하는 최초의 프로세서다.

인텔은 또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인텔 프로세서에서 구동되는 인기 게임들이 궁극의 실세계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 해 동안 수십만 명이 넘는 게임 개발자들과 협력해 수백 종에 달하는 게임을 최적화했다.

라자 코두리(Raja Koduri) 인텔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및 그래픽의 수석 아키텍처 겸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하드웨어 아키텍처의 성능 잠재력이 한 자릿수라면, 소프트웨어로 실현 가능한 성능은 두 자릿수에 달한다"며 "인텔은 워크로드에 최적화하고 인텔 프로세서의 성능을 더욱 개선하도록 1만5000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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