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가된 반도체 가이드라인 적용… AP·메모리·LED 등 확대

▲한규한 삼성전자 DS부문 부품플랫폼 사업팀 상무(왼쪽)와 카스텐 리네만(Carsten Lienemann)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한규한 삼성전자 DS부문 부품플랫폼 사업팀 상무(왼쪽)와 카스텐 리네만(Carsten Lienemann)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 ‘ISO 26262 기능안전관리(FSM)’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SO 26262는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2011년 ISO에서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규격이다. 자율주행 시스템에서의 반도체 안전성이 강조되면서 지난해 반도체 적용 가이드라인이 추가됐다.

ISO 26262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해당 회사의 차량용 반도체 개발·관리 과정이 표준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용 AP '엑시노스 오토 V9'./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용 AP '엑시노스 오토 V9'./삼성전자

삼성전자는 ISO 26262 외에도 자동차 품질 경영시스템 'IATF 16949'와 자동차용 반도체 신뢰성 평가 규격인 'AEC-Q100'을 만족하는 신뢰성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오토 V9'과 메모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도 확대 중이다. 

한규한 삼성전자 부품플랫폼사업팀 상무는 “ISO 26262 인증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은 반도체의 기능 안전 확보는 물론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업체로서의 경쟁력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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