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고성능 9세대 모바일 H 시리즈 프로세서 출시… 와이파이6 지원

게이머들에 이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PC 업계의 주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PC 게이머만 세계 5억8000만명, 콘텐츠 크리에이터만 1억3000만명이다. 아직은 데스크톱PC를 활용하지만 데스크톱PC 못지 않은 노트북PC가 나올 전망이다.

인텔은 게이머나 크리에이터를 위한 고성능 모바일(노트북PC)용 프로세서 '9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H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9세대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 개요./인텔
▲9세대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 개요./인텔

이들은 고사양 AAA급 게임부터 대용량의 4K 영상을 편집, 렌더링 및 트랜스코딩하는 등 무거운 크리에이티브 워크로드에 이르는 모든 작업을 이동하면서 다룰 수 있는 PC를 필요로 한다.

9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최적화된 배터리 성능과 저지연, 멀티-기가비트(Gigabit) 속도를 지원하는 인텔 와이파이6 AX200(Gig+), 유선 연결용 썬더볼트 3, 인텔 옵테인 메모리 등을 지원한다. 

최상위 모델은 'i9-9980HK'다. '인텔 써멀 벨로시티 부스트(Thermal Velocity Boost)'로 최고 5㎓ 코어 8개와 16 스레드 및 인텔 스마트 캐시 16MB를 지원한다.

3년된 데스크톱PC보다 성능이 최대 33%, 응답성은 28% 높다. 모든 유형의 노트북PC에 대해 인텔 다이나믹 튜닝(Intel Dynamic Tuning)을 지원, 지속적으로 성능을 최적화한다.

'토탈 워: 워해머 2' 같은 게임에서 초당프레임(FPS) 속도가 최대 56% 빨라져 몰입감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문명 6'에서는 턴타임(Turn time) 속도가 38% 향상됐다. 게임 중단 없이 녹화 및 스트리밍할 수 있고 이전 세대 대비 2.1배 빨라진 속도로 HD급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송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빠른 영상 편집 기능을 지원해 이동 중에도 무거운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DD)와 옵테인을 결합한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로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로딩 속도가 더 빨라졌다.

썬더볼트 3는 여러 대의 4K 모니터, 추가 외장 스토리지 및 시스템 충전을 빠른 속도의 단일 선으로 연결한다. 

3년된 PC보다 4K 영상 편집 속도가 최대 54% 빠르고, 독립형 TLC 낸드 SSD가 탑재된 3년된 PC 대비 최대 63% 더 빨리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10GB 멀티미디어 파일을 공유할 때도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인텔은 9세대 인텔 코어 데스크탑 프로세서 제품군의 신제품도 추가적으로 공개했다. 일상생활에서부터 게이밍, 콘텐츠 제작에 이르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총 25개 이상의 제품이 포함된다. 

프레드릭 햄버거(Fredrik Hamberger) 인텔 프리미엄 및 게이밍 노트북 부문 총괄 매니저는 “인텔의 새로운 9세대 플랫폼은 게이머, 크리에이터와 고성능 사용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더 얇아진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서 게임을 즐기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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