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등 5개 주제로 1685개사 참가

'컴퓨텍스 타이베이(COMPUTEX TIAPEI) 2019'가 다음달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인공지능(AI)부터 확장현실(XR)까지 ICT 업계에서 가장 관심이 큰 주제로 진행된다.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타이트라·TAITRA)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퓨텍스 2019'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제임스 황(James C. F. Huang) 타이트라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컴퓨텍스 2019'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타이트라
▲제임스 황(James C. F. Huang) 타이트라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컴퓨텍스 2019'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타이트라

올해 행사 주제는 △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Blockchain), △혁신 및 스타트업, △게이밍 및 XR이다. 지난해보다 많은 1685개사가 참여, 부스 5508개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컴퓨텍스에 참가한 한국 바이어 수는 총 1700여명에 달했다. 참가국 중 다섯 번째로 많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글로벌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InnoVEX)'에 한국관을 마련, 국내 스타트업 등 20곳 이상이 참가했다.

이노벡스는 스타트업을 위한 포럼, 피칭, 제품 및 솔루션 시연,워크샵, 네트워킹 이벤트 및 투어가 진행되는 특별관이다. 참가 업체들은 이후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KOTRA는 이노벡스에 한국관을 마련, 스타트업 10곳의 기술력을 뽐내고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한국관을 비롯, 홍콩관, 일본관, 필리핀관, 캐나다관,프랑스관, 네덜란드관, 헝가리관, 폴란드관, 스웨덴관, 브라질관 등 11개의 별도 국가관이 운영된다.

이외 보안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홈 및 엔터테인먼트, 웨어러블 기술, 스마트테크 솔루션 등 최신 IoT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하는 스마텍스(SmarTEX) 특별관도 마련된다.

제임스 황(James C. F. Huang) 타이트라 회장은 “한국은 이달 초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고, 대만 역시 올해 초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의 5G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며 "5G 외 AI 등으로도 ICT 업계 선두 주자로서 양국의 협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