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컨덕터는 태양전지만으로 작동해 배터리와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RSL10 멀티-센서 플랫폼(RSL10 Multi-Sensor Platform)'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초저전력 저전력블루투스(BLE)로 데이터를 수집, 전달해 태양 에너지 하베스팅(Harvesting)을 활용하는 사물인터넷(IoT) 노드 개발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에는 소형 폼팩터의 태양전지, 낮은 듀티 사이클(duty cycle) 감지 애플리케이션이 담겨있다. 유지보수를 할 필요가 없는 IoT 센서 노드를 개발, 배포하도록 돕는다.

'RSL10 솔라 셀 멀티 센서 플랫폼(RSL10 Solar Cell Multi-Sensor Platform)'은 RSL10 라디오와 통합 안테나, 수동 부품 일체가 담긴 시스템인패키지(SiP) 솔루션이다. RSL10 SIP와 압력, 온도, 습도를 포함한 BME280 올인원 환경 센서, BMA400 초저전력 3축 가속도 센서를 포함한 보쉬 센서텍(Bosch Sensortec)의 저전력 센서 및 태양 전지를 통합했다. 

개발자와 제조사는 이 플랫폼을 사용해 재생 에너지나 센서 주변에서 하베스팅된 에너지로만 구동되는 완벽한 IoT 노드를 구축할 수 있다.

간헐적 통신을 지원할 정도로 듀티 사이클이 충분히 낮아 작동 지원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생 에너지 소스를 사용해 하베스팅 할 수 있는 IoT 센서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RSL10 플랫폼에 구현된 매우 효율적인 전력 관리 시스템과 초저전력 센서는 이 플랫폼의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이 플랫폼을 통해 공조 시스템(HVAC) 제어, 창/문 센서, 공기 질 모니터링 등 스마트 홈과 빌딩 자동화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패키지 개폐 감지, 충격 모니터링, 온도 및 습도 데이터 로깅 등의 자산 추적 애플리케이션도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CMSIS 소프트웨어 패키지 일부로 모든 설계 파일과 사용자 정의 가능한 소스 코드를 제공하며 쉬운 개발을 지원한다. 

와이렌 페레라(Wiren Perera) 온세미컨덕터 IoT 담당 총괄은 “제조사는 IoT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설계에 전력을 공급할 대체 에너지원에 활발히 투자하며 환경 영향을 줄이고, 제조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