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매크로블록, 韓 기업과도 협력 중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가 하반기 출시할 스마트폰에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니 LED 구동 IC 출하 확대 역시 기대되고 있다.

4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LED 구동 IC 및 마이크로 LED 기업인 대만 매크로블록(Macroblock)과 화웨이가 협력 논의를 하고 있다. 당초 화웨이가 미니 LED 스마트폰 출시를 희망했지만 원가와 무역 마찰 문제로 일시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크로블록과 한국 기업 역시 협력 논의를 하고 있으며 대형 디스플레이를 위한 개발을 진행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미니 LED가 아직 전면적으로 양산되지 않은 상황으로, 매크로블록이 지속적으로 미니 LED 모듈 수율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준비가 완료될 것이란 전망이다.

 

매크로블록 로고. /매크로블록 제공
매크로블록 로고. /매크로블록 제공

 

매크로블록의 미니 LED HDR 10 색역범위의 BT.2020 제품 생산이 시작됐으며 명암비가 2만5000: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크로블록은 최근 70인치 이상의 상용 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상반기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반기 2개의 대량 생산라인을 전환 투입해 차세대 마이크로 LED 시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4분기에 마이크로 LED 제품을 정식으로 발표한다.

올해 임대, 중앙제어, 영화관 등 하이엔드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출하량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엔드 애플리케이션 출하량이 회사 전체 제품 출하량의 30~35%에 이를 것으로 본다. 매출 기여도는 절반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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