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추가 투자 예고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의 모회사인 TCL그룹이 두번째 플렉서블 OLED 생산 공장인 ‘T5’ 설립을 계획했다.

리둥성 TCL그룹회장은 최근 발표한 800억 위안 규모의 투자에 두번째 플렉서블 생산라인 T5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미 일정은 내부적으로 정한 상태이나 아직 예산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리 회장은 800억 위안으로는 부족할 것이라며 추가 예산 투입을 예고했다.

리 회장은 “최근 TCL그룹이 약 300억 위안의 현금을 보유했으며 자산 구조조정 후 자산 부채율을 61%로 낮췄다”며 “매각 자산을 통해 47억 위안의 현금을 쥘 수 있다”고 최근 재무 상황을 전했다.

 

CSOT의 'T4' 공장 이미지. /CSOT 제공
CSOT의 'T4' 공장 이미지. /CSOT 제공

 

CSOT는 대화면 디스플레이 출하량에서 세계 5위 자리에 올라있다. 55인치 UD 제품 출하량은 중국 1위다. 11세대 LCD와 OLED 생산라인 ‘T6’이 지난해 11월 시생산에 돌입했으며 주로 43인치, 65인치, 75인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1세대  고화질 생산라인 T7의 경우 주로 65인치, 70인치, 75인치 8K UHD 제품과 OLED 등 제품을 생산한다.

이어 플렉서블 OLED 방면에서 첫번째 6세대 LTPS OLED 플렉서블 생산라인 ‘T4’가 올해 시생산과 양산에 돌입한다. 동시에 우한에 4.5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을 짓고 있으며 이미 진행한 T4 공장의 양산 경험을 토대로 빠른 진척을 기대하고 있다. T4 생산라인에서는 월 4만5000장을 생산하며 3기에 걸쳐 지어진다. 연간 총 116만 ㎡의 휴대전화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수 있다.

이어 올해 2월 말 열린 MWC에서 T4에서 생산된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공개되기도 했다. TCL과 CSOT가 공동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태블릿PC와 스마트와치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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