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밴드칩 출하량 7억 개 달해

중국 칭화유니그룹 산하의 통신 칩 기업 스프레드트럼의 베이스밴드칩 출하량이 세계 시장의 3분의 1에 육박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중국 이츠커지 등 언론은 스프레드트럼의 베이스밴드칩 출하량이 최근 7억 개에 이르러 세계 시장의 27%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퀄컴과 미디어텍에 이어 세계 3위 기업으로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01년 설립돼 상하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칭화유니그룹에 인수됐다. 이어 수 년간 발전을 거듭해왔다.
 

스프레드트럼 로고. /스프레드트럼 제공
스프레드트럼 로고. /스프레드트럼 제공

 

스마트폰 칩뿐 아니라 사물인테넛(IoT) 분야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4월 기준 ‘SC6531’ 등 칩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중국 IC 설계 기업 중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은 세개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억 달러 매출을 넘어선 스프레드트럼은 화웨이의 하이실리콘 다음으로 큰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칭화유니그룹과 정식 합병 이후 하이엔드 칩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옥타코어 인공지능(AI) 칩 SC9863을 내놓기도 했다. 화웨이, 퀄컴, 애플 이후 AI 칩을 개발한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고급, 중급, 저급 세 영역을 커버하면서 디지털 이미지 솔루션 기업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용 입체 3D 카메라 솔루션을 내놓기도 했다.

이어 최근 5G 기술 개발을 강화하면서 이미 5G 칩 개발을 완료하고 화웨이, 에릭슨 등 장비 기업과 협력중이며 올해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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