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패널 안정세

대만 CPT의 구조조정과 생산량 감소로 1분기 중소형 패널 가격이 안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월과 2월 아몰퍼스실리콘(a-Si) 휴대전화 패널과 태블릿PC 패널 가격이 하락세를 멈췄다. 아직 침체기는 벗어나지 못햇으며 시장 수요는 여전히 약세를 보여 가격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는 여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TPS 패널 가격은 이미 저점을 다다라 낙폭이 축소된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시그마인텔(Sigmaintell) 분석에 따르면 1월 CPT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 시장 수급 상황이 호전됐다.

휴대전화 방면에서는 a-Si 시장 수요는 제한된 가운데 공급망 재고 수준이 높아 전반적으로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다. 휴대전화용 a-Si LCD 가격은 1월에도 전달 수준을 이어갔다. 5인치 a-Si LCD 가격은 약 2.7달러였으며, 5.7인치 a-Si LCD 가격은 약 3달러 였다.

 

CPT 로고. /CPT 제공
CPT 로고. /CPT 제공

 

LTPS 패널의 경우 가격 하락이 이미 1년 이상 계속되면서 저점에 다다른 상태다. 전반적으로 가격 낙폭이 크지 않은 이유다. 중국 LCD 기업의 투자 축이 OLED로 옮겨가면서 LTPS 공급이 안정화되는 추이다.

대만 이노룩스는 소폭의 가격 인하가 계속되면서 안정화 추이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5.9인치 LTPS LCD(인셀 터치 스크린 포함)의 경우 0.1달러 하락폭을 보여 평균가가 약 16.9달러 수준이다. 6.2인치 LTPS LCD(인셀 터치 스크린 포함)는 0.2달러 감소해 평균가가 19.8달러다.

태블릿PC용 패널의 경우 1월 시장 가격이 12월 가격 대비 다소 상승세를 보였다. 1분기는 계절적 침체기인 상황에서 수요 역시 맥을 못 추고 있다. 시그마인텔은 2월 가격대 역시 1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7인치 태블릿PC 모듈 가격은 7.6달러 대에 멈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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