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커린반도체유한회사, 300억 투자해 플래시메모리 등 패키징

중국 광시(广西)성에서 메모리반도체 패키징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기지가 세워진다.

광시 커린(科林)반도체유한회사가 ‘다장(大疆) 반도체검측 및 패키지 산업파크’ 착공에 돌입했다.

중국 광시 난닝(南宁)경제개발구에 2억 위안(약 332억1600만 원)이 투자돼 플래시메모리, 메모리카드, UDP(USB Disk in Package)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패키징 및 검측기지가 들어선다.

이 공장 건설 후 양산에 돌입하면 연간 가공 무역 수출입 총액이 2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지역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9월 저우훙보 난닝시장이 프로젝트에 관한 기대감을 밝힌 난닝시의 자료 (사진=난닝시)
지난해 9월 저우훙보 난닝시장이 프로젝트에 관한 기대감을 밝힌 난닝시의 자료. /난닝시 제공

 

다장 반도체검측 및 패키지 산업파크란 이름은 선전시 '다장실업유한회사'란 통신설비 회사와의 유관성에서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난닝일보에 따르면 저우훙보(周红波) 난닝시장이 직접 이 프로젝트에 관한 기업과의 간담회를 가지면서 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광시성은 최근 ‘광시 차세대 정보 기술, 통신설비, 스마트홈, 스마트기기 산업 클러스터 및산업사슬 발전 방안’과 ‘광시 그래핀 산업 발전 업무 방안’ 등 일련의 지원 정책을 내놓고 반도체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커린반도체유한회사는 공개된 정보가 많지 않지만,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등록한 이후 반도체 생산 및 판매, 기술개발, 기술이전, 기술컨설팅, 기술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소개됐다. 설비와 부품, 모듈, 검측기를 비롯해 통신 설비에 대한 판매와 임대업 등을 한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