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해 블랙박스 카메라로도 지도 데이터 수집 가능

[편집자주] KIPOS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 소속 기자 2명을 파견했습니다. ‘CES 숏컷’은 언론들이 주목하지 않지만 첨단 제조업의 핵심기술을 제공할 업체들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이들에 대한 풀 스토리는 CES가 끝난 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입니다.
옴니아이즈 앱이 깔린 스마트폰으로 지형지물 인식하는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안석현 기자
옴니아이즈 앱이 깔린 스마트폰으로 지형지물 인식하는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안석현 기자

 

구글맵 등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미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부분이 심심치 않게 나타난다. 특히 하루에도 수많은 점포들이 개⋅폐업을 반복하는 도심 밀집지역은 지도 서비스에 반영되기까지 최소 하루이틀 이상 시간이 걸린다.

옴니아이즈는 도로 위 자동차에 달린 블랙박스나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실시간 지도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기술을 보유한 대만 업체다.

옴니아이즈의 소프트웨어나 앱이 깔린 카메라는 도로변 간판이나 도로표지판 등 지형지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온라인 지도에 반영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제각각으로 생긴 도로 위 지형지물을 오류 없이 인식해낸다.

수많은 자동차가 옴니아이즈의 앱을 깔수록 지도가 더 스마트해지는 셈이다. 옴니아이즈는 우선 택시 회사와 협력해 택시에 옴니아이즈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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