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유통업체 및 일부 TV 브랜드와 협력해 올해 대륙의 QLED TV 시장 확대를 위한 행보를 가속한다.

 

중국 주요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쑤닝(Suning)은 최근 QLED TV 쇼핑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삼성전자, TCL, 하이센스,  차이나텔레콤 등 브랜드 등도 참여해 QLED TV 보급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쑤닝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QLED 퀀텀닷 TV는 65인치 이상 TV 판매 비중의 35% 이상을 차지했다. QLED 시장 드라이브를 위해 최근 중국 내 QLED TV 업체들이 최신 플래그십 제품을 잇따라 하이엔드 시장에 내놓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4월에 최신 Q시리즈를 발표했다. TCL은 4월에 X2, X3시리즈를 내놨으며 하이센스는 5월에 NU8800 시리즈를 내놨다.

 

 

▲삼성전자의 QLED TV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TV 기술이 성숙하면서 대형인치대가 ‘화질’ 보다 ‘엔터테인먼트와 교육’ 및 ‘헬스케어’ 등 소비로 기울고 있는 상황에 맞춰가는 것이라고 중국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QLED가 얇고 소비전력이 낮으며 고화질을 구현하는 등 이점이 있기 때문에 TV 기업의 설계와 개발 여지도 많다는 것이다. 하이엔드 제품을 찾는 이들의 수요를 만족하는 QLED가 스마트TV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쑤닝 관계자는 “주요 QLED TV 공급업체와 O2O(Online to Offline)가 결합된 유통 플랫폼을 제공하고 QLED 하이엔드 TV의 사용자 경험을 높이고 있다”며 “체험형 쇼핑공간을 제공하면서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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