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넥스트바이오메트릭스, 레퍼런스 디자인 개발

신분증이나 핀 번호 없이도 지문인식만으로 카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인피니언과 넥스트바이오메트릭스가 내놓은 지문인식 카드 레퍼런스 디자인./인피니언
▲인피니언과 넥스트바이오메트릭스가 내놓은 지문인식 카드 레퍼런스 디자인./인피니언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지사장 이승수)와 지문 센서 업체 넥스트바이오메트릭스(NEXT Biometrics)는 생체인식 결제 카드 레퍼런스 디자인을 공동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레퍼런스 플랫폼은 지문 센서를 채택한 스마트 카드를 개발하고 제조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요소를 포함한다. 이를 활용하면 카드 업체들은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제품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

레퍼런스 플랫폼에서는 카드 소유자가 핀(PIN) 번호를 입력하거나 신분증을 제시할 필요 없이 카드에 내장된 지문 센서를 사용해 본인을 인증할 수 있다.

지문 정보를 카드의 보안 소자에 저장하고 제3자와 공유하지 않아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표준 PIN 기반 거래보다 빠르고 쉽게 진행되고, 사회 보장 결제용으로 다기능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위조도 방지할 수 있다.

레퍼런스 디자인에는 생체인식 모듈, 보안 소자, 생체인식 및 결제 애플릿을 실행할 수 있는 운영체제가 포함됐다. 

시스템 솔루션을 사용, 보안 생체인식 스마트 카드 결제를 구현할 수 있으며 본인거부율(FRR, False Rejection Rate)을 1% 이내로 크게 줄일 수 있다. 본인거부율이란 사용자의 지문을 얼마나 정확히 인식하고 잘못 거부하지 않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다.

본 샤르픈(Bjoern Scharfen) 인피니언 결제 및 웨어러블 제품 라인 책임자는 “인피니언은 지문 인식으로 보안적이면서 편리한 결제 경험을 구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 레퍼런스 플랫폼은 턴키 솔루션으로, 스마트 카드 산업에 생체인식 혁신을 가속화하여 더 쉽고 보안적인 디지털 거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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