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6 정식 양산은 내년 초 예정

 

중국 TCL그룹과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한 11세대 LCD 생산라인이 곧 시가동에 나선다.

 

중국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TCL그룹이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의 11세대 LCD 및 OLED 생산라인 ‘t6’ 공장이 올해 4분기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6 공장은 2016년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에 참여해 착공한 이후 건설을 추진해 온 공장으로 내년 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465억 달러(약 51조9172억 원)가 투자됐다.

 

t6 공장을 지은 선전시CSOT기술유한회사가 TCL그룹의 자회사인 CSOT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합작사다.



 

▲CSOT의 ‘t6’ 이미지. /CSOT 제공


 

선전시CSOT기술유한회사는 이어 또 하나의 11세대 LCD 생산라인 ‘t7’ 공장 건설에 나서며 두번째 공장은 2020년 12월 상품을 선보인 이후 2021년 3월 정식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11세대 LCD를 위한 모듈 공장 등을 추가로 건립해 공급망을 완비하고 있다. t6 양산을 기점으로 65인치 이상 중국의 대형 LCD 생산 면적이 크게 증가하는 한편 삼성 등으로 대형 LCD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t6과 t7은 각각 월 9만 장의 유리기판을 투입할 수 있는 생산 규모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TCL은 이어 모바일용 OLED 생산을 위한 진척 상황도 순조롭다는 입장이다.

 

TCL그룹은 6세대 LTPS OLED 플렉시블 생산라인 ‘t4’ 공장의 핵심 기술 개발과 검증 작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생산라인은 내년 상반기에 첫 시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TCL #t6 #11세대 #LCD #CS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