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8200억원의 ESG 채권, 3800억원의 일반 회사채를 포함해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일반 기업이 발행하는 ESG 채권은 물론 회사채 총 발행규모 면에서도 역대 최대치다. LG화학은 당초 60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을 계획했으나 지난 9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총 2조5600억원의 자금이 몰려 발행 규모를 기존 금액 2배로 증액했다. 8000억원대의 ESG 채권은 그린본드와 소셜본드가 결합한 지속가능본드(Sustainability Bond)로 발행될 예정이다. ESG 채
LG화학이 한국전력 녹색프리미엄제에 참여해 120K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낙찰받았다. 9일 LG화학은 올해 국내 처음 시행되는 한국전력 녹색프리미엄제도에 참여해 연간 12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낙찰받았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LG화학 국내 사업장에서 RE100(Renewable Energy 100) 전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녹색프리미엄제도는 전력 사용자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만을 한국전력으로부터 따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LG화학과 같은 사용자가 기존 전력 가격에 프리미엄을 더해 친환경 전력을 구
LG화학-SK이노베이션 영업비밀침해 관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 최종판결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SK는 이미 지난해 2월 예비판정에서 “광범위한 영업비밀침해” 행위가 인정돼 조기패소 처분을 받았다. ITC 전례상 영업비밀침해 관련 사건에서 예비판정이 뒤집힌 사례는 없어 업계에서는 조기패소 결정이 최종판결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월 10일 이후 미국향 SK 배터리는 전면 수입금지 수순을 밟게 되는 걸까.
LG화학은 중국 장쑤성 우시시와 테크센터(Tech Center)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를 교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우시시 까오신구에 300억원을 투자해 현지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화동(華東) 테크센터'를 건설하게 된다. 우시시는 센터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부지와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테크센터는 상반기 중 착공을 시작해 내년 5월쯤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LG화학의 테크센터는 석유화학 고객사·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설비 개조
'세미콘 코리아 2021' 온라인 컨퍼런스가 ‘Toward the hyper-connected world’를 주제로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올해 세미콘 코리아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회를 열지 않고 전면 온라인 컨퍼런스로 대체했다. 편리하게 반도체 산업의 기술 로드맵을 전망해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는 전 세계 120명의 반도체 전문가 및 리더들이 약 20여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를 진행한다. 주최측인 SEMI코리아에 따르면 컨퍼런스의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첫날
▲글로벌 탄소 저감 정책 ▲미·중·유럽 전기차 보조금 ▲지속가능경영 ▲성능 개선 전기차 모델 출시 ▲판데믹 불확실성 둔화2021년은 전기차 시장 확대 요소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시기다. LG화학의 2020년 결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가 화두가 된 이유다. LG화학, 석유화학·이차전지 투톱체제로 매출 30조원 달성27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LG화학은 지난해 사상 첫 연간 매출 30조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27조원이던 전체 매출액이 2년 만에 10% 이상 증가해 30조575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이차전지 제조 공정 가운데 양·음극판을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내는 노칭(Notching) 공정이 기존 금형 방식에서 레이저 커팅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레이저 설비가 가격은 비싸지만, 생산성이 높고 수율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국내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 패널로 참가해 LG화학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LG화학은 신 부회장이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다보스 아젠다 주간'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Mobilizing Action on Climate Change)' 세션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세션에서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위한 ▲CCUS(Carbon Cap
중국 CALB가 기업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투자를 선포했다. 20일 중국 언론 오프위크에 따르면 중국 CALB가 중국 장쑤(江苏)에서 진행하는 4기 프로젝트 투자를 위해 진탄(金坛)구와 지난 18일 정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5GWh 규모 공장을 짓게 되며 올해 중 양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CALB가 짓고 있거나 짓게 되는 공장의 총 생산량이 100GWh를 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135억 위안(약 2조2945억 원)이 투자되며 부지 면적은 630묘(亩)다. 주로 25GWh 리튬 배터리 생산 라인과
일본 JNC와의 합작을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재료 사업에 진출한 SK머티리얼즈의 목표는 독일 머크와 일본 이데미츠코산 대체다. 두 회사는 SK JNC(SK머티리얼즈 자회사)의 주요 고객사가 될 LG디스플레이 주요 협력사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유기재료 수급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SK JNC의 공급망 진입을 반기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첨단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는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 2021’이 오는 2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세미콘 코리아 2021을 주최하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전시회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컨퍼런스는 ‘Toward the hyper-connected world’를 주제로 약 20여개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올해는 △반도체 제조공정별 기술 트렌드 △스마트 매뉴팩쳐링 △AI △설
LG디스플레이가 삼성SDI 자회사 노발레드에 100% 의존하고 있는 p도판트 자체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p도판트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유기재료다. 세계적으로 노발레드 한 곳이 특허를 독점하고, 양산하는 탓에 ‘금보다 비싼 재료’로 꼽힌다.
LG전자는 자사 VS사업본부의 모터, 인버터 등 부품을 포함한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물적 분할해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 마그나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7월경 인천에 본사를 둔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이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은 LG의 전기차용 모터, 인버터 등 제어 기술과 마그나의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기술을 통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로 추진됐다.LG전자측은 “지속 성장을 위해 대량 생산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고, 마그나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 확보, LG전자의
4분기 국내 이차전지 3사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실적을 신고할 전망이다. 전방 시장인 전기차가 본격 성장세에 접어들면서 배터리 업체들도 규모의 경제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4분기 자동차 전지 부문에서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대형 전지 매출 증가폭이 5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유럽 고객사를 중심으로 자동차 전지 판매가 늘고, ESS(에너지저장장치)의 북미 전력용 공급이 증가한 덕분이다. 이를 반영한 삼성SDI의 4분기 매출 추정치는 3조6000억원
LG화학은 중국 장쑤성 우시 양극재공장이 현지 풍력⋅태양광 전력판매사인 ‘윤풍신에너지’로부터연간 140기가와트시(GWh) 규모 재생에너지를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40GWh는 약 3만 가구 이상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우시 양극재 공장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충당할 수 있는 양이다.이번 계약은 친환경 전기를 중간 단계 없이 고정 가격에 직접 제공받는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 구매 계약)’ 방식이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이를 적용하는 것은 LG화학이 최초다.
"배터리 사업 성장의 관건은 소재개발부터 재사용까지 배터리 생애주기를 확보하는 것입니다."3일 경북 포항시에서 열린 POBATT 2020 ‘배터리선도도시 포항국제 컨퍼런스’에서 정왕모 LG에너지솔루션 연구위원은 배터리 소재개발뿐 아니라 배터리 재활용 역시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주행거리 향상, 충전시간 단축, 저온 성능 개선, 수명 증가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업체에 요구하는 사항이다.이를 위해 배터리 업체들은 고용량 양극재와 고효율 실리콘계 음극재 등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차세대 양극재로
LG 에너지솔루션이 1일 창립총회와 첫 이사회를 개최하며 공식 출범했다. 신설법인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 본부장(사장)이 선임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총회에서 2024년까지 현재 매출의 13배 규모인 30조원 이상을 달성,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세계 1위 배터리 회사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적기 적소에 투자를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 에너지 솔루션은 배터리 관리, 리스⋅충전⋅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 전반에 걸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리콜 조치를 단행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 화재 원인을 배터리 제작 결함으로 지목할 수 없지만 국내 배터리 3사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 온 만큼 안전성 우려가 지속되면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GM(제너럴모터스)은 지난 14일 전기차 쉐보레 ‘볼트EV’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한국 오창 LG화학 공장에서 생산한 고압 배터리 장착 2017~2019년형 볼트EV 6만8600여대가 대상이다. 이 중 미국 내 판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변수 많은 2021년 D램 시장]① 미국 대선 향방2. [변수 많은 2021년 D램 시장] ②CPU 변화와 서버 시장 교체 수요3. 현대차-인피니언, 車 반도체 합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 양 사에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폭스바겐을 인터뷰한 녹취록 제출을 추가 요청했다. 양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결정이 다음 달 10일로 재차 연기된 가운데 미국 전기차 산업이라는 ‘공익’ 기준에 얼마나 무게를 둘지 주목된다. 앞서 포드와 폭스바겐은 ITC에 미국의 공익을 지켜달라는 탄원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 결정에 반대 의견을 밝혀온 기업들이다. 미국 ITC는 지난 5일(현지시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양 사 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