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기모터 제조사 니덱이 전기차 부문서 고전하면서 연간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 전기모터 시장 점유율 1위 니덱은 최근 수년간 전기차용 모터 시장을 공략해왔으나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25일 니덱은 오는 3월 종료하는 회계연도에 당초 전망 대비 300억엔(약 2700억원) 낮은 1350억엔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동 액슬(E-Axle)’ 제품군을 비롯한 전기차용 부품 사업에서 경쟁이 격화한 탓에 수익성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전동 액슬은 인버터⋅감속기를 전기모터와 일체형으로 만든 것으
그동안 디스플레이 업계는 UTG(초박막유리)를 얇게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 UTG가 얇을수록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곡률반경을 얇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얇게 만들수록 강도가 약해지는 탓에 대면적화가 어렵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UTG 두께를 비교적 두껍게 유지하면서 곡률을 구현하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다.
중국 자동차용 반도체 제조사 씨코어테크는 전장업체 이딩펑파워트레인(Yidingfeng Powertrain, 이하 이딩펑)에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25만개를 공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딩펑은 크라이슬라⋅피아트⋅마세라티 등의 브랜드를 거느린 스텔란티스 그룹에 전장부품을 공급하는 티어1이다. 씨코어테크가 공급한 MCU는 이딩펑을 거쳐 최종적으로 스텔란티스 산하 자동차 브랜드로 전달될 예정이다.이번에 씨코어테크가 공급하는 MCU는 자동차 내에서 창문⋅도어⋅전동시트 등을 제어하는데 쓰이는, 비교적 간단한 연산을 처리하는 반도체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 D램(D1c) 개발 펫네임을 ‘스피카(Spica)’로 정했다. 스피카는 10나노급에서는 마지막으로 양산될 세대로 전망되며, 최근 초기 양산을 시작한 5세대(D1b) 대비 EUV(극자외선) 레이어 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중국에서 출하된 TV가 전년 대비 8.4% 감소한 3660만대에 그쳤다고 시장조사업체 런토테크놀로지가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년간 최저 수준이다. 중국은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의 창립일인 6월 18일과 ‘광군제'라 불리는 11월 11일이 양대 쇼핑 시즌이다. 심지어 이 기간에도 TV 소매 판매량은 각각 10%, 20%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런토테크놀로지는 지난해 TV 시장 부진이 팬데믹 기간 과수요에 따른 기고 효과도 있지만, 중국인들의 생활 패턴 변화도 구조적으로 변했다고 분석했다. 더이상 거실에서 이웃을 맞
일본 완성차 브랜드 도요타가 전기차 배터리 운송비 절감을 위해 자사 공장 내에서 배터리를 조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0일 보도했다. 오는 2025년 초에는 나고야 인근 다카오카 공장에서, 같은 해 말에는 일본 서부 미야타 공장에서 각각 배터리 최종 조립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6년 초에는 미국 켄터키 공장에도 같은 공정을 구축키로 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최소 단위인 셀을 여러개 묶어 모듈을 만들고, 모듈을 여러개 묶어 팩을 구성한다. 다카오카⋅미야타⋅켄터키 공장에서는 주로 팩 공정을 처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 과기부, 반도체·배터리·슈퍼컴 등 ICT R&D에 1324억 투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첨단전략기술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초고성능컴퓨팅, 초전도 분야 연구개발에 올해 1324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의 '2023년도 ICT 원천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이날 확정했다.올해 투자 규모는 작년 1557억원에 비해 15% 줄어들었다.다만 이는 양자컴퓨터 사업이 ICT 원천연구 분류에서 빠진 데 따른 것으로 양자컴퓨터를 제외한 지난해 예산 1212억원과 비교하면 9.2% 늘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인 투심플이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 폐지를 추진한다. 닛케이아시아는 투심플이 다음달 8일을 기해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된다고 19일 보도했다. 투심플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발표에서 “회사의 가치와 유동성이 감소한 것에 비해 주가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졌다”며 “상장 기업으로 남았을 때의 이익을 정당화 하기 어렵다”고 상장 폐지 배경을 밝혔다. 투심플은 중국과 미국에 각각 본사를 둔 회사지만, 사실상 중국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트럭용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주요 경영진 역시 대부분 중국 국적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공식화 한 BOE의 증착장비 선정은 BOE 뿐만 아니라 경쟁사들도 실시간 예의주시하는 사안이다. BOE가 어느 제조사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나머지 회사들의 전략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서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이르면 이달 중 BOE가 증착장비 브랜드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송기탁 씨(94세) 별세, 문숙자씨 남편상, 송호준(에코프로 대표이사)·호상(자영업)씨 부친상, 송우영·주영·재영·승원씨 조부상, 김정선·이현숙씨 시부상 = 1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20일 6시 20분, 장지 용인평온의숲 ☎02-3010-2411
중국 리튬 제조사 간펑리튬이 호주 필바라미네랄과 체결한 장기 공급계약을 갱신했다고 제일재경이 16일 보도했다. 당초 양사가 맺은 계약은 간펑리튬이 연간 16만톤의 스포듀민을 구매하는 것이었는데, 이 양을 두 배로 늘려 향후 3년간 매년 31만톤씩을 구매할 계획이다. 스포듀민은 경암형(Hard Rock) 리튬 생산 방식에서 리튬을 함유한 암석을 지칭하는 용어다. 스포듀민에는 약 1~2% 정도의 리튬이 포함돼 있는데, 이를 리튬 정광으로 가공한 뒤 최종적으로 수산화리튬⋅탄산리튬을 생산한다. 간펑리튬이 스포듀민 구매량을 늘린다는 건, 향
SK하이닉스가 올해 최소 6대 이상의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도입한다. 최선단 D램인 10나노급 5세대(D1b, 루시)들어 EUV 적용 레이어가 늘면서 관련 공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설비투자 규모를 크게 줄이면서 EUV 도입 목표를 절반 이하로 크게 축소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 3사 중 유일하게 8.6세대 OLED 투자 방안을 확정하지 않은 LG디스플레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한 차례 자금을 확보했으나 차세대 투자를 위해서는 최소 1조5000억원 이상의 초기 자금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최근 LCD 업황이 다시 다운턴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운신의 폭이 넓지는 않다.
반도체 웨이퍼 절삭장비 1위 업체인 일본 디스코가 히로시마현 구레시에 휠 생산라인을 투자한다고 닛케이아시아가 14일 보도했다. 절삭장비는 팹 공정이 끝난 뒤, 웨이퍼를 칩 단위로 잘라내는데 쓰인다. 주로 다이아몬드로 코팅된 휠을 빠르게 회전시켜 마찰력을 이용해 칩을 잘라낸다. 칩을 잘라내는 과정에서 휠도 마모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휠을 교체해야 한다.디스코가 구레시에 짓는 공장에서는 이 휠을 생산할 계획이다. 디스코는 총 400억엔(약 36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35년까지 휠 생산량을 현재의 14배로 늘리기로 했다. 공사는 오
배터리용 동박 제조사 중국 더푸테크놀로지는 독일의 한 완성차 회사로부터 공급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더푸는 중국 내 동박 시장점유율 13%를 차지한 회사로, CATL⋅BYD⋅LG에너지솔루션⋅궈시안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독일 완성차 회사 중에는 폴크스바겐과 거래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폴크스바겐 외에 또 다른 독일 완성차 회사로부터 공급 승인을 득했다. LG화학은 지난 2021년 더푸에 400억원을 투자해 약 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과의 사업 시너지를 목적으로 더푸에 지분을 투자했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OSAT(패키지⋅테스트 외주) 업체 파워텍이 일본 내 첫 생산시설 투자를 검토한다. 차이더쿵 대만 파워텍 회장은 12일 일본 닛케이아시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생산시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워텍은 그동안 중국⋅대만에 생산시설을 운영해왔는데 최근 중국 내 라인들은 외부에 매각하고 있다. 지난해 시안 공장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쑤저우 공장은 롱시스일렉트로닉스에 각각 매각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고객사인 인텔⋅키옥시아⋅미디어텍 등에 공급하기 위한 물량은 대만 공장에서 100% 처리하고 있다.이처럼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의 ‘배터리 스와핑 시스템'이 자사 고객을 넘어 중국 내 충전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에서 테슬라 충전 규격이 표준으로 확산된 것 처럼 니오의 배터리 스와핑 기술도 타 전기차 회사들이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제일재경은 JAC모터스⋅체리자동차와 배터리 스와핑 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니오는 지난해에도 장안자동차그룹 및 지리홀딩그룹과 동일한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배터리 스와핑 시스템은 방전된 전기차가 충전하는 대신, 배터리 팩 자체를 새것으로 교환하는
◇ 특허 출원 24만 건 ‘역대 최고’… 반도체·이차전지가 이끌었다특허청은 2023년 산업재산권 출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산업재산권 출원이 55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하락세를 기록한 2022년(55만6000건)보다 0.03% 소폭 늘어난 수치다.산업재산권 권리별로 보면 특허권은 전년보다 2.4% 증가한 24만3000건이 출원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표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25만5000건, 디자인은 2.3% 줄어든 5만5000건이 출원됐다.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특허는 출원인 유형별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