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 하기 총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해 유통되는 채권이다. 대금 용도가 기후변화·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에 한정된다.LG화학이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은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관련 소재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LG화학은 올해 상반기에만 ESG 채권 발행으로 약 2조원의 투자 재
중국에서 편광판 생산라인이 잇따라 건설되면서 향후 공급과잉이 일어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4일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최근 중국 대륙에 운영되고 있는 편광판 생산라인이 이미 18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올해 하반기 써니폴(Sunnypol), 그리고 사포(SAPO)가 각각 한 개의 라인, 총 두 개의 라인 생산에 돌입한다. 이뿐 아니라 중국 산산(ShanShan)과 LG화학이 합작해 설립한 산진옵토일렉트로닉스(Shanjin Optoelectronics), 그리고 헝메이라이팅테크놀로지(Hengmei Lighting Tech
중국 편광판 기업이 신규 공장을 건설해 늘어나는 편광판 수요에 대응키로 했다. 중국 산산(杉杉)이 21일 공시를 내고 몐양(绵阳)시에 편광판 생산라인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50억 위안(약 8741억 원)이 투자되며, 고정 자산 투자 금액이 약 35억 위안(약 6119억 원), 유동자금 투자 금액이 약 15억 위안(약 2622억 원) 투입된다. 산산은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 경기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대륙 기업들의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국산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이번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또 편
LG화학은 약 4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용 동박 제조사인 중국 지우장더푸테크놀로지(이하 더푸) 지분 5% 안팎을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동박은 머리카락 두께 15분의 1정도로 얇은 구리판으로, 배터리 내에서 음극활물질과 함께 음극을 이룬다. 동박 위에 흑연·도전재·바인더를 섞은 음극활물질을 코팅해 음극을 만드는데, 활물질이 최대한 많이 올라갈 수 있게 동박을 얇게 만드는 게 핵심이다.더푸는 지난해 생산능력 기준 중국 내 3위 동박 제조사다. 배터리용인 전지박과 함께 PCB(인쇄회로기판)용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시설은 중국
LG화학은 배터리 및 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한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1500억원을 출자한다. LG화학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크레딧솔루션이 운영하는 KBE(Korea Battery&ESG)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한다. 해당 펀드는 4000억원 이상으로 조성될 계획이며 ESG 산업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기업을 발굴·투자·육성할 계획이다. LG화학이 외부 자산운용사가 조성하는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E 펀드는 우선적으로 ▲양극재·음극
‘LG家’에서 계열 분리하는 구본준 LG 고문의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LX Holdings)가 지난 3일 출범했다. LG의 새로운 방계 그룹이 공식 탄생한 것이다. LX홀딩스는 이날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구본준 LG 고문을 LX홀딩스 초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본사는 LG상사가 위치해 있었던 서울 광화문 LG광화문빌딩이다. 첫 영업일인 3일에는 별도의 출범행사는 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구 회장은 출범사에서 “LX홀딩스에 속한 자회사는 국내 팹리스, 인테리어 자재, 화학소재 MMA, 포워딩 시장을 선도하고
LG화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한다. 양 기관은 탄소중립 실현 핵심 기술인 탄소포집활용(CCU, Carbon Capture&Utilization)과 수소 에너지 등 관련 기술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관련 기술 ▲상용화 추진 ▲원천기술 연구개발 ▲인재 육성 등 3개 분야에서 밀접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K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Carbon to X 기술개발사업단', &
LG화학이 배터리용 양극재 생산능력을 오는 2025년까지 현재의 7배 수준으로 늘린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사용하는 LG화학 양극재 비중은 현재 30%로, 향후 이 수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LG화학은 28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배터리용 양극재 생산능력을 현재의 연 4만톤 수준에서 2025년까지 26만톤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극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금속 화합물로,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출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을 물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테슬라는 왜 OS 혁명에 나섰나2. AUO, 내주 'ALED' 기술 공개3. '메타버스'로 확대되는 모바일 산업...레티널, AR글래스로
LG화학은 SAP(고흡수성수지), PO(폴리올레핀), PC(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 등 9개 친환경 제품에 ‘ISCC 플러스(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CC 플러스 인증은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다. 친환경 바이오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수단이다.ISCC는 130여개 친환경 원료 제조사, NGO(비정부기구) 및 연구기관 등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다. 심사 기준이 투명하고 인증 절차도 까다롭다고 LG화학측은 밝혔다. LG화학
LG화학은 여수 CNT(탄소나노튜브, Carbon Nanotube) 2공장 1200톤 증설 공사를 마치고 본격 생산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기존 500톤 포함 총 17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국내 최대 규모이고, 단일 생산 라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번에 완공된 LG화학의 CNT 2공장은 자체 개발 유동층 반응기를 적용했다. 전공정 자동화를 통해 품질 관리를 안정화했고, 공정 혁신으로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30% 절감했다. CNT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나 다이아몬드와 동일하다. 강도는 철강 대비 100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일(현지시간) 2019년 9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을 취소(제재)해달라는 LG측 요청을 기각했다. 2019년 4월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은 SK를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고, SK는 이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같은 해 9월 LG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걸었다. 이번에 ITC가 LG로부터 취소 요청을 받은 특허 소송은 후자 소송 건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ITC에 SK가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해 '문서 삭제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가 LG-SK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에 관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예비 결정(Initial Determination)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지난 2월 10일 최종 판결이 내려진 양사의 '영업비밀 소송'과 별개의 건이다. ITC는 지난 2019년 LG에너지솔루션 측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해 일부 특허 유효성을 인정하면서도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침해하지는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이 SK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5일 오전 열린 LG화학 주주총회에서 LG-SK 배터리 소송에 대한 ITC 판결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합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엄정히 대처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G화학은 여의도 LG트윈타워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2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모두발언에 나선 신 부회장은 "저의 30여년간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에 비춰봐도 ITC가 소송 쟁점인 영업비밀 침해 판단은 물론 조직 문화까지 언급하며 가해자에게 단호한 판결 이유를 제시한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중소 협력사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대금 결제 조건 탓에 원성을 사고 있다. 통상 30~40% 지급되는 선급금이 10%만 지급되는데다 잔금을 30%나 남기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서다.수주를 거듭할수록 협력사 재무 부담이 늘어나는 구조라는 점에서 장비업계는 대금 결제 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장비 대금, 30%는 입고 뒤 테스트 통과해야 지급 통상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장비 업계 대금 결제는 3단계로 구성된다. 1차로 구매계약(PO)을 체결하는 시점에 선급금을 받고, 장비가 실제 고객사 공장으로 입고될 때 2차 중
# 지난 12일 LG에너지솔루션이 내놓은 미국 내 5조원 투자 발표는 사실상 바이든 행정부에 보내는 공개서한이다. LG가 이만큼 투자할테니, 설사 SK이노베이션이 미국서 철수하더라도 일자리 걱정은 접어 두란 메시지를 담았다. ITC(국제무역위원회) 결정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거부권 행사 여부는 SK이노베이션의 유일한 동앗줄이다.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발표가 마지막 일격처럼 싸늘하게 느껴질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말 그대로 사면초가다. 최악의 경우 미국 시장을 뜬다지만, 유럽⋅남미⋅아시아 시장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미국 시장에만 5조원 이상을 투자해 친환경 배터리 시장 선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美 현지 배터리 생산 규모 '75GWh'까지 늘린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기존 미시간 공장(5GWh)과 함께 미국 현지 배터리 생산능력이 총 75GWh로 늘어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상반기까지 최소 2곳 이상의 배터리 생산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70GWh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할 경우 미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코나 전기차 등에 대한 리콜 비용 분담을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세부 금액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분담 비율은 현대차 30%, LG에너지솔루션 70%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약 1조4000억원대로 추정되는 리콜 비용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합의를 마치고 분담률과 기존 충당금을 고려해 품질 비용을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현대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종전 2조7813억원에서 2조3947억원으로 3866억원으로 수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 분사직전 법인인 LG화학 또한
현대 코나 전기차 리콜 관련 배터리 제작 결함 가능성을 제기한 국토부 공식 발표에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불량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일축했다. 국토부는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24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3개 차종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코나 전기차 2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 1,314대, 일렉시티 302대 등이다. 이번 리콜은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남경공장에서 2017년 9월에서 2019년 7월까지 생산된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칼럼] 애플은 지금 자동차 회사를 길들이고 있다2. 폭스콘, 전기차 플랫폼 스펙 공개...전기차 광폭 성장 신호탄 될까3. 반도체 자립 꿈꾸는 중국, EDA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