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주)LG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조속한 IPO(기업공개)와 신규투자를 통해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벌려야 하는 시점에 회사를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지난해 연말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장을 통해 신규 투자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GM 리콜 사태 탓에 연내 IPO에 적신호가 켜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주)LG 부회장을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총을 11월 1일 소집하기로 했다. 권 부회장은 임시주총 승인 및
LG화학은 태양광 패널 프레임으로 사용되는 금속을 대체할 플라스틱 소재(LUPOY EU5201)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LUPOY EU5201은 열팽창 수준이 낮아 잦은 온도 변화에도 물질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PC/ASA 난연 소재다. PC/ASA는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를 베이스로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 수지를 혼합해 물성을 향상시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뜻한다. 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태양광 패널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하고 지탱하는 역
중국의 극심한 전력난이 세계 경제에 거센 파장을 미치고 있다. 가뜩이나 전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근 전력 공급 부족으로 중국내 생산 활동에 차질을 빚자 범 정부 차원에서 연료 확보에 나서면서 석탄을 비롯해, 천연가스‧석유 가격도 급격한 상승세다. 이로 인해 필수 원부자재 가격까지 상승하면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대란과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경기 회복이 지연될 위험이 커졌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석탄 공급 부족으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자율주행을 위한 글로벌 합종연횡 가속화 ◇터치패널 주요 소재...중국으로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현지 채용 행사를 주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지영 CTO(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 부사장, 김성민 CHO(최고인사책임자·부사장)도 동행했다. 참석자로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조지아공과대·코넬대 등 주요 10여개 대학·연구소의 석·박사 및 학부생 40여명이 초청됐다. 이날 참석자들 전공은 친환경·바이오 소재, 배터리 소재, 신약 개발 등 LG화학의 신성장 동력 관련 분야의 전공자들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LG화학측은 밝혔다.신 부회장은 “LG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원재료인 니켈·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중국 ‘Greatpower Nickel & Cobalt Materials Co., Ltd.’에 약 350억원을 투자해 지분 4.8%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Greatpower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2006년에 설립되어 2023년 전기차 배터리용 황신 니켈 양산을 목표로 중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reatpower 지분 인수 및 장기 구매계약을 통해 2023년부터 6년 간 니켈 총 2만톤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성
LG화학은 글로벌 4대 메이저 곡물 가공 업체인 ADM(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과 LA(Lactic Acid)·PLA(Poly Lactic Acid)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내년 1분기에 본 계약 체결을 목표로 2025년까지 미국 현지에 연산 7만 5천만톤 규모의 PLA 공장 및 이를 위한 LA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PLA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글루코스(포도당)를 발효·정제해 가공한 LA를 원료로 만드는 대표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다. 100% 바이오 원료로 생산돼 주로
LG화학은 9일 서울 잠실 쿠팡 본사에서 허성우 LG화학 부사장과 라이언 브라운(Ryan Brown) 쿠팡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틱 재활용 및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쿠팡은 전국의 물류센터(Fulfillment Center)에서 버려지는 연간 3000톤 규모의 스트레치 필름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이를 다시 포장재 등 사용 가능한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 쿠팡에 공급하기로 했다. 스트레치 필름은 물류센터 및 산업현장에서 적재된 물건들이 흔들
LG화학은 일반 PET 필름에 특수 소재를 코팅해 폴더블용 커버윈도로 쓸 수 있는 '리얼 폴딩 윈도우(Real Folding Window)'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커버윈도는 폴더블 스마트폰 최상단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보호하기 위해 부착하는 소재다. 기존 커버윈도는 투명 PI(폴리이미드)나 UTG(초박막유리)를 사용해 원가가 높았으나, PET를 원소재로 쓰면 생산단가도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의 신규 코팅 기술이 적용된 커버 윈도우는 유연함을 극대화하면서도 화면 연결 부위의
LG화학은 바이오디젤 전문업체 단석산업과 공동으로 HVO(수소화식물성오일) 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이날 경기도 시흥 단석산업 본사에서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한승욱 단석산업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HVO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LG화학-단석산업은 내년 1분기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LG화학 대산사업장에 생산공장을 완공한다. 국내에 HVO 공장이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장은 최근 LG화학이 발표한 대산사업장 10개의 신설 공
LG화학은 재활용 원료를 이용해 투명 ABS(고부가합성수지)를 생산한다고 30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날 LG트윈타워에서 국내 최대 규모 재활용 MMA(메틸메타크릴레이트) 생산 업체 베올리아 알앤이(Veolia R&E)와 재활용 MMA 공급 안정화·품질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를 체결했다. 투명 ABS 핵심 원재료인 MMA는 무색 투명의 액상 화합물로 자동차·가전·IT기기·인조대리석 등 건축 자재 원료 등 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베올리아 알앤이는 세계 최대 환경 서비스 기업인 프랑스 베올리아 그룹 자회사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LG, SK, 현대차)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LG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3.3조원 투자...투자금 1.3조원 증가 이유는 2. 배터리 롤투롤 장비, 입자 커 마모 가능성 높아...수명 연장 R&D 집중3
LG화학은 충청남도 대산공장에 생분해성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및 태양광 필름용 POE(Poly Olefin Elastomer) 등 총 10개 공장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2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PBAT는 농업용·일회용 필름 등에 사용된다. 자연에서 산소·열·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된다. POE는 LG화학 고유의 메탈로센 촉매를 사용해 고무와 플라스틱의 성질을 모두 가진 고부가 합성수지다. 태양광 필름, 자동차용 범퍼 소재, 신발의
LG화학이 중국 배터리 소재 전 밸류체인에서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달성했다. LG화학은 이날 중국 저장성 취저우 전구체 공장이 저장성 최대 발전사 절강절능전력으로부터 연간 5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수급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구체는 양극재 전단계 원료로 코발트·니켈·망간 등을 결합해 제조한다. 여기에 리튬을 더하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가 만들어진다. 취저우 전구체 공장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했다. 내연기관
LG화학이 LG전자의 배터리 분리막 사업을 인수한다. LG화학은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LG전자의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산하 화학·전자재료(CEM, Chemical Electronic Material) 사업 부문을 5250억원에 인수하는 영업 양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생산설비 및 해당 사업부문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다. LG전자 CEM사업부는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청주, 중국 항저우, 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국내외 임직원 800여
LG화학은 친환경 통합 브랜드인 'LETZero'를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재활용·바이오·생분해 플라스틱 등 친환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LETZero는 'Let(하게하다,두다)'과 'Zero(0)'의 조합어로 ‘환경에 해로움을 제로로, 탄소배출 순증가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있다.LG화학은 향후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 구매를 지향하는 그린슈머(Greensumer)의 확산 등 친환경 시장이 대폭 확대되고 있
LG화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사업 영역에 10조원을 투자한다. 해당 자금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소재와 이차전지용 소재, 신약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14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3대 신성장 동력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신 부회장은 "ESG 경영에 부합하면서도 기존 사업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3가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친환경 소재 ▲이모빌리티 소재 ▲글로벌 신약 개발 등 세 가지 사업 영역에 각각 3조원, 6조원, 1조원을 투입한다. ▲
LG화학은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가진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을 찾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최근 자상한 기업을 2.0으로 개편해 중소기업의 탄소 중립과 ESG 경영 지원까지 범위를 넓혔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중기부·신한은행·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에 발행한 8200억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 45명을 초청해 ‘LG화학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주요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 우수 R&D 인재를 대상으로 LG화학의 혁신 기술 현황과 비전을설명하는 채용 행사다.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혁신 신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신사업 분야를 이끌어 갈 기술 분야의 석·박사 과정 인재들이 참여했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신 부회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는 기업은 물론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LG화학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 하기 총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해 유통되는 채권이다. 대금 용도가 기후변화·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에 한정된다.LG화학이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은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관련 소재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LG화학은 올해 상반기에만 ESG 채권 발행으로 약 2조원의 투자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