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삼성SDI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현장을 살펴봤다. 현재 1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SDI는 향후 크게 성장할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1.7조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
일본 민관 합작 파운드리 스타트업인 래피더스가 2nm(나노미터) 보다 더 진보된 반도체 생산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LSTC(첨단반도체기술센터)와 협력한다고 닛케이아시아가 10일 보도했다. LSTC는 래피더스와 일본 국책연구소 및 대학연구소들의 컨소시엄이다. 래피더스 대표인 히가시 테츠로 CEO가 LSTC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래피더스에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온 일본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에 450억엔(약 4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2nm 보다 진보된 파운드리 공정은 업계 선두인 TSMC⋅삼성전자 역시 연구 중인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삼성디스플레이, Q2 투자 위해 남겨 놓은 장비들 매각 방침2.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 파트너, 합작사 투자 중단3. "CXM
◇ 전남대 박찬진 교수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기술 개발전남대학교는 신소재공학부 박찬진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전기차 배터리의 전해질을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 배터리 용량은 높이고 화재 위험성은 낮추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 이룬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전남대는 설명했다.고체전해질 소재는 황화물계·산화물계·폴리머 등 3가지가 있는데 가장 유망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주원료(Li2S) 가격은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의 200배 이상이다.박 교수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창저우, 중국 2024년 2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스마트 PV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Trina Solar는 1월 25일 장쑤성 창저우에 위치한 자사 공장의 생산 라인에서 첫 번째 Vertex S+ 505W (NEG18R.28)가 출시되어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상업 및 산업 분야의 옥상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Vertex S+ 시리즈의 일부인 Vertex S+ 505W는 2월 6일 스페인에서 열린 GENERA의 Trina Solar 부스에서 유럽에 첫선을 보였다. 더 ...
반도체⋅디스플레이용 CCSS(중앙화학약품공급장치) 공급사 씨앤지하이테크가 첨단기기용 기판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표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글래스 기판 ▲저유전율 FCCL(연성동박적층판) ▲세라믹 기판 개발을 완료했다.
화웨이가 ‘초고속 충전' 규격을 포함해 올해 중국에서만 10만개의 충전소를 설치한다. 초고속 충전은 제원상 매 1초 충전할 때 마다 1㎞를 달릴 수 있는 수준이어서 주유소에서 휘발유⋅경유를 주유하는 것과 경험상 차이가 없다고 주장한다. 화웨이의 전기차 충전시스템 자회사 화웨이디지털파워는 올해 연말까지 10만개의 충전소를 설치하겠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여기에는 충전 속도 600kW에 이르는 초고속 충전소도 포함된다. 초고속 충전소는 현재 화웨이 본사가 있는 선전시 일부 쇼핑몰 지하 주차장에 설치돼 있다.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 공급하
메모리 업계가 차세대 D램 구조로 상정하는 3D D램 양산을 위해 기존 대비 더 두꺼운 ArF(불화아르곤) PR(포토레지스트, 감광재) 개발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D D램은 3D 낸드플래시와 마찬가지로 셀이 수직방향으로 적층된 구조로, 단수가 높아질수록 계단식으로 셀을 깊이 깎아내야 하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3D 낸드플래시 양산 과정에서 동진쎄미켐을 두꺼운(Thick) KrF(불화크립톤) PR 공급사로 선정했으며, 현재까지 이 회사에서만 관련 재료를 공급받고 있다.
대만 파운드리 업체 PSMC(파워칩세머컨덕터)가 일본에서 차세대 메모리로 꼽히는 M램(자기저항메모리)을 양산한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PSMC가 일본 M램 전문 스타트업 파워스핀과 파트너십을 맺고 12인치 웨이퍼 기반 M램 양산을 시도한다고 6일 보도했다. PSMC는 지난해 일본 금융지주사 SBI홀딩스와 합작을 통해 일본 혼슈 동북부 미야기현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합작사(JSMC)도 설립했다. JSMC는 총 2단계에 걸쳐 현지 공장을 지을 예정이며, 우선 1단계로 4200억엔(약 3조7500
선익시스템과 캐논도키가 지난주 BOE에 8.6세대 OLED용 증착장비 최종 견적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2(가칭) 투자를 위해 남겨뒀던 아산캠퍼스 L8 내 장비를 매각한다. 당분간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신규 투자 계획이 없기에 중고 장비들을 매각해도 무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로옴(ROHM)(www.rohm.co.kr)은 차량용 배터리로 동작하는 자동차 전장품 및 ECU 등의 전원에 최적인 정격전압 45V 내압, 출력전류 500mA의 프라이머리 LDO 레귤레이터(이하, LDO) 'BD9xxM5-C(BD933M5EFJ-C, BD950M5EFJ-C, BD900M5EFJ-C, BD933M5WEFJ-C, BD950M5WEFJ-C, BD900M5WEFJ-C)'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신제품은 로옴의 고속 부하 응답 기술 'QuiCur™'를 탑재함으로써 부하전류 변동에 대한 응답 특성이 우수해 입력전압이나 부하전
D램 공정 미세화가 한계가 뚜렷해지면서 낸드플래시 처럼 셀을 수직으로 세우는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EUV(극자외선) 노광 도입을 통해 미세화 허들을 넘어왔지만 이 역시 10나노급 6세대(D1c)에 이르러 더 이상 진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정부 지원을 등에 엎고 D램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는 CXMT(창신메모리)가 10나노급 D램 여러 단계를 뛰어 넘고 3D D램으로 직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7.78조원, 영업이익 2.82조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연간으로는 매출 258.94조원, 영업이익 6.57조원을 기록했다.4분기는 연말 성수기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0.6% 증가한 67.78조원을 달성했다.영업이익의 경우 세트 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디스플레이 호실적이 지속돼 전분
한때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국내 기업들과 경쟁했던 대만 이노룩스가 반도체 OSAT(외주패키지⋅테스트) 사업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이노룩스가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이자 자동차용 반도체 1위 회사 NXP로부터 FO-PLP(팬아웃-패널레벨패키지) 물량을 수주했다고 29일 보도했다. FO-PLP는 반도체 다이 바깥까지 IO(입출력) 단자를 확장하는 패키지 기법 중 하나다. 웨이퍼 형태의 동그란 지지기판을 기반으로 공정이 진행되는 FO-WLP(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지)와 비슷하지만, 직사각형 패널 기반으로 생산된다는 점만 다르
중국 메탈마스크 제조사 환차이싱(寰采星, 매직스타테크)이 중국 후발 OLED 패널업체를 중심으로 FMM(파인메탈마스크) 공급실적을 늘리고 있다. 아직 수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중국 역시 FMM 수급을 일본 업체들에게 의존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LS머트리얼즈가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LS머트리얼즈의 자회사 하이엠케이(HAIMK, 대표 조정우)는 30일 경북 구미시와 ‘전기차용 알루미늄 소재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하이엠케이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약 750억원을 투자해 EV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을 짓는다. 오는 4월 착공해 2025년 초부터 배터리 케이스 부품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하이엠케이는 LS머트리얼즈와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인 오스트리아 하이(HAI)가 2023년 설립한 합작사다. HAI는 다임러와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