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분기 정점을 찍어온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는 3분기 못지 않게 4분기에도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잔뜩 움츠렸던 스마트폰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미뤄뒀던 소비가 이연될 것으로 기대된다.미국⋅중국 및 중국⋅인도 간 갈등이 첨예화되면서 유럽⋅인도서 중국 브랜드들이 고전하는 점도 삼성전자 4분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3Q 못지 않게 4Q가 수요 좋다 원래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3분기 정점 이후 4분기에는 소폭 잦아든다.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던 지난해 3분기 삼
폴더블 스마트폰은 화면이 잘 접히는 만큼, 잘 펴지는 것도 중요하다. 큰 화면을 사용하기 위해 펼쳤을 때 화면 가운데 부분이 덜 펼쳐져 굴곡이 생기면, 사용자경험(UX)을 망치기 때문이다. 잘 접기 위한 기능은 가운데 힌지(경첩)가 뒷받침하지만 판판하게 펴기 위한 힘은 스마트폰 안쪽 내부 힌지로부터 나온다.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힌지, 혹은 스테인리스스틸 프레임은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경쟁력의 한 축이다. 얇고, 자성 없는 스테인리스스틸만 가능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 1세대 제품을 내놓았을 때,
내년 상반기까지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서 비행시간차(ToF) 센서를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갤럭시노트20(가칭)’은 물론, ‘갤럭시S21(가칭)’를 포함한 내년 상반기 스마트폰 모델에도 ToF 센서를 넣지 않기로 결정했다. 단순히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앱)의 활용도가 떨어져서가 아니다. 시스템LSI 사업부를 통한 공급망 조성에 문제가 생겼고, 구글이 ToF 센서 없이도 깊이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까지 내놓았다. 아직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지금까지 제공해오던 AR 기능
중국-인도 국경 유혈사태에서 촉발된 분쟁이 두 나라간 무역 분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도가 중국으로부터 한 해 70조원어치 넘는 상품을 수입한다는 점에서 두 나라간 무역 분쟁은 다른 수출국들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특히 인도에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1분기 기준 73%에 이른다.국경 분쟁이 스마트폰 불매 운동으로 29일(현지시간) 인도 정부는 틱톡⋅위챗⋅웨이보 등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59개에 대해 접속 차단했다. 이날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앱이 인도의 주
삼성전자가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을 내놓는다. 애플이 ‘아이폰8’을 개량해 ‘아이폰SE2’를 출시한 것 처럼, 가격경쟁력을 높인 모델로 판매량을 수성한다는 목표다.갤럭시S20 시리즈는 출시 초기 큰 관심에도 불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판매량이 예년 대비 60~70%선에 그쳤다. 삼성전자, 10월 갤럭시S20 보급형 출시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S20 시리즈의 일부 부품을 다운그레이드한 보급형 모델(프로젝트명 팬에디션) 개발에 착수했다. 오는 8월까지 개발을 마친 뒤 9월 양산, 1
삼성전자가 IT 성수기를 목전에 둔 7월부터 스마트폰 생산량을 예년 수준으로 늘린다.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지만, 2분기 위축되었던 소비가 3분기 이후 살아날 것으로 가정했다.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 입장에서는 우선 반길만 하다. 다만, 생산 대비 기대만큼 판매 물량이 늘지 않으면 미리 비축해 놓은 소재⋅부품 재고를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삼성전자, 예년 수준으로 생산 목표 설정 삼성전자는 다음달 갤럭시 S⋅A⋅M 전 시리즈를 합쳐 도합 280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기로 했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화웨이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제재 조치가 1년 연장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원인을 두고 벌어진 미⋅중간 진실게임이 무역분쟁으로 옮겨 붙는 양상이다. 지난해 5월 이후 구글을 비롯해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중단된 화웨이는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점유율이 급락하고 있다.구글 못쓰는 화웨이, 작년 초 모델 재출시까지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을 초래하는 기업이 만든 통신장비를 미국 기업들이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행정명령을 1년 연장했다. 트럼프 대통
중국 화웨이가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지난해 화웨이가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는 BOE가 폴더블 OLED를 공급했으며, 화면이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이었다.화웨이는 이번에 폴더블 OLED 공급사를 삼성디스플레이로 바꾸면서 화면이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을 첫 도입했다.삼성디스플레이, 화웨이향 폴더블 OLED 수주 삼성디스플레이는 화웨이가 3분기 중 출시할 폴더블 스마트폰 신모델용 OLED를 오는 6~7월 중 생산하기로 했다. 화면 크기는 8인치대, 화면 가장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노트 20(가칭)’에 비행시간차(ToF) 센서를 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초 플래그십을 포함한 전 제품군으로 ToF 센서 도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예상 외로 활용도가 극히 낮기 때문이다. ToF 센서로 구동되는 기능들을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증강현실(AR)와 가상현실(VR) 또한 아직 킬러 애플리케이션(앱)이 없다.하지만 경쟁사인 애플이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에 ToF 센서를 도입할 계획인데다 당장 ToF를 대신할 ‘신기술’을 찾기 어려워 무작정 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리지드(기판이 딱딱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 생산 비중을 늘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면서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갤럭시S20’ 시리즈 특수가 사실상 사라진 마당에 중가 이하 모델에서 리지드 OLED 비중이 늘면, 반대로 플렉서블 OLED 시장은 위축이 불가피하다.삼성전자 무선사, 4월 적자...수익성 비상 삼성전자가 올해 리지드 OLED 생산 비중을 늘리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탓에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급감이 예상되기 때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용 소재⋅부품 이원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확대되기에는 아직 생산원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일부 소재⋅부품은 추가 공급업체를 물색하는 한편, 아예 내부 생산(내작)을 통해 원가 혁신을 추진하는 품목도 있다. 에스코넥, 힌지 제 2공급사 등록 추진 기존 스마트폰과 폴더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소재⋅부품 중 차별화 포인트는 모두 접히는 부위에 몰려 있다. 카메라⋅배터리⋅반도체 등 다른 소재⋅부품 공급선은 일반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다원화가 구축돼 있다. 폴더블 스마
스마트폰 하나로 다른 IT 기기는 물론 주차된 자동차의 위치까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도 초광대역(UWB) 기술을 스마트폰에 도입하기로 했다. 향후 무선 이어폰 등 다른 IT 기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자동차와의 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OEM) 업체들과도 협업 중이다. 삼성, ‘갤럭시노트20’부터 UWB 기술 도입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IM사업부문은 최근 UWB 기술을 차세대 스마트폰에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르면 하반기 나오는 ‘갤럭시노트20(가칭)’에 적용할 예정으로, UW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삼성전자 IM부문이 두 가지 시나리오를 수립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도쿄 올림픽 특수를 감안,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을 3억대 이상으로 잡았지만 코로나19 탓에 당장 상반기부터 목표치 미달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이에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한 첫 번째 시나리오와 코로나19가 2분기 내 안정화되면 실행할 두 번째 시나리오를 상정했다. 아직은 그 어떤 것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어떤 방향이든 부품 업계가 받을 타격이 작지 않다. 삼성전자, 올해 예상 출하량 3분의2로 뚝업계에 따
5세대(5G) 이동통신 도입과 폴더블 등 새로운 디자인이 등장하면서 다시 스마트폰 두께 전쟁이 시작됐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7㎜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두께는 최근 8㎜대를 훌쩍 넘어선다. 두께가 두꺼워지면 그립감이 저하되고 심미성도 떨어진다.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를 압박해 두께를 줄였던 스마트폰 업계가 이번에는 반도체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두껍고, 무거워지는 스마트폰스마트폰의 가장 기초적인 요소는 휴대성이다. 한 손에 들 때 불편함이 없어야하고 무게도 가벼워야한다. 그래서 스마트폰은 더 얇고, 더 가볍게 진화해왔다. 특히나 두
스마트폰 생산 기능을 동아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가장 큰 피해 업체 중 하나다. 오는 4월 예정됐던 저가형 모델 ‘아이폰SE2(가칭)’ 출시는 연기가 불가피하고, 사태가 장기화하면 가을 플래그십 모델 출시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그간의 생산 관례를 감안하면, 5월 이내에 서플라이체인이 정상화돼야 예년처럼 아이폰 차기작 출시가 가능하다.5월 시생산 돌입, 8월 대규모 양산 시작 지난해 애플은 9월 11일(현지시간) ‘아이폰11’ 시리즈를 발표하고 20일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올해 삼성전자가 계획했던 생산자개발생산(ODM)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ODM 모델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 점유율을 회복한다는 심산이지만, 중국 내 IT 생산 시설들이 가동 지체를 겪고 있는 탓이다.삼성전자가 기획⋅개발 과정에 일부 참여하는 합작개발생산(JDM)을 표방한 만큼 상호 협업이 필수이나, 현재는 출장 자체가 어렵다.中 스마트폰 업계 노동자 복귀율, 60~70%선 올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중저가 스마트폰 전략 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ODM이다. 중국 시장에
삼성전자가 상반기 선보일 ‘갤럭시S20(가칭)’에서 가장 크게 개선될 요소 중 하나는 지문인식 면적 확대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S10’ 시리즈는 지문을 읽어 내는 부분이 화면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다. 올해와 내년, 스마트폰 업계는 지문 인식 범위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지문인식 면적이 넓어지면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짐은 물론, 보안성도 크게 강화된다.양 손가락 동시 인증...보안성 강화 작년 출시된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지문 인식 모듈은 인식 부위가 가로 4㎜, 세로 9㎜였다. 이는 손가락 지문 하나를 모두 커버
오는 3월 출시할 신작 게임 ‘하프라이프 : 알릭스(Half-Life : Alyx, 이하 하프라이프)’는 게임 업계는 물론, 하드웨어 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1998년 선보인 하프라이프 초기 버전이 1인칭 슈팅(FPS) 게임 장르를 대중화시킨 작품인데다, 이번에 트리플A(AAA)급 게임으로는 처음 가상현실(VR) 전용 게임으로 출시되기 때문이다.그동안 트리플A 게임에 일부 VR 모드가 차용된 적은 있었지만, 처음부터 VR 전용으로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FPS에 서사 구조 첫 도입한 하프라이프 미국 게임 제작사 밸브코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 3GPP가 5세대(5G) 이동통신의 3단계 표준인 릴리즈 17(Rel. 17) 표준화 작업에 착수했다.내년 릴리즈 17 표준이 공표되면 5G의 세 가지 핵심 성능인 초고속 모바일 광대역 통신(eMBB), 초저지연통신(URLLC), 대규모 머신 타입 통신(mMTC)이 모두 상용화 준비를 마친다.4G의 기회가 모바일 기기였다면, 5G의 기회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5G의 세 가지 핵심 성능은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3GPP가 5G의 표준화 작업을 시작하기 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5G의 3가지 핵심 성과 지표(
삼성전자 IM부문의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구매 정책이 공급 단가를 최우선으로 하는 입찰 방식을 도입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단가를 상위 고려대상으로 놓되, 전략적으로 다수 공급사들에게 물량을 안배하는 방식으로 카메라 모듈을 구매해왔다.공급사들은 물량 확보를 위해 최대한 낮은 가격을 써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향후 수익성 확보에 불리할 수 밖에 없다.대규모 범용제품부터 입찰제 도입 입찰은 협력사가 전산으로 특정 제품에 대한 공급 가격을 정해진 시간 내에 입력하면,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에 공급권이 돌아가는 수주 절차다.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