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 없이 CIS(CMOS 이미지센서)만을 이용해 세포를 계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세포 계수는 임상에서 혈액세포 농도를 확인하거나, 연구영역에서 세포와 관련한 실험을 실시할 때 수행한다. 그동안 대물렌즈⋅접안렌즈가 장착된 값비싼 현미경이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CIS만으로도 간단하게 세포 계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 카티바의 잉크젯 프린터 도입을 결정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컨디셔널(조건부) 방식을 통해 장비를 구매한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업계 관심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300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 처리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을 물론 완성차 업체들까지 다양한 배터리 재사용(Reuse) 및 재활용(Recycling) 방안을 내놓고 있다.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공급망 변화로 이어지면서 일부 기업들이 재고 확보를 위해 주문을 크게 늘린 것이 반도체 품귀 현상의 주된 원인이다." - 마크 리우 TSMC 회장반도체 품귀 현상이 자동차에 이어 가전 제품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LG전자가 기존 LCD TV의 명암비를 중점적으로 개선한 미니 LED TV(모델명 QNED) 출시 가격을 공개했다. 미니 LED가 TV 최고급 라인업으로 자리 잡은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는 OLED TV 보다는 낮은 등급으로 포지셔닝 했다. 판매량도 OLED TV와의 시장 경쟁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D램 커패시터용 하이케이(High-K) 전구체 소재가 지르코늄(Zr)에서 하프늄(Hf)으로 본격 전환하고 있다. 미세 공정 기술 발달로 회로 집적도가 커지고 선폭이 줄면서 지르코늄보다 스텝 커버리지가 넓고 공정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하프늄으로 업체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
아이씨디머트리얼즈가 ESC(정전척) 사업 확대에 따라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아이씨디머트리얼즈는 건식식각장비 전문업체 아이씨디가 부품사업 전문화를 위해 지난 2018년 분사한 회사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가격이 오른다지만, 여전히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는 차량용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에 소극적이다.PC⋅모바일에 비해 부가가치가 낮은 데다,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얼마나 지속될지도 불확실하다. 통상 공장 증설에서 수율 확보까지는 최소 2년의 시간이 걸린다. 비용을 들여 생산라인을 건설했는데, 그 사이 수요가 감소하면 투자비조차 건지기 어려울 수 있다. 파운드리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생산라인 확대를 모험으로 판단하는 이유다.
배터리 믹싱 장비 제조업체 티에스아이(TSI)가 ACC(Automotive Cell Company)로부터 수주한 믹싱 장비를 출하했다. 지난해 수주 감소로 인해 실적 부진을 겪었던 티에스아이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매출을 회복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잉크젯 프린터 전문업체 카티바와 다시 손잡는다. 카티바는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서 삼성디스플레 핵심 협력사였으나 QD디스플레이(QD-OLED) 투자시에는 세메스에 밀려 거래가 단절됐다. 향후 8K UHD 등 차세대 투자를 위해 잉크젯 프린터 부문에 다시 협력사 경쟁 체제를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삼성전자가 '퓨어파운드리'를 선언한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DSP(Design Solution Partner)들을 선정하는 것이었다. 이후 삼성전자가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때마다 강조한 것은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이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DSP들을 선정만 해놓았을 뿐 일부 용역을 외주로 주는 기존 구조는 전혀 변하지 않았음을 지적한다. 삼성전자가 DSP 생태계 구축에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SK하이닉스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설을 중국으로 이전하며 생긴 충북 청주 M8 공장에 SK실트론의 생산 설비가 들어간다. M8은 200㎜ 파운드리 생산시설로 설계돼 층고가 낮고 시설이 노후한 탓에 SK하이닉스가 처리 방안을 고민해왔다.
최근 LG디스플레이 유기재료 공급사들 중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회사가 피엔에이치테크다. 유기층을 보호하는 고굴절 CPL(캡핑레이어) 재료 공급에 성공하더니, 글로벌 업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통해 청색 계통 재료 공급사로 등극했다. 대기업 및 해외 기업으로 진용이 굳어진 최근 OLED 재료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모빌리티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SKT⋅카카오⋅네이버 등 국내 플랫폼 업체들이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깃은 로보택시⋅무인셔틀버스 등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다. 시장은 선점하고 싶은데 당장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없다면, 솔루션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업체를 찾아야 한다.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가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을 향해 손을 뻗는 이유다.
와이엠씨가 삼성물산 외주로 진행하는 삼성디스플레이 LCD 라인 철거 기간을 단축했다. 현재 철거 중인 공간에는 향후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박막트랜지스터(TFT) 라인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삼성디스플레이 투자 속도도 빨라질지 주목된다.
판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상황 속에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높은 해상도와 명암비를 구현하면서도 소형화되는 애플리케이션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TV에서부터 AR·VR,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가 각축전을 벌이는 중이다. 그중에서도 LCoS(실리콘 액정표시장치, Liquid Crystal on Silicon)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등 XR용 기기, 차량의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등에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투입되는 금액만 171조원이다. 그러나 정작 삼성전자가 대만 TSMC를 따라잡기 위해 설비투자 이상으로 신경써야 하는 분야가 IP(설계자산)라는 지적이 나온다.
배터리 조립 공정 효율화를 위한 장비 업계 차원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조립 공정은 전극판을 원하는 모양과 용량에 맞춰 배터리 셀로 만드는 작업이다. 배터리 제조 공정 표준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업체들이 생산 효율화를 위한 다각적 시도에 나섰다. 번잡한 공정을 한번에...인력⋅공간 절감최근 배터리 장비 업체들이 일부 조립 공정 인라인화를 비롯한 생산 공정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주요 노칭(Notching) 장비 공급사인 유일에너테크는 이르면 올해 말 기존 노칭 장비와 스태킹(Stacking) 장비를 일체화한
올 초 열린 CES(북미소비자가전박람회)2021의 화두 중 하나는 4D 이미지 레이더였다. 이스라엘 기업 바야(Vayyar)⋅알베이(Arbe),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콘티넨탈은 일제히 기존 센서 역할을 보완하는 4D 이미지 레이더를 공개했다. 앞서 구글 웨이모는 지난해 자율주행 센서 시스템에 4D 이미지 레이더를 탑재했다. 테슬라도 작년 가을 4D 이미지 레이더 개발을 위해 알베이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레이더 센서 시장이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함께 진화하고 있다. 카메라 센서융합, 수직 해상도까지 제공국내 스타트업 비트센싱은 이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얼티엄셀즈 양산라인 구축을 위한 파일럿 라인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사다. 이 회사의 파일럿 라인(일명 LV)은 충북 오창에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