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폭스콘이 전기차용 SiC(실리콘카바이드, 탄화규소) 반도체를 직접 조달할 전망이라고 닛케이아시아가 13일 보도했다. SiC는 전기차 내에서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는데 쓰이는 기판이다. 내열성이 높고 전력손실이 적어 파워트레인(구동계)을 작고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절감된 공간은 배터리로 채우거나 자동차 실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SiC는 세계적으로 독일 인피니언, 스위스 ST마이크로 등이 과점한 시장이다. SiC 원재료인 잉곳⋅웨이퍼는 미국 울프스피드⋅코히어런트가 과점하고 있다. 지난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이 광저우자동차와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위한 합작사 아이디(AIDI)를 설립했다고 아이지웨이가 12일 보도했다. ‘아이디’라는 이름은 광저우자동차의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인 ‘아이온(AION)’과 디디추싱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양사는 합작을 통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한 뒤, 이를 디디추싱 서비스에 활용하기로 했다. 레벨4 자율주행은 ‘고도 자동화’로 분류되며, 운전자는 눈을 감고 운전대에서 손을 놓고 운행할 수 있다. 인간의 개입 없이 자동차 운행이 가능한 것이다. 현재 글로벌 자동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SDC 매출 의존 절반 이하로 낮춘 매그나칩, 1Q도 대규모 적자2.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日반도체기업 래피더스 "정부지원·IPO로 50조원 조달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대표 정갑용)는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94억원과 영업이익 7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1분기 7.6%에서 올해 1분기에는 10.4%로 올랐다.특히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코윈테크의 1분기 수주 잔고는 전분기 대비 1000억원 가량 증가해 3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인 탑머티리얼과 사업적 시너지를 낼 뿐만 아니라 고객 네트워크 활용 등
폭스콘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일본 샤프에 뚜렷한 경영 개선안을 찾지 못할 경우, 경영진을 교체하라고 권고했다. 폭스콘은 지난 2016년 일본 전자산업의 핵심인 샤프를 인수, 최대주주로 등극했으나 그간 경영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 운영을 유지했다. 데이비드 황 폭스콘 CFO는 11일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샤프에 대한 지분은 34%로 단일 지분 최대주주지만 통제권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며 “의미 있는 실적 개선방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경영진을 교체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폭스콘이 지난 2016년 샤프를 인수할
LG전자(www.lge.co.kr)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독일 레하우 오토모티브(REHAU Automotive)와 함께 조명·센서 등을 통합한 ‘지능형 차량 전면부(intelligent vehicle fronts)’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이를 위해 최근 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첨단 조명 시스템을 통합하는 차량 전면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레하우 오토모티브는 내외장재 및 범퍼 전문기업이다. 폴리머 등 고분자 화합물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술을 기반으로 원재료와 시스템창호 등을 개발하는 레하우 그룹의
중국 전기차 브랜드 리오토가 자율주행칩 설계 회사를 설립했다고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Tianyancha)가 9일 밝혔다. 신설 회사 이름은 장쑤창샹파워테크놀러지(Jiangsu Changxiang Power Technology, 常想动力)로, 자본금은 2억위안(약 380억원)이다. 회사는 장쑤성에 위치하며, 리오토 계열사인 처허지아(Chehejia)가 100%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처허지아는 지난 3월에도 싼안반도체와 SiC(실리콘카바이드, 탄화규소) 반도체 전문업체를 합작 설립했다. SiC는 기존 Si(실리콘) 기반 반도체 내
NXP반도체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인 니오가 NXP의 획기적인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을 포함한 NXP의 선도적인 차량용 레이더 기술을 채택했다고 11일 발표했다.NXP의 최신 4D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은 기존 레이더를 크게 능가하는 이점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고속도로 및 복잡한 도시 시나리오에서 차량이 최대 300m 거리의 다른 차량 및 취약한 도로 사용자와 같은 물체를 감지하고 분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로의 안전성과 최종 사용자의 운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자동차 OEM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안전 및
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전문기업인 온세미는 최신 1200V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이하 EliteSiC) 실리콘 카바이드(SiC) M3S 디바이스 출시를 10일 발표했다.해당 디바이스는 전력 시스템 설계자가 업계 최고 효율을 달성하고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포트폴리오에는 증가 추세인 800V 전기차(EV) 온보드 충전기(OBC)와 전기차 충전,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같은 에너지 인프라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더 빠른 스위칭 속도를 지원하는 EliteSiC MOSFET과 모듈이 포함된다.또
일본 미쯔비시머티리얼즈가 칠레 구리광산에서 코발트를 추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닛케이아시아가 7일 보도했다. 코발트는 구리나 니켈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된다. 이들이 포함된 광석을 황산에 담가 구리⋅니켈을 추출하고 나면, 남은 액체에 코발트가 포함되어 있다. 코발트 함량이 0.1~0.4%는 넘어야 배터리에 쓸 만큼의 경제성이 확보되지만, 이 같은 고순도 광석은 지구상에 민주콩고 지역에 70%가 집중돼 있다. 이에 미쯔미시머티리얼즈는 코발트 함량이 요구치의 30분의 1에 불과하더라도 경제성 높게 추출하는 기술을 검토하고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현대차 협력사 에스엘, BMW에 ADB 공급한다2. 삼성전자, FO-PLP 공정 순서 '칩 퍼스트' 방식으로 변경3.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보쉬,
기아 EV9이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플래그십 전동화 SUV로, 기아가 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모델이다.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4일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아 EV9에 적용된 SDV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HDP, Highway Driving Pilot) ▲기아 커넥트 스토어(Kia Connect Store) ▲무선(OTA, Over-th
◇ UNIST 연구진, 뇌 동작 모방하는 반도체 소자 개발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뇌 동작을 모방할 수 있는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서준기 신소재공학과 및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교수팀은 2차원 물질 기반의 뇌 기능을 정밀하게 모방할 수 있는 이중 플로팅 게이트(Double-floating-gate)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연구진은 2차원 반도체 소재를 이용해 뇌의 동작을 정밀하게 모사할 수 있는 이중 플로팅 게이트 기반 인공 시냅스 소자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개발된 인공 시냅스 소자는 기존 소자보다 높은
대만 TSMC가 전기차용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세 가지 전략을 동시 구사하고 있다고 디지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세 가지 전략이란 ▲전기차용 첨단 반도체 생산을 위한 공정 개발 ▲전기차 업체와의 직접 계약 ▲해외 합작 투자시 전장 업체 지분 유치 등이다. 기존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은 팹리스⋅파운드리로 대표되는 분업화 보다는 IDM(종합반도체회사)으로의 일원화 체제였다. NXP⋅인피니언 등 차 반도체 1⋅2위 회사들은 설계와 함께 생산까지 자체 팹에서 마무리했다. 기업 자원이 설계와 생산으로 분산되다 보니 공정 노드 측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기업이 출원한 배터리⋅충전 분야 특허가 4만1011건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페이턴트리절트가 4일 밝혔다. 페이턴트리절트는 일본 특허 전문 조사업체다. 배터리⋅충전 특허 출원 2위 국가는 일본으로 총 2만6926건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는 독일(1만6340건), 미국(1만4325건), 한국(1만1281건)이 뒤를 이었다. 특허가 출원되고, 온라인 상에 공개되기까지는 18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각 국가가 가진 특허 수는 이보다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허를 종류별
중국 BOE가 중국 청두에 신축한 자동차 디스플레이 전용 모듈 라인을 90% 이상 자국산 장비를 채택해 구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디스플레이용 전공정 장비는 미국⋅일본⋅한국산에 크게 의존하는 중국이지만, 후공정 특정 영역에서는 자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LG전자(www.lge.co.kr)가 자동차에서 집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LG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 KG모빌리티(www.kg-mobility.com)와 손잡고 KG모빌리티의 신차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과 ‘렉스턴 뉴 아레나’에 탑재한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3일 공개했다.마이카 알람 서비스는 스마트 TV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이다. 주차된 차량에 발생한 충격 감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완료 및 방전, 문 열림 등 차량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TV 화면에 실시간 알람 메시지로 띄워준다.고객은
이번 협력은 국내 전기 충전기 제조업체의 ENERGY STAR® 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전기 자동차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 전기 자동차 충전기 및 배터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를 지원하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워싱턴, 2023년 5월 3일 /PRNewswire/ --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 Solutions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이하KTC)가 워싱턴 DC에서 전기 자동차(EV) 충전기의 안전 및 성능 평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