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가 세계 처음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입증하는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받았다. 최근 다시 격해지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속에서 보안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지,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강화 움직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당초 미국은 화웨이 통신장비에 백도어가 심어져 있어 주요 국가‧기업 기밀정보를 중국 정부에 전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동맹국들에게 화웨이 5G 장비를 채택하지 말라고 요구하며 압박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이번 인증 획득으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고 있거나,
우리나라 경제에 예기치 않은 또 다른 대외 돌출 변수가 등장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지난 28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초안을 통과시킨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강수로 맞대응하고 나와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수출에 향후 어떤 부작용이 덮칠지 우려가 나온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29일 발간한 ‘홍콩보안법 관련 미·중 갈등과 우리 수출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특별무역지위를 박탈할 경우 그간 누려왔던 홍콩 이점이 약화하고 우리 수출
엘코퍼레이션(대표 임준환)은 자체 보유한 전문 3D프린터로 기업체·연구기관·개인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주문을 받아 시제품이나 완제품을 제조해주는 맞춤주문형 시제품 제작 사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소비자가 엘코퍼레이션의 홈페이지에 3D 모델링 파일을 첨부, 시제품 제작을 의뢰하면 엘코퍼레이이 해당 제조물의 견적을 낸 뒤 3D프린터로 주문품을 출력해주는 방식이다. 소비자에게 3D 모델링 파일이 없는 경우, 엘코퍼레이션의 제휴업체를 통해 3D 도면을 개발해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엘코퍼레이션은 폼랩을 비롯해 마크포지드·샤이닝·스냅
일본 소니가 오는 4월1일자로 카메라·전자·모바일 3개 사업을 합친 ‘EP&S(Electronics Products & Solutions)’ 사업부를 ‘소니전자’라는 별도 회사로 분리하기로 했다고 지난 26일 공식 발표했다. 소니는 지난해 4월 △이미징 프로덕트&솔루션(IP&S) △홈 엔터테인먼트&사운드(HE&S)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을 EP&S 사업부로 통합한 바 있는데, 이를 1년 만에 정식 분사하기로 한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 ‘알파(α)’ 시리즈와 ‘브라비아' 브랜드 TV 제품, ‘워크맨' 등 오디오 제품
3D 프린터 전문기업 엘코퍼레이션(대표 임준환)은 저렴한 가격대로 3D프린팅을 체험할 수 있는 '스냅메이커(Snapmaker) 오리지널(1.0)버전 3-in-1'을 국내에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엘코퍼레이션이 공급하는 '스냅메이커 1.0버전 3-in-1'은 3D프린팅뿐 아니라 일반인이 경험하기 어려운 컴퓨터 수치제어(CNC), 레이저 각인 등 세가지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서 처리할 수 있어 제작자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상상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다. '스냅메이커 1.0버전 3-in-1'의 지
‘세기의 경영자’로 추앙받기도, 인간 ‘중성자 폭탄’이라는 별칭도 얻었던 잭 웰치 전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향년 84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GE는 지난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잭 웰치 전 회장이 이날 타계했다는 안까타운 소식을 발표하며 애도했다. 웰치 전 회장은 지난 1935년 11월 미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철도기관사였다. 메사추세츠 에머스트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1960년 일리노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그는 1960년 화학 엔지니어로 GE에 첫발을 들인 뒤 1972년
국내 1위 태양광 폴리실리콘 업체 OCI가 국내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데 이어 한화그룹도 연내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두 개 남았던 폴리실리콘 제조업체가 모두 국내 사업을 접기로 한 것이다. 중국발 저가 공세를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현실에서 나온 불가피한 결정이지만, 국내 태양광 산업의 후방 생태계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수 년째 적자를 기록 중인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폴리실리콘 생산설비의 잔존가치는 지난해 실적에 모두 반영됐다. 손실
메이커봇은 자사 신제품인 메소드 3D프린터를 위한 ‘재료개발 프로그램(METHOD Materials Development Program)’과 ‘메이커봇 랩스 실험용 압출기(MakerBot LABS Experimental Extruder for METHOD)’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회사는 세계적인 필라멘트 공급업체와 협력, 다양한 엔지니어링 등급의 재료를 지원하는 3D 프린팅을 제공할 계획이다.자빌(Jabil)·킴야(KIMYA)·폴리메이커(Polymaker)·미쓰비시케미컬(Mitsubishi Chemical) 등을 시작으로 점점
테슬라는 자동차 업계의 이단아이자 혁신가다.테슬라처럼 3D 프린터 업계에도 이단아이자 혁신가 역할을 하고 있는 업체가 '폼랩스(Formlabs)'다. 폼랩스가 한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지사를 세우고 내년 출시될 신규 제품군을 본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폼랩스는 5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 지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오라클 등 IT 업계에서 25년여간 활약해온 김진욱 지사장이 이끈다. 폼랩스는 지난 2011년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미디
데스크톱 3D프린터 업체 메이커봇은 턴키 로봇 제공업체 올엑시스로보틱스(All Axis Robotics)가 고객과 레거시 장비를 위한 맞춤형 툴링 부품 생산을 위해 ‘메이커봇 메소드(METHOD) X’를 자동화 프로세스에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이를 통해 올엑시스로보틱스는 맞춤형 로봇 엔드 이펙터 설계의 리드 타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올엑시스로보틱스 엔지니어들은 메이커봇 메소드 X 3D 프린터의 내구성이 강한 실 ABS 재료를 사용하여 맞춤 부품 샌더를 설계하고 제작했다. 로봇 샌더는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동 알루
정부가 내년부터 매년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핵심전략품목 100여개에는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100일을 맞아 특정 국가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은 것이다. 지난 11일 정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통령 직속 민관합동 경쟁력 강화 콘트롤타워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 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위원회를 추진 체계로 ▲100+α 전략품목 공급
메이커봇은 제조업계를 위한 데스크톱 3차원(3D) 프린터 워크스테이션 '메소드(Method X)'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메이커봇은 세계 1위 3D 프린터 업체 스트라타시스의 자회사다.기존 데스크톱 3D 프린터는 출력은 쉽지만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재료 고유의 열·기계적 특성으로 인해 가열성 제작판(Heating bed)을 사용할 때 재료가 수축, 부품이 변형되는 문제가 있다.메이커봇의 '메소드 X'는 섭씨 100도의 챔버에서 실제 ABS 재료를 활용할 수
태양광 발전 폴리실리콘 업체인 OCI가 1조4000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해지당했다. 세계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 탓에 지난 상반기 적자를 낸 OCI에겐 추가적인 악재다. 특히 이번 계약 해지는 공급 과잉 여파로 극심한 불황의 늪에 빠진 폴리실리콘 시장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OCI, 1.4조원 규모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 해지OCI는 지난 5일 대만 그린에너지테크에 폴리실리콘을 공급키로 한 계약 4건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각 계약의 규모는 1517억~5817억원으로 총 1조4075억원에 이른다. 해지되는
3D프린팅 및 적층 제조 솔루션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스트라타시스는 의료용 3D프린팅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에 국내 의료 분야 최초로 자사 플래그십 모델 '스트라타시스 J750'을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원내 1호 벤처기업인 메디컬아이피는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반 의료 3D모델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CT 또는 MRI 검사결과를 3D 영상으로 변환하고 사실적인 인체장기모형 3D프린팅 출력 서비스를 제공한다.메디컬아이피는 이번 신장비 도입을 통해 수술 연습용 장기 모형와 교육용 장
다쏘시스템(지사장 조영빈)은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위치한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3D 디자인, 가상현실(VR), 시뮬레이션, 3D프린팅 등 최첨단 3D 가상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3DEXPERIENCE Executive Center)’를 다음달 5일 개소한다고 밝혔다.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는 프랑스, 독일, 미국, 중국, 인도에 설치됐고, 한국은 6번째다. 3D 기술을 통해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 사이의 경계가 없어지는 산업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수
3D프린터는 양분화돼 있다. 다소 조잡한, 플라스틱 수지 기반 제품을 생산하는 3D프린터와 다양한 소재를 적용해 정밀 가공을 하는 산업용 3D프린터다. 그 간격을 줄이고자 3D프린터 선두 기업인 스트라타시스가 산업계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교육자를 위한 보급형 3D프린터를 내놨다. 스트라타시스(지사장 황혜영)는 차세대 디자이너, 엔지니어, 교육자를 위해 고안된 산업용 적층 제조 3D 프린터 '스트라타시스 F120'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간단한 컨트롤, 원격 셀프 모니터링 기능이 있고 뛰어난 3D 프린팅 하드웨어를 탑재,
지난 한주 국내 산업계에서는 각각 세계 최초, 국내 최초로 선보인 3차원(D) 프린팅 관련 제품들이 주목받았다. ◇한국콜마, 세계 첫 3D 프린팅 적용 화장품 개발화장품 제조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한국콜마는 세계 처음 3D 프린터로 만든 화장품을 개발, 제조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3D 프린터로 고농도 에센스에 크림 종류를 프린팅해 보습 효과를 높인 기초 화장품이다. 한국콜마와 3D프린터 전문 제조업체인 삼영기계가 공동으로 2년에 걸쳐 연구 개발한 성과물이다. 한국콜마는 디자인과 색상이 서로 안정하게 유지될 수 있는
다쏘시스템은 CITE리서치와 미국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2030년의 스마트시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9일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는 2030년 스마트시티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에 유익한 혜택과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 가득할 것 △하이퍼루프, 스마트홈 시스템, 모바일 결제 및 개인화된 예방 보건 계획 등은 현재 진행 중인 몇 가지 혁신적인 기술 중 일부에 불과하며, 2030년에는 일반적인 기술이 될 것 △2030년 기술 혁신의 주요 이점은 개인화 △다양한 기술을 통해 기대되
하이비젼시스템(대표 최두원)은 고속으로 고품질의 대형 출력물을 3차원(3D) 프린팅 할 수 있는 ‘고속 Core-shell 광중합형 대형 3D 프린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개발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과제인 ‘장비연계형 3D 프린팅 소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됐다.하이비젼시스템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모듈(CCM) 및 다양한 입력 센서들의 자동검사시스템 업체다. 이번 제품 개발로 3D 프린터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뽐낼 수 있게 됐다.빛에 경화되는 소재를 경화시켜 출력물을 3D로 프린팅하는
제조업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는 금속(메탈) 3D프린팅 시장에 글로벌 프린터 및 장비 기업이 속속 뛰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