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이 올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2023년도 산업기술성과 14선’을 1일 선정·발표했다. 기술의 미래 성장성, 시장 기여도, 국가안보 및 기반기술과 같은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LG전자의 세계 최초 무선 OLED TV 등 14개 기술이 뽑혔다.성과 14선은 올 한해 대한민국의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확립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향후 수년 내 한국 산업계를 이끌어 나갈 먹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다. 공학한림원은 7개 전문분과위원회에서 전문가를 추천받아 산업기술성과
솔브레인이 희가스 전문업체 에프알디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기존 반도체용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OLED용 중수소 재료 생산을 위한 산화듀테륨(D₂O) 수급 안정화 목적도 엿보인다. 솔브레인은 지난해 인수한 OLED 재료 리사이클 업체 씨엠디엘을 통해 유기재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삼성SDI(노발레드)에서 100% 공급받던 OLED용 p도판트를 자체 자체 기술로 대체하는데 성공했다(KIPOST 2021년 1월 7일자 참조).p도판트는 OLED 발광효율을 크게 높여주는 소재로, 독점 특허를 보유한 독일 노발레드를 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13년 인수했다.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OLED 패널 회사들이 삼성SDI에 p도판트 수급을 의존할 수 밖에 없던 이유다. LG디스플레이는 LG화학과 공동으로 p도판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9
2차전지용 전도체(부스바)⋅모듈케이스 제조사 신성에스트가 IPO(기업공개)를 통해 외형 확장을 본격화한다. 10년 뒤인 2033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해 10배 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안병두 신성에스티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공모 자금으로 내년에 북미 생산시설을 투자하고 2025년 현지 고객사들에게 배터리 부품을 양산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에스티는 ▲2차전지 내에서 모듈과 모듈, 팩과 팩 사이에 전류를 통하게 만드는 전도체와 ▲파우치 셀을 물리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하우징(모듈케이스)을 공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변화 감지되는 8.6세대 OLED TFT 투자 방식2.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CATL "10분 충전으로 400㎞ 주행 LFP 배터리 개발"3. S
LG화학이 LG디스플레이가 새로 구성하는 스마트폰용 OLED 유기재료 세트에 중수소 치환 방식의 녹색 호스트 재료를 공급한다. LG화학은 기존 세대까지 유기재료 공급사 선정 경쟁에서 크게 밀렸으나, 최근 LG디스플레이는 물론 삼성디스플레이 향 재료까지 다수 공급하면서 부활 작업에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국내외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세계 최대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에 연내 양극재 공장을 착공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컨소시엄 참가회사 가운데 하나인 포스코퓨처엠이 주도한다.지난 3일(현지시각)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 컨소시엄 참여사 관계자들은 바흐릴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을 만나 현지 배터리 관련 투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바흘릴 장관은 LG컨소시엄 사업 실현을 위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도네시아 투자부가 LG측 투자와 관련한 허가 과정이 잘
(주)두산 전자BG 시절부터 삼성디스플레이 핵심 협력사였던 솔루스첨단소재가 최신 유기재료 세트 선정에서 입지가 크게 축소됐다. 사실상 독점력을 구가했던 aETL(정공방어층) 소재 포지션에서 LG화학에 크게 밀린 탓에 시장을 내어주게 된 것이다. 최근 솔루스첨단소재는 2차전지용 동박 사업에 주력하면서 다시 LG화학을 제치고 aETL 물량을 가져오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다.
폐배터리에서 각종 원소재를 추출하는 공정은 건식(Pyrometallurgy)과 습식(Hydrometallurgy) 모두 환경 측면에서 단점이 적지 않다. 건식은 고로 운용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다량 배출되고, 습식은 화학 용액을 쓰는 만큼 오폐수 배출이 많다. 환경 오염 저감 차원에서 육성된 배터리 및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서 역설적으로 이산화탄소와 오염 물질이 배출되는 셈이다.
동진쎄미켐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새로운 OLED 유기재료 세트인 ‘M13’용 CPL(캐핑레이어)을 공급한다. 지난 2015년 OLED 재료 사업에 진출한 동진쎄미켐이 메이저 디스플레이 회사에 양산 재료를 공급하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 도로공사, 휴게소 전기차 급속충전기 1400기 연내 구축한국도로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42개소에서 200kW급(초급속) 이상 신규 전기차 충전기 132기를 확대 운영하고, 연말까지 급속충전기를 1400기 구축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이번에 확대 운영되는 132기의 급속 충전기는 공사 최초로 민간 공모방식을 통해 선정된 SK일렉링크가 설치·운영한다.커넥터 연결만으로 충전과 결제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오토차징'과 예약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충전요금의 경우 294원/kWh으로 환경부 요금(347.2원/kWh
유럽연합(EU) 역내에서 이르면 2031년부터 리튬이나 코발트 등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 재활용이 의무화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배터리 3사가 모두 유럽 시장에 진출해 있어 향후 법 시행에 따른 면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인 한편, 폐배터리 리사이클 등 새로운 먹거리도 열릴 것이라는 기대다.유럽의회는 14일(현지 시각) 본회의에서 찬성 587표, 반대 9표, 기권 20표로 배터리 설계에서 생산, 폐배터리 관리에 대한 포괄적 규제를
베트남 빈패스트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투 도어 스타일의 전기차 ‘미니’를 8일 공개했다. 베트남을 포함해 동남아 지역은 여전히 오래된 건물과 도로가 좁은 시가지가 많아 자동차 보다는 오토바이가 이동수단으로 선호된다. 이에 빈패스트는 좁은 도로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게 전장을 축소한 투 도어 스타일 전기차를 내놓은 것이다. 비록 운전석과 조수석에 각 1개씩의 도어만을 장착하고 있지만, 미니에는 5명의 승객이 탈 수 있다. 그러면서도 전장은 3.1m 밖에 안 된다. 주요 소형차 전장이 4m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미니가 얼마나 짧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는 휴대폰 택배상자, 매장 쇼핑백, U+tv 셋톱박스와 와이파이(WiFi) 공유기 등 홈 상품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홈 상품 패키지가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한 뒤 경험하는 ‘고객 여정 시작점’이라고 정의하고, ESG 경영 확산과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상품 구매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자체 고객 대상 디자인 수용도 평가 분석 결과 많은 고객들이 단순하면서 통일된 디자인에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패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D램 생산 난관 봉착한 CHJS...핵심 인력도 이탈2. 첫 8.6세대 OLED 라인에 챔버 제작사로 5개 회사 거론3.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