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이 양산 체제를 갖추고, IT용 LCD 패널 매출이 사상 처음 50%를 넘어서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23일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5조3070억원, 영업손실 5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619억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 감소했고, 영업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양산 가동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8월 완공 이후 약 1년만이다. 기존 경기도 파주 공장과 중국 광저우 공장을 통해 연간 1000만대(55인치 기준) 수준의 TV용 OLED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LG디스플레이는 23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첨단기술산업 개발구에 위치한 8.5세대(2200㎜ X 2500) OLED 패널공장에서 양산 출하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날 출하식에는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를 비롯해 신상문 최고생산책임자(CPO,
LG전자는 홍콩 최대 번화가 코즈웨이베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옥외광고를 게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고판 크기는 가로 66미터, 세로 8.6미터로, 건물 외벽을 둘러서 감싸고 있다. 코즈웨이베이는 쇼핑몰⋅백화점 등이 모여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LG전자는 최근 LG ‘올레드 갤러리 TV’ 출시에 맞춰 대형 옥외광고를 설치했다. LG 올레드 갤러리 TV는 65인치 기준으로 20mm 이하의 얇은 두께에 화면⋅구동부⋅스피커⋅벽걸이 부품 등을 모두 내장했다. 외부 장치 필요 없이 TV 전체가 벽에 밀착한다. 기존 TV
문재인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2.0 전략을 내놨다. 일본의 수출 규제 장기화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봉쇄조치 및 자국중심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한층 더 적극적인 목표를 세웠다.문재인 대통령이 9일 소부장 산업 육성 1주년을 맞아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 방문, 소부장 2.0 전략을 직접 발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소부장 1.0)'을 발표했다. 소부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높은 생산원가 탓에 내년까지는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갤럭시Z 플립'용으로 공급하는 6.7인치 폴더블 OLED 생산원가를 135달러 안팎으로 추정했다. 이는 판매가격(약 125달러)보다 1개당 10달러 가량 높은 수준이다.향후 생산량이 늘고 생산 기술이 향상되면 원가가 내려가겠으나, 판매 가격도 같이 내려간다. 판매가가 원가를 상회하는 시점, 즉 흑자구조로 돌아서는 시기
LG디스플레이는 자사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독일 국제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플리커 프리'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플리커 현상은 조명이나 화면이 매우 빠르게 깜빡이는 것을 뜻한다. 눈에 보이는 가시(可視) 플리커와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非可視) 플리커로 구분된다. 비가시 플리커라도 장시간 노출 시 두통, 눈 피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프리커 프리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OLED 패널의 깜빡임이 측정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삼성디스플레이는 1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QD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삼성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해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아산1캠퍼스 내 8.5세대(2200㎜ X 2500㎜) LCD 라인 한 곳을 비우고 QD디스플레이 설비 반입 준비에 착수했다.이번에 반입을 시작한 장비는 QD디스플레이의 발광을 담당하는 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증착 설비다. 이날 반입을 시작해 오는 11월 전후로 반입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삼성디스
LG디스플레이는 ‘제55회 발명의 날’행사에서 김인주 OLED TV기구설계 2팀장이 세계최초 롤러블 OLED TV 패널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발명왕(특허청 주최)’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상은 발명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단 한 명의 발명가를 선정해 수여한다. 엔지니어들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김 팀장이 개발에 참여한 LG 롤러블 OLED TV는 개발과정에서 초박형 글래스(Glass) 제작기술을 적용하고 설계 단계부터 OLED 기판의 롤러블 구현이 용이하도록 다양한 회로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HDR10+'의 회원사가 100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HDR10+'는 TV·모바일 등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8년 파나소닉·20세기폭스사와 함께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라는 합작회사를 설립, HDR10+ 인증·로고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지원에 힘쓰
LG디스플레이가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을 새로운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글로벌 넘버원 디스플레이 기업’을 목표로 삼고 달려온 지 8년만이다.LG디스플레이는 산업의 구조적 변화,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라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경영목표 수립 등 비전체계를 재정비했다고 16일 밝혔다. 새 경영목표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The Best Display Solution Company)’이다.이는 LG디스플레이가 제품과 기술뿐 아니라 서비스・프로세스・시스템・인재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 되어 고객에게 ‘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1년 만에 2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대부분의 IT 제조업이 역성장했다는 점에서 LED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은 더욱 눈에 띈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지난 1분기 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25만5648㎡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5148㎡ 대비 18.8%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출하 점유율을 업체별로 보면 중국 유니루민(Unilimin)이 16.5%, 역시 중국 업체인 앱센(Absen)이 13.7%를 각각 차지했다. 미국 댁트로
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스트레처블(늘어나는⋅Stretchable)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총괄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작년부터 추진 해온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구축사업’의주요 과제 중 하나다. 현재 상용화 되었거나, 상용화가 임박한 벤더블(구부릴 수 있는⋅Bendable), 폴더블(접을 수 있는⋅Foldable), 롤러블(말 수 있는⋅Rollable) 디스플레이는 특정 부위나 특정 방향으로만 변형 가능하다.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고무줄처럼 자유자재로 변형 가
LG화학이 LCD용 핵심 소재인 편광판 사업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한다. 중국 현지 편광판 업체와 합작사(JV) 설립 후 매년 지분을 줄여나가는 방식이 유력하다(KIPOST 2019년 3월 29일자 참조).JV 설립은 사양 산업인 LCD용 소재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LCD 공장에서 사용할 편광판 물량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방식이다. LG화학은 LCD용 편광판 사업을 중국 화학소재 업체 산산에 매각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LG화학은 사업 매각 방식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글로벌 기술검증 업체로부터 ‘끊김 없는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확대로 동영상⋅게임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끊김 없는 화질 특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90헤르츠(Hz), 120Hz 주사율의 스마트폰 OLED 패널이 이미지의 끌림 정도(Blur Length)와 동영상 응답속도(MPRT) 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인증업체 SGS2)로부터 'Seamless Display(
APS홀딩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소재부품패키지형) 사업인 ‘AMOLED FMM 제조기술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파인메탈마스크(FMM⋅섀도마스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시, 적⋅녹⋅청색 유기물질을 정확한 위치에 증착시키기 위해 필요한 금속판이다. 우리나라는 FMM은 물론, FMM의 원재료인 인바(Invar, 니켈⋅철 합금) 시트까지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 FMM은 다이니폰프린팅(DNP)⋅도판프린팅, 인바 시트는 히타치메탈이 공급한다.APS홀딩스는 이번 정부 과제를 통해 양산 라인에 적용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SID는 지난 1962년 설립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연구단체다.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은 지난해 출시된 모든 디스플레이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수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 5.68인치 플렉서블 OLED, 2015년 벤디드 OLED, 2017년 쿼드 벤디드 플렉서블 OLED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SID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예상 대비 견조했던 LCD 패널 가격과 환율효과 덕분에 시장 전망 대비 적자폭을 줄인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는 광저우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매출이 본격화되고, IT 신규 수요가 창출됨에 따라 턴어라운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했다.LG디스플레이는 23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4조7242억원, 영업손실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6%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4218억원에서 14% 가량 축소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0% 줄었고, 영
액정단량체(RM, Reactive Mesogen)를 이용해 퀀텀닷(QD) 소재를 균일하게 분산시킬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QD 디스플레이의 발광필터(QDCF) 효율을 높여 색 순도와 발광 효율을 개선하고, 생산 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디스플레이 안에서 고순도 광변환 소재로 사용하는 QD를 뭉치지 않게 고루 분산하는 특허를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QD는 빛이나 전기 에너지를 받으면 특정 색상의 빛을 내는 나노소재다.디스플레이 업계는 잉크젯 프린팅, 혹은 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TV 시장이 주춤하면서 후방 산업이 휘청이고 있다. 연초 올림픽 특수로 공급 부족 상황까지 논의할 정도로 기대감에 부풀어있었지만 수요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하반기 수요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이 멈춰야만 증가한다.트렌드포스는 지난 2분기 TV 패널 구매량이 급감하면서 대형 패널용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시장도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출장을 금지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패널 주문량이 반짝 증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전체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5일 MBC를 통해 방송될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 ‘선택 2020’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투명 OLED는 금속인 전극을 투명하게 만들어 화면 뒤가 훤히 보이는 디스플레이다. 유려한 디자인이 필요한 매장 쇼윈도, 사무공간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LG디스플레이와 MBC는 투명 OLED 6대를 메인 스튜디오 내 출연진석 등에 설치하고, 개표 현황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화면에 띄울 예정이다. LG전자의 투명 OLED 사이니지 1대도 야외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