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배터리 기업에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성장한 일본 옴론이 지난 2002년 이후 첫 감원에 나선다. 중국의 양대 산업이 올해와 내년 단기 침체가 예상된데 따른 선제 구조조정이다. 옴론은 오는 4~5월 중 국내외에서 2000명 규모의 명예퇴직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세계 옴론 직원이 2만8000명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명예퇴직으로 약 7%의 인력 축소가 수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고정비를 연간 300억엔(약 2600억원) 절감할 수 있다. 회사는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을 현 3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EL)이 사상 처음 시가총액에서 소니를 제치고 일본 증시 3위에 올라섰다. 최근 AI(인공지능) 서비스 확대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뜸했던 자국 내 반도체 팹 건설 수요도 폭발할 것으로 예견된 덕분이다. 22일 마감된 도쿄 증시에서 TEL의 시가총액은 이전 거래일 대비 6% 오른 17조2500억엔(약 152조4500억원)으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 GPU(그래픽처리장치) 공급사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 넘는 분기 매출을 발표하면서 관련 종목으로 분류된 TEL 주가도 크게 오른 것으로 풀
중국 D램 제조사 CXMT(창신메모리)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용 설비 사전 확보에 나섰다고 닛케이아시아가 1일 보도했다. HBM은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이를 TSV(쓰루실리콘비아)를 통해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제품이다. GPU(그래픽처리장치)⋅NPU(신경망처리장치) 등 AI(인공지능) 가속기에는 일반 GDDR 대비 대역폭이 큰 HBM을 붙여 연산속도를 높이는 추세다. CXMT가 HBM 장비 사전 확보에 나선 건, 아직 이들 장비는 미 행정부 제재 대상에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 정부가 지난해까지 발표한
TSMC가 일본 팹 운영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JASM(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이 장비 국산화 목표를 제시했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호리타 유이치 JASM 대표는 ‘세미콘재팬 2023’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25% 수준인 장비 국산화율을 2026년까지 50%, 2030년까지 60%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톱10’ 반도체 장비 업체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ASML ▲램리서치 ▲TEL ▲KLA ▲어드반테스트 ▲스크린홀딩스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애플이 2026~2027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OLED 맥북에 디스플레이 일체형 터치스크린 기술이 적용된다. 애플이 랩톱인 맥북 디스플레이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하는 건 처음이다.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구축하는 8.6세대(2250㎜ X 2600㎜) 생산라인에도 관련 공정이 구축되며, 저온 경화 폴리머 등 관련 소재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차세대 본딩 기술로서 ‘하이브리드 본딩’이 부각되고 있지만 전용 CMP(화학적기계연마) 장비 국산화는 요원하다. CMP 장비 전체로 보면 이미 국산화가 상당히 진전된 품목이긴 하나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에 쓰기 위해서는 디싱(Dishing) 제어 수준을 현저히 높여야 하는 탓이다. 반도체 업계는 이 방면에서 글로벌 업체와 국내 업체 간 실력차가 최소 수년 이상 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비스타라 플랫폼을 도입하면 반도체 공장 내 필요 면적을 30%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팹 운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줍니다.”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이하 어플라이드)는 30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법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섯번째 플랫폼 ‘비스타라’를 공개했다. 플랫폼은 여러개 챔버를 묶어 다양한 공정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설비다. 통상 증착⋅식각⋅계측 등의 공정이 개별 장비에서 이뤄지는 게 보통이지만, 플랫폼을 이용하면 여러 공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플랫폼을 ‘반도체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LFP 금속 가치 $25/kWh 이하로 내려가면 재활용 불가능2.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인텔 파운드리, 보잉 등 방산 2개사 초미세공정 고객 추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www.appliedmaterials.com/ko)가 하이브리드 본딩과 실리콘관통전극(TSV∙Through-Silicon Via) 공법을 사용, 칩렛을 최신 2.5D 및 3D 패키지에 통합하는데 도움이 되는 재료, 기술 및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이종 접합 제조(HI∙Heterogeneous Integration)를 위한 기술이 새로운 솔루션으로 더욱 확대됐다.HI는 반도체 회사가 다양한 기능, 기술 노드, 크기의 칩렛을 최신 패키지로 결합해 단일 제품처럼 작동하도록 지원한다. 고성능 컴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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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2023년도 인텔 협력사 다양성 부문에서 ‘EPIC(Excellence, Partnership, Inclusion and Continuous Improvement) 프로그램 최우수 협력사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어워드는 인텔 전체 협력사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성과, 파트너십, 포용성을 평가해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된다.인텔 EPIC 최우수 협력사 어워드는 고도의 성과를 이어온 인텔 공급망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의 결과물이다. 전 세계 수 천 개 인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www.appliedmaterials.com/ko)는 2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공정 기술 및 제조 장비 연구개발(R&D) 협업 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를 발표했다.새로운 EPIC(Equipment and Process Innovation and Commercialization) 센터는 글로벌 반도체 및 컴퓨팅 산업에 필요한 기초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고속 혁신 플랫폼이다.미국 실리콘밸리 어플라이드 캠퍼스에 위치할 시설은 칩 제조업체, 대학,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적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www.appliedmaterials.com/ko)는 4월 30일 마감한 회계연도 2023년 2분기 매출 66억3000만 달러, 매출총이익률 46.7%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9억1000만 달러와 28.8%였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86 달러를 기록했다.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6.8% ▲영업이익 19억3000만 달러 ▲영업이익률 29.1% ▲주당순이익 2달러를 기록했다.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영업활동으로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대표 박광선)는 환경실천연합회(회장 이경율)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우리 하천 지킴이 활동’을 3년 연속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우리 하천 지킴이 활동은 황구지천, 오산천 등 경기 남부지역 국가 하천의 수질을 정화하고, 청소년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생태계 보호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코로나 19 규제 완화로 온라인 활동 뿐만 아니라 대면 활동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온라인 참가자는 사전에 제공되는 동영상 자료를 통해 환경과 생활하천 보호의 중요성을 교육받는다. 또 각 참
중국 D램 제조사 CXMT(창신메모리)가 미국 제재를 피해 20nm(나노미터)대 제품으로 회귀한다. 이 회사는 올해 ‘과창판(科創板⋅스타마켓)’ 상장을 추진 중인데, 18nm로 선그어진 미국 BIS(산업안보국) 제재도 피하면서 상장도 강행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EUV(극자외선) 기술을 이용한 반도체 생산 기술은 노광장비에 크게 의존적이지만 계측 기술에도 큰 도전과제를 안겨줬다. 계측이 가능해야 수율과 생산성을 개선하는데, 워낙 선폭이 미세한 탓에 최신의 CD-SEM(주사전자현미경)으로도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는 High-NA EUV 공정에 적용 가능한 CD-SEM ‘베리티SEM 10’이 출시 이후 30세트 인도됐다고 24일 밝혔다. High-NA는 EUV 빛을 집광하는 렌즈⋅반사경 크기를 확장해 기존 EUV 노광 대비 더 미세한 패
최근 OLED 생산기술 화두 중 하나는 ‘eLEAP’의 양산화 여부다. eLEAP은 미국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의 독자적인 OLED 생산 기술이다. FMM(파인메탈마스크) 기법을 중심으로 한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화소 밀도를 높이거나 기판 면적을 넓히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회사들이 주시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해 4분기 미국⋅일본으로부터 수입한 반도체 장비 수입액이 3년만에 처음 감소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9일 밝혔다. 이 기간 일본의 대 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액은 16% 줄었으며, 미국의 중국 향 장비 수출액은 44% 감소했다. 네덜란드 역시 중국으로의 반도체 장비 수출액이 44% 적어졌다. 미국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램리서치, 일본은 도쿄일렉트론을 보유한 반도체 제조장비 분야 최강국이다. 네덜란드 역시 ASML 본사가 위치한 국가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연간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15% 감소한 347억달러(
중국 내 기업과 대학⋅연구소들이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신규 출원된 반도체 관련 특허 점유율 55%를 기록했다고 매티스앤드스콰이어(Mathys & Squire)가 24일 밝혔다. 매티스앤드스콰이어는 IP(지적재산권) 전문 법률사무소다. 이 회사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전 세계서 출원된 반도체 관련 특허는 총 6만9194건에 달했다. 이 중에 중국 기업⋅대학⋅연구소가 출원한 특허는 3만7865건을 차지했다. 비중으로는 55%다. 미국은 1만8223건으로 26%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특허 출원 건수가 특정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