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80%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폐배터리를 수거하고 재활용하는데 고정비는 동일하게 투입되지만, 원자재값 급락 탓에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떨어졌기 때문이다. 중국 제일재경은 기업 정보플랫폼 치차차(Qicchacha)를 인용해 올해만 1417개의 배터리 재활용 관련 기업이 폐업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 증가한 수치다. 작년 연간으로 폐업한 업체 수는 6984개다. 전년 대비 142% 급증했다. 제일재경은 지난해 관련 업종에 종사하
LG에너지솔루션⋅SK온⋅포스코케미칼 등을 고객사로 둔 중국 쳉신리튬이 호주 필바라미네랄과 스포듀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제일재경이 8일 보도했다. 쳉신리튬은 올해 8만5000톤을 시작으로 2025년⋅2026년 각각 15만톤씩의 스포듀민을 구매하기로 했다. 3년간 총 38만5000톤에 이르는 계약이다. 스포듀민은 경암형(Hard Rock) 리튬 생산 방식에서 리튬을 함유한 암석을 지칭하는 용어다. 스포듀민에는 약 1~2% 정도의 리튬이 포함돼 있는데, 이를 리튬 정광으로 가공한 뒤 최종적으로 수산화리튬⋅탄산리튬을 생산한다. 최근
TSMC가 미국 애리조나에 짓고 있는 반도체 파운드리 시설이 당초 대비 높아진 비용 탓에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건설 비용 자체도 대만 현지보다 비싼데다 향후 양산에 들어갔을때 소요되는 인건비 역시 미국이 훨씬 높다.대만 디지타임스는 TSMC가 건설 중인 애리조나 팹이 현지 인력 부족 탓에 스케줄이 지연되고 있으며,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춰 2025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13일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 내내 지속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3%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일손이
첨단 세라믹 소재⋅부품 회사 일본 교세라는 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나가사키현 미나미 이사하야 공업단지에 15만㎡ 크기 부지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IT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반도체 시장은 성장할 것이므로, 미리 확장부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게 교세라 설명이다. 교세라는 현재 보유한 생산부지로는 2026년 이후 확장될 생산능력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교세라는 세라믹 패키지 1위 회사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쏘필터 등 반도체에 붙는 수동소자 메이저 공급사다. 정밀세라믹 부품과 고집적 PCB(인쇄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시스템LSI/파운드리)은 지난 분기 매출 7조7890억원을 달성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9000억원 안팎을 올린 것으로 추정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직은 파운드리 호황기 수주한 물량이 공급되고 있는 덕분에 안정적으로 매출⋅영업이익이 늘고 있다. 다만 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 TSMC조차 내년에 가동률 하락을 우려하는 상황이고, 팹리스 부문인 시스템LSI의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사업도 내년 초 거대한 암초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 La French Tech, 프랑스 최고의 스타트업 기업에 지원할 모든 분야의 인재 모집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1922545/FTT_B_copy_7_HD_1080p.mp4', image: 'http://www.prnasia.com/video_captur...
(르자오, 중국 2022년 10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chinadaily.com.cn 보도자료: 산둥성의 해안 도시인 르자오(Rizhao)가 지난 10년간 모든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르자오시 당서기 Zhang Hui는 2012~2021년 기간에 르자오가 고품질의 경제 발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르자오의 국내총생산(GDP)은 2012년 1천171억2천만 위안(162억 달러)에서 2021년 2천212억 위안으로 증가하면서, 7.8%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발전 호황기를 맞은 르...
PARIS, 2022년 9월 12일 /PRNewswire/ -- 중국에서 또 다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 유행했지만, 2022년 상반기 순수 미술 경매 판매의 전 세계 매출은 8.8% 증가했습니다. Artprice는 전 세계에서 기록적인 경매 거래 건수를 달성했고, 가격 변동이 심한 20세기 후반 및 21세기 초반 예술가들의 작품에 대한 열광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Four indicators of the health of global Fine Art auction activity in ...
SK하이닉스는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eXtension)를 건설한다고 6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시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미 확보된 부지에 M15의 확장 팹인 M15X를 예정보다 앞당겨 내달부터 착공하기로 결정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내 약 6만㎡ 부지에 M15X 건설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회사는 향후 5년에 걸쳐 M15X 공장 건설과 생산 설비 구축에 총 1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M15X는 복층 구조로 기존 청주 M11, M12 두
SK하이닉스는 27일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 12조 1557억원, 영업이익 2조 8596억원(영업이익률 24%), 순이익 1조 9829억원(순이익률 1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통상 1분기는 반도체산업 전형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는 12조원을 넘어서는 매출을 올렸다. 이는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1분기를 넘어선 실적이다. 시장 예상보다 메모리 제품 가격 하락폭이 작았고, 지난 연말 자회사로 편입된 솔리다임의 매출이 더해진 효과로 분석된다. 2조 8596억원의 영업이익도 1분기 기준으로는 20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사업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42조9978억원, 영업이익 12조41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7.6% 늘었다. 지난해 실적은 메모리반도체 초호황기로 분류되는 2018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더 높고, 영업이익은 당시에 이은 두 번째다. SK하이닉스측은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정보통신(IT) 수요가 늘었고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 제품 공급에 나서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스맥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스맥은 2021년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33억 원을 달성하며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47억 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266억 원이다.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 당기순이익은 1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누적 실적으로는 별도기준 매출 838억원 영업손실 60억원, 연결기준 매출 888억원 영업손실 22억원으로 적자폭을 감소시켰다.스맥 관계자에 따르면 “공작기계 시장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대만 TSMC(49%)의 3분의 1 정도다. 그러나 매출⋅영업이익 등 실적 측면에서는 TSMC와 비교 불가다. 지난해 삼성전자 비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 영업이익은 TSMC의 10분의 1에도 못미친다. 최근 파운드리 산업 공급부족 탓에 파운드리 업계가 전반적으로 호황인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이익 기여도는 왜 크게 개선되지 않을까.
지난 1월 말 열린 LG디스플레이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G디스플레이측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수요보다는 공급 측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당시만 해도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시 및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전파됐다. 우한은 티안마⋅CSOT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생산시설이 몰려 있는 지역이다.코로나19가 중국 외 지역으로 전파되지만 않는다면 공급에 제한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오히려 업황에는 일부 긍정적일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온 시점이다.유가 급락, 수요 무너지는 신호 그러나 9일 국제유
올해, 반도체 시장은 18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축소됐다. 세계반도체무역기구(WSTS)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12.8%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예측치(-15%)보다는 소폭 개선됐지만, 지난해 시장 성장률이 13.7%였다는 걸 감안하면 지난 2017년 수준으로 시장 규모가 돌아간 셈이다.지난해 시장을 이끈 것도, 올해 시장 위축을 야기한 것도 메모리다. 지난해 메모리 시장은 전년 대비 27.4% 성장했지만 올해 33.3% 역성장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지난해만한 호황
올 들어 한풀 꺾였던 반도체 장비 시장이 내년 다시 반등한다. 내후년에는 다시 사상 최고액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내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올해보다 5.5% 증가한 608억달러(72조5952억원)를 기록하고 내후년 668억달러(79조7592억원)로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내용의 자료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호황기였던 작년(644억달러)보다 10.5% 줄어든 576억달러(68조7744억원)로 점쳐진다. 전공정 장비가 499억달러(59조5806억원)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이 성장기에 진입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프라 투자 규모도 그 어느때보다 크고 단말 보급 속도도 빨라 후방 반도체 시장도 다시 호황기를 맞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5G가 지난 호황기를 이끌었던 서버만큼 확실한 모멘텀이 될지는 미지수다. 5G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반도체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인프라 투자는 이전 세대 통신 기술보다 천천히 진행될 예정이며, 4G 때 스마트폰처럼 시너지를 낼 단말도 보이지 않는다. 5G, 어떤 반도체가 어떻게 바뀌나스마트폰 하나에만 800여
메모리 시장은 휘청이지만 비메모리 시장은 굳건하다. 특히 전력 반도체는 자동차·산업용 시장의 성장으로 없어서 못살 정도로 호황기를 맞았다. 이에 DB하이텍의 실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DB하이텍(대표 최창식)은 지난 3분기 매출 2223억원, 영업이익 61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 52%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8%에 달한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한 동시에, 고전력 파워소자, 미세전자기
주춤했던 반도체 시장이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세가 둔화됐다.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3분기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29억3200만 제곱인치로 전분기 대비 1.7%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수치지만, 호황기에 진입하기 직전인 2017년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2017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평년 대비 높았다. 분기 대비 감소율도 지난 1분기 5.65%로 저점을 찍은 후 2분기 2.23%으로 낮아졌고 3분기에는 1.7%로 또다시 줄어들었다.
지난해까지 극심했던 실리콘 웨이퍼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고 있다. 전방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고, 웨이퍼 업계가 생산 능력(capacity)을 늘리면서다. 다만 실제 거래 가격은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실리콘 웨이퍼, 공급 부족 끝났다세계 2위 실리콘 웨이퍼 공급 업체 섬코(SUMCO)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300㎜ 웨이퍼 공급 대비 수요량이 지난해 100%에서 올해 88%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분기 전망치보다 7%P 낮아졌다.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리콘 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