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저가형 전기차를 출시한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이른바 ‘수요 볼륨존(Volume Zone)'을 공략하기 위한 완성차 회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닛케이아시아는 닛산이 오는 2026년까지 LFP 배터리를 적용한 저가형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보도했다. LFP 배터리는 양극재 내에 값비싼 코발트가 들어가지 않는 제품이다. 배터리 팩 기준으로 삼원계 대비 20~30% 정도 저렴하다. 대신 에너지 밀도 역시 20~30% 낮아 주행거리 측면에서 불리하다. 같은 차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 서울대에 첫 AI반도체 대학원 개원…6년간 165명 인재 양성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설계연구관에서 서울대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인공지능반도체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초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과기정통부는 국가 전략기술이자 경제 안보의 핵심 품목인 AI반도체 설계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 AI반도체 개발 등 미래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올해부터 AI반도체 대학원 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대표 황도연)는 독일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선두기업인 3 Screen Solutions(이하 3SS)과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개발 협력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양사는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적화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오비고 차량용 브라우저와 3SS의 3Ready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운전자가 3Ready 기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3SS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엔터테인먼
AI 반도체 원천기술 기업인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오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2023 반도체대전’에 참가해 저전력, 고성능 AI 반도체 기술과 비즈니스 성과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제25회 반도체대전(SEDEX 2023)’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는 물론 설계·설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산업 전 분야의 기술 현황과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올해 320여개 기업이 약 830개 부스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딥엑스는 복잡한 AI 연산 처리
연말까지 전기차 보조금이 최대 100만원 더 지급된다. 최근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보급 촉진책을 내놓은 것이다.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의 전기승용차 구매 국비보조금 확대 방안을 지난 25일 발표했다. 그동안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점차 줄여왔다는 점에서 증액은, 그것도 연중에 보조금을 늘리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그만큼 내수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둔화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실제 올해 1~8월 전기차 보급 대수는 6만7천6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1천744대보다 5.7%(4천90대)
오비고(대표 황도연)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9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62% 증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이번 2분기 실적 증가 주요 요인은 글로벌 고객사의 자동차 판매량 증가와 국내 현대차, 제네시스 등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실시를 통한 신규 로열티 일부 반영이 주효했다. 하반기는 현대차그룹 및 지난 6월 체결한 LG유플러스와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개발 계약을 포함한 커넥티드카 플랫폼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는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위해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개발금을 지원하는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은 차량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적용 가능한 솔루션 또는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급성장하는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특화 서비스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
자동차 전장 전문 기업 세종공업(대표 박정길, 김익석, 김기홍)의 자회사 아센텍(대표 박상길, 정진태)이 인도 자동차 및 오토바이 부품 전문 그룹인 우노 민다(UNO MINDA)와 휠스피드센서(WSS)와 관련한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우노 민다는 인도 자동차 부품 시장의 대형 업체로, 자동차와 오토바이 및 중장비에 들어가는 전장 부품을 중심으로 한화 기준 연매출 약 1조 4000억원을 거두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차(HMI), 기아차(KIN), 타타(TATA), 마힌드라(Mahindra), 폭스바겐(Vo
현대차가 새벽배송⋅택배 및 음식료 배달에 사용하는 초소형 전기차 위탁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소위 ‘라스트 마일(Last mile)’에 포함되는 최종 배송 과정은 현재 상품 유통 비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고비용 구조다. 향후 유통 분야 혁신을 위해서는 라스트 마일 물류의 전동화와 전장화가 동시에 추진될 전망이다.
◇ 미래차 등 빅3 창업기업 100곳 선발…6억 지원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정부가 선정한 빅(BIG)3 분야 창업기업에 최대 3년간 총 6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과 다양한 기술 및 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중기부가 올해 신규 100개사를 선발해 3년간 지원한다. 빅3 분야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 대상이고 다음달 21일부터 3월 4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K-startup) 누리집의 사업신청란에서 ‘빅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에 신청하면 된다.2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빅
◇ 친환경·자율주행 선박 개발하고 선원 교육에 '메타버스' 활용정부가 공공부문 선박에 ‘탈탄소’ 등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 현실 기술을 선원 교육에 활용하겠다는 해사 안전계획을 내놨다. 급변하는 정책 및 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현행 해사 안전법도 세부적으로 개편되고 해상교통로도 새로 지정되는 등 제도적 안전 관리 체계도 재정비된다.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3차 5개년 국가해사안전기본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해양사고와 인명피해를 2
엠씨넥스는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코스피 이전 상장 심사 통과를 통보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0일 코스피 시장 신규상장 신청을 진행하고, 다음달 6일 거래가 개시될 예정이다.엠씨넥스는 스마트폰⋅자율주행⋅VR(가상현실)⋅AR(증강현실)용 카메라 모듈 공급사다. 그동안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공급을 통해 성장해왔으며, 최근 자동차용 카메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상장 첫 해인 지난 2012년 매출액 1704억원이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조3113억원으로 여덟배로 성장했다. 지난 5월에는 현대기아차 신차 30개 모
한라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만도가 자율주행(ADAS)과 무인충천 사업 부문 등을 물적 분할해,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가칭, MMS)를 설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EV) 솔루션’과 ‘자율주행(ADAS)’ 사업을 양대축으로 삼아 오는 2025년에는 총매출 9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만도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자율주행(ADAS) 사업부문과 모빌리티 사업부문 중 무인순찰, 무인전기차충전, 플랫폼 부문 등을 분할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만도 헬라 일렉트로닉스(MHE)를 자율주행
올 초 열린 CES(북미소비자가전박람회)2021의 화두 중 하나는 4D 이미지 레이더였다. 이스라엘 기업 바야(Vayyar)⋅알베이(Arbe),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콘티넨탈은 일제히 기존 센서 역할을 보완하는 4D 이미지 레이더를 공개했다. 앞서 구글 웨이모는 지난해 자율주행 센서 시스템에 4D 이미지 레이더를 탑재했다. 테슬라도 작년 가을 4D 이미지 레이더 개발을 위해 알베이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레이더 센서 시장이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함께 진화하고 있다. 카메라 센서융합, 수직 해상도까지 제공국내 스타트업 비트센싱은 이미
내달 유가증권시장에 이른바 ‘대어급’ 주식으로 상장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유럽 공장 증설을 통해 급증하는 2차전지 분리막 수요에 대응하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소재 개발에도 나서는 등 상장후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의지를 밝혔다. SKIET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이후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SKIET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프리미엄 분리막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투명 폴리이미드필름(FCW) 등 첨단 소재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한다
정부가 올해부터 현대기아차는 신차 10대중 1대는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를 판매하도록 공급 목표를 설정했다. 무공해차 판매 목표치는 내년에 12%로 상향하고, 2023년부터는 목표 미달시 일종의 페널티 명목으로 기여금도 부과한다. 정부는 지원과 규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보급 대수를 785만 대까지 늘리고,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을 24% 감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애플의 선급금 유혹은 달콤하다. 2~3년 뒤 구매 의사를 근거로 조단위 현금을 이자 없이 선사할 회사가 애플 말고 또 있을까. 물론 이자가 없다는 게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는 건 아니다. 애플과의 공급계약이 반드시 해피엔딩으로 귀결되지도 않는다. 지난 2014년 파산한 사파이어글래스 제조업체 GT어드밴스트테크놀러지(이하 GT)가 대표적이다. GT는 애플에 아이폰용 사파이어글래스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선급금 5억7800만달러(약 6500억원)를 수령했다.당시만 해도 GT는 아이폰 전 모델에 사파이어글래스를 공급할 꿈에 부풀었다
LG전자는 자사 VS사업본부의 모터, 인버터 등 부품을 포함한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물적 분할해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 마그나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7월경 인천에 본사를 둔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이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은 LG의 전기차용 모터, 인버터 등 제어 기술과 마그나의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기술을 통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로 추진됐다.LG전자측은 “지속 성장을 위해 대량 생산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고, 마그나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 확보, LG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