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거나 기존 재료의 성능을 개선할 때, 가장 큰 비용을 차지는 건 직접 샘플을 만들어 평가하는 과정이다. 산업이 원하는 특성을 갖춘 소재가 도출될 때까지 무수한 샘플을 만들고 폐기하면서 점차 정답에 가까워지는 것이다.최근에는 AI(인공지능)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직접 샘플을 제작해 보지 않고도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술이 도입되면서 신소재 개발에 따르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
이제 '전고체 배터리(All-Solid-State Battery)'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될 거라는 데에 이견을 제기할 사람은 없다. 전고체 배터리는 이차전지 4대 구성 요소(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질) 중 리튬염과 유기용매 등으로 구성된 액체 전해질이 고체 전해질로 대체된 제품을 뜻한다. 유일한 액체였던 전해질이 고체화되면, 배터리를 구성하는 모든 기재가 고체화된다.업체들이 제시한 타임 테이블에 따르면 2030년이 전고체 배터리 양산의 티핑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해당 차세대 전지가 상용화의 문턱을 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제들이 적지 않다. 배터리 및 소재 전문가들은 그중 '3대 기술 개발 난제'를 중점적으로 지적했다.
소재 시뮬레이션 전문 업체 버추얼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버추얼랩이 참가하는 중기부의 '갭스(GAPS, Global Acceleration Program for Startups)'는 해외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한국의 유망 기업을 선발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업체에 현지 시장 정보 및 기술 트렌드 등을 제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올해 갭스에는 미국·중국·영국·독일·베트남 등 총 5개국 8개 엑셀러레이터가 참여
에너지 효율은 반도체 분야를 비롯한 모든 산업의 화두다. 소재에 관한 제조업계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관심도 결국은 더 나은 에너지 효율 달성을 목표로 한다. '꿈의 소재', '산업의 획기적 변화', '미래 기술 실현' 등 소재를 바라보는 시각은 날로 기대를 더한다. 그러나 소재 연구개발 과정은 아직까지 비효율적이다. 수많은 경우의 수들을 각각 실제 실험으로 검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타이밍과 합을 맞추기 어렵게 한다.
소재 웹 시뮬레이션 플랫폼 전문업체 버추얼랩은 실리콘밸리 최대 글로벌 투자사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PnP)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배치(Batch)에 선정된 '신소재&패키징(New Materials&Packaging)' 분야 업체는 총 17개사로 한국 업체로는 버추얼랩이 유일하다. 플러그앤플레이는 2006년 설립된 실리콘밸리 최대 벤처 투자사로 매년 전세계 380여개 업체에 투자를 진행한다. ▲페이팔(PayPal) ▲우버(Uber) ▲드롭박스(Dropbox) ▲가던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전문업체 버추얼랩(Virtual Lab)이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7억원 규모의 pre-시리즈A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버추얼랩은 2017년부터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머터리얼스 스퀘어(Materials Square)'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머터리얼스 스퀘어 플랫폼은 원자스케일(Quantum/Atomistic) 시뮬레이션에 필요한 컴퓨팅 서버와 시뮬레이션 전·후처리 과정을 클라우드 형태로 지원하는 웹 기반 서비스다. 소재의 특성은 소재를 구성하는 원자의 종류와 배치에 따라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