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8세대급 PECVD(플라즈마기상화학증착장비) 이원화를 추진한다. PECVD는 OLED 생산시 TFT(박막트랜지스터) 및 TFE(박막봉지) 공정에 사용되며,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100% 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이하 어플라이드) 제품만 사용해왔다.
애플이 2026~2027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OLED 맥북에 디스플레이 일체형 터치스크린 기술이 적용된다. 애플이 랩톱인 맥북 디스플레이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하는 건 처음이다.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구축하는 8.6세대(2250㎜ X 2600㎜) 생산라인에도 관련 공정이 구축되며, 저온 경화 폴리머 등 관련 소재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당초 TFT(박막트랜지스터) 전용 생산라인으로 계획됐던 삼성디스플레이 A4E에 유기물 증착공정까지 구축된다. 태블릿PC⋅노트북PC 등 IT 기기에 OLED 침투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차세대 공정인 8세대급 공정 투자는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4년 첫 6세대(1500㎜ X 1850㎜) OLED 생산라인인 A3를 양산 가동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A4E를 끝으로 더 이상 6세대 라인 투자는 집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2010년대 호황을 누렸던 터치스크린패널(TSP) 산업이 몰락한 건 디스플레이 일체형 터치 기술이 상용화되면서다. 2017년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에서 처음 온셀 터치 기능을 구현하자 더 이상 TSP가 필요하지 않게 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Y-OCTA(와이옥타), LG디스플레이의 TOE(터치온인캡슐레이션), BOE의 FMLOC(플렉서블멀티레이어온셀) 등은 이름은 달라도 모두 TSP가 필요 없는 터치 기술이다.이제 FoD(지문인식) 모듈 산업의 운명이 TSP의 뒤를 따를 위기에 처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CD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라인으로 전환 투자하고 있는 아산캠퍼스 A4E(옛 L7-2)에 증착 공정까지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래 A4E는 기존 A3⋅A4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생산능력이 자연감소한 TFT(박막트랜지스터) 공정만 보강 투자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노트북⋅태블릿PC 등 IT용 OLED 패널 수요가 늘면서 증착 공정 역시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7-2 LCD 라인을 헐고 투자하는 A4E(가칭) 신규 장비들이 내년 1분기 내 반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납기가 긴 장비 업체들을 중심으로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에 반입될 장비는 특별한 개조 없이 대부분 기존 규격을 그대로 발주할 계획이어서 단기간 양산 체제로 들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올 가을 출시할 ‘갤럭시Z 폴드3(가칭)’에 디스플레이 일체형 편광판(POC, Polarizer On Cell) 기술이 처음 도입될 전망이다. POC를 적용하면 원래 별도 필름으로 부착하던 편광판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공정 중에 내재시켜버림으로써 두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모든 OLED에 한 장씩 들어가던 편광판이 아예 사용되지 않게 되면서 소재⋅장비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의 전환 투자를 검토 중인 탕정 L7-2에 증착 라인은 들어오지 않을 전망이다. 기존 A3 공장에 증착 라인 생산능력은 비교적 여유가 있어 박막트랜지스터(TFT) 공정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되기 때문이다(KIPOST 2020년 10월 29일자 참조).증착 라인이 빠지면 전체 투자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가 내년 상반기 공개할 예정인 롤러블 스마트폰 커버 윈도로 투명 폴리이미드(PI)가 적용된다. 터치 기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두께를 줄이기 위해 패널 일체형 터치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중국 스마트폰업체 오포가 롤러블 스마트폰 컨셉트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내년 LG전자도 롤러블 타입 제품을 내놓으면 새로운 폼팩터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질 전망이다.정확하게는 슬라이더블 패널 구조 LG전자의 롤러블 스마트폰은 정확하게는 슬라이더블(Slidable) 패널 구조다. 롤러블은 단어 그대로 OL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생산하는 A4 공장 옆에 추가 라인을 셋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7세대(1870㎜ X 2200㎜) LCD를 생산하는 L7-2 가동이 종료되면, 내부 공간을 비우고 중소형 OLED 생산설비들을 들여놓는 것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L7-2 옆의 L7-1도 지난 2016년 생산을 멈춘 뒤 스마트폰용 OLED 라인(A4)으로 전환 투자했다.삼성디스플레이, L7-2에 중소형 OLED 전환투자 삼성디스플레이가 L7-2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생산능력은 6세대(1500㎜ X 185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잠깐 반등했던 디스플레이 단가가 다시 확연한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중국 디스플레이 공장이 몰린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잠시 공급 제한 요인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그 이상으로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2분기까지는 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막론하고 업황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공급에 타격? "수요에 더 큰 타격"지난 1월 LG디스플레이는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가 수요보다는 공급 측면에서 더 크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
삼성디스플레이가 편광판 대신 컬러필터를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내놓는다. 원래 컬러필터는 LCD 안에서 발색을 담당하는 역할이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컬러필터의 외광차단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OLED의 발광효율을 높이고, 언더패널카메라(UPC, Under Panel Camera) 구현에 필요한 광투과도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LCD에 사용되던 컬러필터, 다시 부활 컬러필터는 LCD 시대 전유물이다. LCD는 백라이트유닛(BLU)에서 만든 백색광을 각각 적색⋅녹색⋅청색으로 변환해주기 위해 컬러필터가 필요했다(대형
중국 화웨이가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지난해 화웨이가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는 BOE가 폴더블 OLED를 공급했으며, 화면이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이었다.화웨이는 이번에 폴더블 OLED 공급사를 삼성디스플레이로 바꾸면서 화면이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을 첫 도입했다.삼성디스플레이, 화웨이향 폴더블 OLED 수주 삼성디스플레이는 화웨이가 3분기 중 출시할 폴더블 스마트폰 신모델용 OLED를 오는 6~7월 중 생산하기로 했다. 화면 크기는 8인치대, 화면 가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점철된 2020년 1분기가 끝나가고 있다. 지난해 연말만 해도, 올 상반기엔 LCD 생산 공백에 따른 반짝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시나리오에 없던 코로나19에 유가폭락 사태가 겹치면서 사상 최악의 1분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삼성⋅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 본격화와 각국 정부의 ‘현금살포’ 정책에 힘입어 업황 반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증권가 “삼성⋅LG디스플레이, 1분기 적자 각각 3000억원 이상” 전통적 비수기인 1⋅2분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BOE 내에서 삼성⋅LG디스플레이 등 한국 출신 엔지니어들의 위상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B7(청두)에 이어 투자한 B11(몐양)의 수율이 기대만큼 받쳐주지 못하면서다. 삼성디스플레이 출신들이 주도한 B7과 달리 B11은 AUO 등 대만에서 온 엔지니어들이 장비 발주와 가동을 리드하고 있다.이 때문에 최근 장비를 발주하고 있는 B12(충칭) 투자에는 다시 한국 출신 엔지니어들이 대거 기용된 것으로 알려졌다.B11, 연말 기준 수율 20% 이하 BOE의 중소형 OLED 거점은 총 3군데다. 지난 2018년 가동을 시작한 청두 B
내년 스마트폰 시장의 화두는 단연 폴더블과 5세대(5G) 이동통신이다. 올해 상용화 첫 발을 뗀 폴더블 스마트폰은 내년이 대중화 원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5G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역시 올해 첫 출시됐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대규모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시장을 규모나 기술 리더십 측면에서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애플⋅화웨이는 저마다 조금씩 다른 전략을 들고 새해를 맞이한다.① 삼성전자, 상반기는 ‘블룸’-하반기는 ‘챔프’ 올해 ‘갤럭시 폴드’로 폴더블 스마트폰 가능성을 타진한 삼성전자는 내년에 두 개 모델의 폴더블 스
지난주 모토로라가 선보인 ‘레이저(RAZR)’ 폴더블 스마트폰은 여러 측면에서 놀라움을 선사했다. 과거 베스트셀러 모델이던 레이저를 완벽하게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완성도 역시 화웨이 ‘메이트X’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높았다.BOE, B7에서 패널 생산...하드코팅은 MSK 이번에 모토로라가 공개한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의 OLED 패널은 중국 BOE가 공급했다. OLED 패널을 보호하는 투명 폴리이미드(PI)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품이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용 투명 PI 공급에 고배를 마셨던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라인 투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갤럭시폴드가 전에 없던 새로운 카테고리인데다 화면이 커 OLED 면적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다만 동일한 최고가 스마트폰 라인업이라는 점에서 갤럭시폴드의 수요는 ‘갤럭시S’ 시리즈나 ‘갤럭시노트’ 시리즈 시장을 일정부분 잠식할 수 밖에 없다. 이는 갤럭시폴드 출시에도 불구, 실제 OLED 수요 증대에 미치는 영향은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반대 논리로 제시된다.갤럭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OLED용 오픈마스크, 국산 3파전2. 인텔과 삼성은 왜 반도체에 구멍을 뚫을까3. 와이옥타 후발주자들, 저온 경화 폴리머 개발이 관건4. [칼럼] LG디스플레이가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칼럼] 'QD디스플레이' 성공의 키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있지 않다2. 삼성디스플레이, 애플 전용 OLED 라인에 와이옥타 설비3. 삼성전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