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對) 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하면서 국내 장비사들의 손익계산이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다. 미국 장비 대체가 가능한 회사라면 단기적으로 수주가 늘 수 있으나, 중국의 반도체 설비 투자가 지연되거나 축소된다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악재다. 이와 별개로 미국의 EAR(수출관리규정)에 따른 따른 수출 규제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반도체 계측장비 업체 KLA가 SK하이닉스를 포함, 중국에 팹이 위치한 회사에 장비 공급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미국 상무부가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한 데 따른 민간 차원의 첫 실질적 조치다. 11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KLA가 중국에 팹을 둔 고객사에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중국에 있는 회사 직원이 KLA 법무팀으로부터 "중국 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59분부터 18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 플래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SK트리켐, 전구체 생산시설에 대규모 증설 투자2. 애플에 3D 낸드플래시 공급설 나온 YMTC, 장비 협력사는?3.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SK하
넥스틴이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에 대규모 다크필드 검사장비를 공급한다. 다크필드 장비는 원래 미국 KLA의 독점 품목이었으나, 넥스틴이 지난 2016년 국산화에 성공한 뒤 국내외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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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웨이퍼 패턴결함 검사장비업체 넥스틴이 기존 다크필드 분야에서 브라이트필드로 제품군을 확장한다. 앞서 국산화한 다크필드와 마찬가지로 브라이트필드도 미국 KLA가 사실상 독점력을 행사하는 분야다. 아직 주요 기술 개발과제가 남았지만, 오는 2023년 브라이트필드 장비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넥스틴이 중국 D램 생산업체 푸젠진화반도체(JHICC)로부터 ‘다크필드’ 검사장비를 추가 수주했다. 지난해 4월 파일럿 장비를 수주한 이후 첫 번째 양산 물량을 공급하게 됐다.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중국 푸젠진화반도체(JHICC)로부터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2018년 미국 상무부가 JHICC를 수출금지 대상으로 지정한 이후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빈 자리를 국내 장비사들이 채운 것으로 풀이된다(KIPOST 2020년 6월 23일자 참조). 그러나 JHICC에서 받은 수주가 실제 납품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미국은 자국 수출입 제한 조치를 타 국가까지 직간접적으로 포함시킨 바 있다. 국내 장비업체라 해도 반도체 산업 특성상 미국 기술⋅소프트웨어가 편입되지 않은 장비는 드물다. 실제 제재가 가해질 경우, 국내 업체들의 장비 수주가 반사이익이 아닌 유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도체 웨이퍼용 검사장비 업체 넥스틴이 중국 고객사향 장비 공급을 늘리고 있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웨이퍼 표면결함 검사장비(다크필드)는 그동안 미국 업체가 사실상 독점해 온 품목이다. 반도체 업체들이 복수 공급사에 대한 요구가 높았던 만큼 향후 국내외 고객사들로 공급량을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일본 소재 수출 규제 이후 확산된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업계 기업공개(IPO)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내달 신일철주금(현 일본제철) 자산 강제 현금화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2차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커 소부장 전문업체 IP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기업들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생산능력 및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넥스틴, KLA 독점 구조 깬다 하반기 상장할 장비 회사 중 가장 주목 받는 곳은 넥스틴이다. 넥스틴은 반도체 웨이퍼 표면결함검사장비 전문업체다. 표면결함검사장비는 많은 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