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화학소재기업 머크가 중국 차이나리소스로부터 10년간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제일재경이 25일 보도했다. 계약에 따라 차이나리소스는 총 300GWh 전력을 머크의 중국 내 공장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머크는 장쑤성에 5개의 공장과 1개의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당장 이달부터 이들 시설에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이 공급된다.머크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중국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총 18만50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다. 머크는 오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넷
그동안 디스플레이 업계는 UTG(초박막유리)를 얇게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 UTG가 얇을수록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곡률반경을 얇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얇게 만들수록 강도가 약해지는 탓에 대면적화가 어렵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UTG 두께를 비교적 두껍게 유지하면서 곡률을 구현하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다.
일본 화학소재 전문업체 아사히카세이가 150억엔(약 1370억원)을 투자해 감광성 PI(폴리이미드)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일본 닛케이아시아가 20일 보도했다. ‘PIMEL(아사히카세이 제품명)’이라고도 부르는 감광성 PI는 반도체 패키지 공정에서 절연층을 형성하거나, 칩을 보호하는 레이어를 패터닝할 때 사용한다. 이름처럼 감광성을 띄기 때문에 스핀코팅 후 노광⋅식각 공정을 통해 미세한 패턴을 형성할 수 있다. 신공장은 일본 중부 시즈오카현에 건설될 예정이며, 내년 4월 검사 공정 장비들이 입고된 후 12월 양산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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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학업체 순파(Sunfar)는 대만 TSMC에 반도체 증착공정용 디클로로실란(DCS)을 첫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디클로로실란은 암모니아와 반응해 질화막을 형성하는 소재다. 주로 LPCVD(저온기상화학증착장비)에 디클로로실란과 암모니아를 함께 주입해 반응시키면 절연 성능이 산화막 대비 약한 질화막이 형성된다. 이번에 순파가 공급한 디클로로실란은 40만위안(약 7300만원)어치로, 사실상 샘플공급 정도에 그쳤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래도 거래 상대가 TSMC고 관련 사업에서 TSMC로부터의 주문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SKC(대표 박원철)가 화학소재인 폴리우레탄(PU) 원료사업을 매각한다. 이번 결정으로 SKC는 2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완성에 보다 속도를 낸다.SKC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SK피유코어 지분 100%를 4,103억원에 글렌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렌우드PE)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대상에는 SKC가 2019년 인수한 우리화인켐의 광학용 폴리우레탄 소재 사업도 포함된다. SKC는 필요한 절차를 거쳐 연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SKC PU 원료사업의 핵심 투자사인 SK피유코어는 1991년부터 3
버슘머티리얼즈코리아가 일본 트리케미칼(TCLC)이 보유한 하프늄 관련 특허 무효 소송에서 1심 패소했다. 하프늄은 D램 커패시터나 메탈게이트 끝에 절연막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하이케이(High-K, 고유전율) 재료다. 미세공정 발전에 따라 기존 지르코늄에서 하프늄으로의 기술 진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TCLC가 관련 특허가 워낙 강고한 탓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두 단일 공급사로부터 하프늄을 공급받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전문 와이씨켐(옛 영창케미칼, 대표 이성일, 이승훈)이 21일 공시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제2 R&D센터, 신공장 및 신규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이번 시설 및 설비 투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협력화 단지에 진행될 예정이다. 부지 면적은 13,356㎡(4,040평)이며, 예상 투자 기간은 2028년 12월 31일까지다.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반도체 생산 및 연구시설 산업단지로, 세계 최대 반도체 산단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
반도체 공정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 램테크놀러지(대표 길준봉)가 경기도 용인에 555억원 규모의 공장신설 및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공장 신설 및 신규 설비 투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협력화단지에 진행될 예정이다. 면적은 14,656㎡이며 투자기간은 2028년 12월 31일까지다.램테크놀러지가 입주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반도체 생산 및 연구시설 산업단지로 세계 최대 반도체 산단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전도성 갖추고 변형도 자유롭게…韓 연구팀, 신개념 '3D 프린팅' 기술 개발3D 프린팅 후 지지대 없이 그대로 형상을 유지하면서도 전도성을 지녀 자유롭게 변형할 수도 있는 신개념 전극 소재가 개발됐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라텍스 장갑처럼 인체에 밀착하고도 움직임이 자유로운 ‘바이오 기기’ 등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소프트융합소재연구센터 정승준 박사 연구팀이 신개념 전방위 프린팅 공정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 맞춤형 자유 형상 스킨 일렉트로닉스’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0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일본 히노자동차(이하 히노)가 중국 BYD의 전기버스 수입 계획을 철회한 건 해당 모델이 인체에 유해한 육가크로뮴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닛케이아시아가 23일 보도했다. 도요타의 상용차 브랜드인 히노는 당초 지난해 BYD의 30인승 전기버스를 수입해 ‘폰초Z EV’라는 모델명으로 출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올해 3월로 한 차례 시점이 연기됐다가 최근 완전 백지화됐다(KIPOST 2023년 2월 18일자 참조). 이에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 불거진 히노의 배기가스
반도체 공정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 램테크놀러지(대표 길준봉)가 14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램테크놀러지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70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대비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보다 38%나 늘어났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전문 영창케미칼(대표 이성일)이 지난해 매출액 823억 5014만원, 영업이익 54억 1193만원, 당기순이익 43억 3515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 14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PHOTO 소재 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설립 이래 사상 최대의 호실적을 견인했다”면서 “특히 광학 소재 부문의 기존 제품 성능 개선과 신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확대한 것이 이번 실적 상승에 주효
LG디스플레이가 중수소 기술의 핵심 원재료인 산화듀테륨(D₂O) 국산화를 추진한다. 중수소 기술을 활용해 만든 OLED 패널 ‘OLED.EX’는 기존 패널 대비 휘도(밝기)를 30% 개선했지만, 원천 소재인 D₂O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다만 D₂O는 원자로 감속재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생산⋅유통에 제약이 크다.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국산화의 관건이다.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면서 일부 중국 기업들이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사례가 늘고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30일 보도했다. 알리바바⋅바이두 등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업체들에 대한 퇴출 압박이 거세지자 자금조달을 위해 미국 영향력이 적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중국⋅스위스가 회계규정과 규제감독 권한에 대해 상호 인정하기로 협약한 영향도 컸다. 이후 지금까지 5개월 간 중국 및 홍콩 기업 9개가 스위스 증시에 신규 상장됐다. 가장 최근 스위스 증시에 진출한 중국 기업은 장쑤이스턴성홍이다. 화학소재 생산업체인
반도체 공정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 램테크놀러지(대표 길준봉)가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9억원(YoY +39.9%), 영업이익 17억원(YoY +42.0%), 당기순이익 19억원(YoY +69.3%)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3분기 누적 매출액은 503억원(YoY +49.8%), 영업이익은 61억원(YoY +86.5%), 당기순이익은 54억원(YoY +85.1%)으로 3분기 누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회사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존 고객사들과 강한 협력 관계를 유지
SKC(대표 박원철)의 화학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이 글로벌 화학기업 이네오스와 손잡고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확대한다.SK피아이씨글로벌은 7일 오후 서울에서 이네오스스티롤루션과 재생 가능한 친환경 스티렌모노머(SM)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와 아른트 코티츠카 이네오스스티롤루션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네오스스티롤루션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기업 이네오스의 스티렌 사업 계열사다.SM은 고부가 프로플렌글리콜(PG)의 원료인 프로필렌옥사이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전문 영창케미칼(대표 이성일)이 지난 3분기 매출액 212.1억원, 영업이익 14.8억원, 당기순이익 16.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5%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5.2%, 196.2% 큰 폭으로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포토 소재 부문에서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한 것이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면서 “기존 제품 성능 개선으로 매출이 약진한 것과 더불어 신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매출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