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내년에 출시될 애플 아이패드용 OLED에 적색⋅녹색⋅청색 호스트 재료를 모두 공급한다. 통상 단일 회사가 공급하는 재료는 한 재료세트 당 2개를 넘기 힘들고, 최대한 공통층⋅발광층으로 공급사를 분산시켜 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솔브레인이 희가스 전문업체 에프알디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기존 반도체용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OLED용 중수소 재료 생산을 위한 산화듀테륨(D₂O) 수급 안정화 목적도 엿보인다. 솔브레인은 지난해 인수한 OLED 재료 리사이클 업체 씨엠디엘을 통해 유기재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LG디스플레이도 OLED 유기재료 재활용 비중을 높인다. OLED 원가에서 유기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안팎(모듈 기준)에 달하는 만큼 재료 재활용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할 전망이다. 다만 유기재료 공급사 입장에서는 재활용 비중이 높아질수록 신규 재료 공급량은 줄어든다는 점에서 악재다.
솔브레인이 지난 2015년부터 전개한 OLED용 유기재료 개발 사업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회사 솔브레인홀딩스가 지난해 씨엠디엘을 인수하면서 솔브레인의 OLED 재료 개발 사업과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솔브레인으로서는 당장 실적이 나오는 씨엠디엘을 살리는 대신 신규 재료 개발 사업은 접는 게 실익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LG화학은 편광판 사업을 중국 샨샨에 매각하면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편광판 생산라인(충북 오창)은 사내에 잔류시켰다. LCD 사업 주도권은 이미 중국으로 다 넘어갔지만, OLED 산업은 국내 패널 업체 성장세가 견고했기 때문이다. 다만 디스플레이 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상용화한 ‘폴리스(POL-less, 편광판 없는)’ 디자인을 적용하면 TV용 OLED에서도 편광판이 빠질 수 있을지 주목한다.
삼성전자⋅디스플레이가 지난해 ‘갤럭시Z 폴드3’에 처음 적용한 ‘에코스퀘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당분간 폴드 시리즈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디스플레이 업계 2주치 초과 재고...최소 8% 감산 불가피2. [데이터] 갤럭시Z 폴드·플립4 카메라 공급사 리스트3. 최진석 사장이 이끄는 CHJS, 20나노
덕산네오룩스가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OTI루미오닉스의 CPM(캐소드패터닝소재, Cathode Patterning Material) 대체 기술 개발에 나섰다. OTI루미오닉스는 캐나다의 OLED 소재 기술 개발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CPM은 스마트폰의 언더패널카메라(UPC)를 현재보다 더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소재로 부각됐다.
그동안 LG디스플레이 향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급 비중이 절대적이었던 독일 머크가 삼성디스플레이 공급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덕산네오룩스에 밀려 녹색 프라임(G`) 공급권을 빼앗긴 후 3년여만에 G` 공급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향후 사용량이 많은 발광층 호스트 재료와 공통층 재료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솔브레인홀딩스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활용 업체 씨엠디엘을 인수하자, 거래 관계상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씨엠디엘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재료 재활용 물량을 가장 많이 처리하는 회사인데, 동시에 솔브레인은 LG디스플레이의 ETL(전자수송층) 신재료 공급사이기 때문이다.
솔브레인그룹 지주사 솔브레인홀딩스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회사 씨엠디엘을 인수했다. 솔브레인 내 사업부 차원에서 진행하던 OLED 재료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스플레이 발전전략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디스플레이 관련 산·학·연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민간과 정부의 쌍방향 소통채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산업환경을 점검하고,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업계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 산업경쟁력 확대를 위해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에 디스플레이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튼튼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
과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 공급사였던 씨엠디엘이 증착 후 재료 재활용 사업으로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OLED 증착 공정은 값비싼 유기재료가 실제 유리기판에 안착하는 비율이 극히 낮다는 점에서 이를 재활용해 공정에 재투입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 반도체 업계소식 -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 전기차 및 자율주행 업계소식 -
솔브레인이 LG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통층 재료 공급망에 진입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공정 소재를 공급해 온 솔브레인이 OLED 유기재료를 양산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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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용 재료업체 동진쎄미켐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 사업에서 기존 업체들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용 PR(포토레지스트)과 2차전지용 도전재 분야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LG디스플레이 유기재료 공급사들 중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회사가 피엔에이치테크다. 유기층을 보호하는 고굴절 CPL(캡핑레이어) 재료 공급에 성공하더니, 글로벌 업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통해 청색 계통 재료 공급사로 등극했다. 대기업 및 해외 기업으로 진용이 굳어진 최근 OLED 재료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유기재료 시장에서 소수 업체 영향력이 점차 커지는 과점화가 굳어지고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중소업체가 신제품을 개발해 공급사로 등극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특정 업체가 좀처럼 자리를 내주지 않고 독자적 아성을 구축했다.공급망이 그만큼 안정화됐다는 의미면서 패널 업체들이 선택할 여지가 줄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SK머티리얼즈와 일본 JNC 합작사인 SK JNC가 삼성디스플레이와 거래를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