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을 추진하다 침체된 디스플레이 업황 탓에 중도포기한 HKC가 다시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고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매체 FP디스플레이가 29일 보도했다. HKC는 전날 중국 선전 증권감독관리국에 IPO 신고서류를 제출했다. 지난해 8월 상장작업을 자진 철회한 지 반년만이다. HKC는 상장주간사로 CICC를 선정했으며, 어느 시장에 상장할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선전 증시는 메인보드(선전A주와 선전B주), 중소판(中小板∙SME), 창업판(創業板∙차이넥스트)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창업판은 ‘중국의 나스닥'으로
중국 흑백 LCD 제조사 징순옵토일렉트로닉스(이하 징순옵토, Jingxun Optoelectronics)가 선전증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IPO(기업공개) 절차를 시작했고, 이를 통해 5억위안(약 923억원)을 신규 조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상장 절차를 종료함에 따라 당분간 IPO를 추진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징순옵토가 상장을 철회한 건, 이 회사 비즈니스와 관련해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높아진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징순옵토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흑백 LCD는 계산기, 장
중국 메탈마스크 제조사 환차이싱(寰采星, 매직스타테크)이 중국 후발 OLED 패널업체를 중심으로 FMM(파인메탈마스크) 공급실적을 늘리고 있다. 아직 수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중국 역시 FMM 수급을 일본 업체들에게 의존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디스플레이 3사 중 유일하게 8.6세대 OLED 투자 방안을 확정하지 않은 LG디스플레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한 차례 자금을 확보했으나 차세대 투자를 위해서는 최소 1조5000억원 이상의 초기 자금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최근 LCD 업황이 다시 다운턴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운신의 폭이 넓지는 않다.
한화그룹의 2차전지⋅디스플레이⋅솔라셀 장비 부문인 (주)한화/모멘텀(이하 모멘텀 부문)이 지난해 중국 향 IR(적외선) 오븐 수주전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멘텀 부문이 공급하는 오븐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기판을 공정⋅가열⋅소성하는데 쓰이는 설비로, OLED용 오븐 시장만 놓고 보면 모멘텀 부문이 점유율 1위다.
-- 더욱 발전되고, 연결되고, 건강한 미래 제시 라스베이거스 2024년 1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 혁신적인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TCL CSOT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onsumer Electronics Show(CES2024)에서 20여 가지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이로써 TCL CSOT는 자동차,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TV, VR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공개하며 더욱 발전되고, 연결되고, 건강한 미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LG디스플레이로부터 구매할 TV용 WOLED(화이트 OLED) 물량이 100만대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는 LG디스플레이는 절반으로 떨어진 WOLED 라인 가동률 회복이 절실한 시점이다. 비(非) 중국 패널 물량 확보가 급선무인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를 적극 활용해야 하지만, 역시나 삼성디스플레이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삼성전자가 한때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했던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독립법인으로 나와있던 삼성LED를 흡수해 삼성전자 내부로 끌어들인지 10년이 넘었지만 좀처럼 자생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가 TV 생산에 사용하는 LED 모듈 수급 방안만 결정되면, 향후 LED 사업 존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BOE를 비롯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OLED 관련 추가 특허 무효심판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삼성디스플레이가 ITC(국제무역위원회)에 특허침해조사를 신청하면서 촉발된 한중간 특허 소송의 연장선이다.
(선전, 중국 2023년 7월 27일 PRNewswire=연합뉴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기술 개발 및 혁신을 선도하는 TCL CSOT가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삼성 QNC990 98인치 TV에 자사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뛰어난 디스플레이 및 하드웨어 역량을 다시 한번 선보이면서, 계속해서 놀랍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삼성의 Neo QLED 8K TV QNC990 시리즈와 같은 모델이 대형 화면의 화질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림에 따라, TV 디스플레이 기술은 급속한 발전을 보였다. 삼성은 75인치와 8...
중국 최대 TV 세트업체이자 CSOT 모회사인 TCL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6일 밝혔다. TCL은 솔라셀 전문업체인 TCL종환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이 회사 솔라셀을 생산 현장에 도입해 탄소중립을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이날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TCL 글로벌파트너회의에서 리둥성 회장은 “TCL종환의 솔라셀을 활용해 중국 정부가 제안한 시점보다 10년 앞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TCL은 광둥성 후이저우에 본사를, 후이저우 및 쑤저우에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현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케이씨텍이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8.6세대(2250㎜ X2600㎜)급 FMM(파인메탈마스크)용 세정장비를 수주했다. 8세대급 OLED 생산라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투자한다는 점에서 케이씨텍의 8.6세대 FMM 세정장비도 역대 첫 시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6세대(1500㎜ X 1850㎜) 라인까지는 국내 다른 회사 세정장비를 사용하다 8.6세대부터 공급사를 케이씨텍으로 갈아탔다.
8.6세대(2250㎜ X 2600㎜) IT용 OLED 첫 번째 라인 핵심 파트너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일본 캐논도키가 장비 가격 수준을 놓고 좀처럼 눈높이를 못맞추고 있다. 이전 6세대(1500㎜ X 1850㎜) 투자 국면과 달리 첫 수주부터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캐논도키와 최대한 낮은 가격에 발주해 감가상각비 부담을 줄이려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입장차 탓이다.
폭스콘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일본 샤프에 뚜렷한 경영 개선안을 찾지 못할 경우, 경영진을 교체하라고 권고했다. 폭스콘은 지난 2016년 일본 전자산업의 핵심인 샤프를 인수, 최대주주로 등극했으나 그간 경영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 운영을 유지했다. 데이비드 황 폭스콘 CFO는 11일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샤프에 대한 지분은 34%로 단일 지분 최대주주지만 통제권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며 “의미 있는 실적 개선방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경영진을 교체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폭스콘이 지난 2016년 샤프를 인수할
일본 광학기술 전문 기업 니콘이 연봉 상한선을 두지 않고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6일 보도했다. 일본은 근속연수에 따라 연봉을 차등하는 연공서열제가 전통이며, 니콘 같은 대기업 역시 지난 2018년 들어서야 성과급제가 일부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번처럼 연봉 제한 없이 인재 영입을 시도하는 기업은 일본에서 특히 드물다. 니콘은 사내에서 육성하기 힘든 재능을 가진 인재를 스카우트 하는데 이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며, 우선 2~3년간 2000만엔(약 2억원) 연봉을 받고 계약직으로 일하게 된다. 계약기간 이
지난 2020년 TV용 OLED 투자를 위해 삼성⋅LG디스플레이 방식을 놓고 저울질했던 중국 HKC가 3년만에 프로젝트를 재개했다. HKC는 2020년 초 국내 협력사들을 동원한 투자 방안을 검토했으나 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이후 LCD 가격이 폭등하자 OLED 프로젝트를 폐기했다. 최근 LCD 가격이 하락하고 업체간 경쟁이 격화하면서 다시 TV용 OLED 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유일한 OLED 생산업체 JOLED가 끝내 파산했다. JOLED는 지난 2015년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통해 OLED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파나소닉⋅소니가 합작 설립한 OLED 전문업체다. 현재는 일본 민관 합작 ‘INCJ(산업혁신기구)’가 지분 57%를 가진 최대주주다.JOLED는 27일 도쿄지방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JOLED의 부채는 337억엔(약 3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JOLED는 OLED 생산⋅판매와 관련한 모든 사업에서 철수하고 특허 등 IP(지적재산권)만 JDI(재팬디스플
소니드(대표 최시명)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 에프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상승한 3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증가한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늘어났다. 이같은 실적 상승은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했던 비전검사 시스템의 수요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전검사 시스템은 머신 비전을 활용한 것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검사에 활용되는 장비다.에프디스플레이는 향후 비전검사 시
(라스베이거스 2023년 1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기술 개발과 혁신을 선도하는 TCL CSOT가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소비자 기술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포함한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최초의 65인치 8K 프린팅 OLED이자 TCL CSOT의 주력 제품인 65인치 8K IJP-OLED 디스플레이가 공개됐다. 이 제품은 최대 3천300만 개에 달하는 초고화소를 갖추고 있으며, 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한 OLED 디스플레이로, 잉크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