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삼성전자 실적에서 메모리 사업부 대규모 적자에 가려 주목하지 않았지만,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비메모리 부문 실적도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시스템LSI의 주력 제품인 ‘엑시노스’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가 ‘갤럭시S23’에 들어가지 못한데다 파운드리 사업부 가동률 역시 크게 저하된 탓이다.
올 가을 출시될 애플 아이폰 신규 모델(가칭 아이폰15 시리즈)의 외견상 가장 큰 차별점은 잠망경(폴디드줌) 카메라 추가다. 삼성전자가 지난 2020년 ‘갤럭시S20 울트라’에 처음 적용한 잠망경 카메라는 고배율 광학줌을 사용하면서 카메라 렌즈부가 크게 돌출되지 않아 디자인 측면에서 유리하다.
삼성전자 MX(스마트폰)사업부가 이달 중순 BOE와 ‘갤럭시S’ 시리즈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공급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BOE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3~4년간 애써왔으나, 아직까지 관련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100%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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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청색 재료를 공급하는 에스에프씨가 지난해 평년 대비 두 배가 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초 상용화한 중수소 치환 청색 재료 단가가 비교적 높은데다 진단키트 관련 신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지난달 말 작년 실적에 대한 보고를 마쳤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지난해 국내 최다 판매 스마트폰이 삼성의 보급형 모델 '갤럭시 A31'라고 1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소비자 선호도는 중저가 모델에 집중됐다. 작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5G폰이 아닌 LTE 전용폰 삼성 '갤럭시 A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5월 출시 당시 30만원대 출고가에도 불구하고 ▲접사 지원 쿼드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삼성페이 등을 지원하며 가성비에 강점을 둔 보급형 전략폰으로 호평
새해 상반기 출시되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의 카메라 공급망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우선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화웨이가 빠진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을 삼성전자와 애플이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카메라 주문 수량이 대폭 늘어난다. 삼성은 2021년 전체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올해보다 15% 가량 증가한 약 3억대 수준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떨림방지(OIS) 등 고사양 모듈 채택률도 높아졌다. 지난해 1종을 추가한 갤럭시S 시리즈 4모델(갤럭시S21, 플러스, 울트라,
내년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스마트폰 합작개발생산(JDM) 규모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어들 전망이다. 2020년 삼성전자가 JDM 물량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되던 작년 말과 비교하면 국내 부품사들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LG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전략 스마트폰 ‘LG 윙’이 이번주부터 한국과 미국 시장에 잇따라 선보인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그마나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선전해왔던 만큼 이번 신제품 출시가 성장 변곡점을 마련할 수 있는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오는 6일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윙을 출시하고 오는 15일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상륙한다.윙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당초 예상보다 한달여 빨리 5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 시리즈에 들어갈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생산 스케줄을 가까스로 총족할 수 있게 됐다. 삼성, 5나노 공정 양산 돌입삼성전자는 이달 1세대 5나노 공정인 5LPE(Low Power Early) 공정을 양산 체제로 전환하고 웨이퍼를 투입하기 시작했다. 업계 예상보다 한 달 가량 빠르다.5나노 공정 구축을 시작하면서 삼성전자가 최초에 수립한 대량 양산 시점은 9월, 즉 이 달이 맞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설계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의 입지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갤럭시S20’ 시리즈에 이어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내수용 모델에서도 엑시노스는 실종됐다. 북미·한국·일본·중국 등 주요 시장을 제외하고는 엑시노스가 일부 채택됐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차라리 작년 출시된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사겠다는 말까지 나온다. 옐로 카드는 두 번 뿐이다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첫 번째 옐로 카드를 받은 건 지난해 가을이다. 갤럭시S20 시리즈 내수용 모델에 모바일 AP를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베일을 벗었다. 저온폴리실리콘옥사이드(LTPO) 디스플레이, 초광대역(UWB) 통신 기술이 첫 적용되는가 하면 비행시간차(ToF) 카메라와 100배 스페이스줌 기능은 사라졌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10’ 시리즈가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 간 스펙 차이가 크지 않았던 데 비해 갤럭시노트20는 그 간극이 커졌다. 확실한 가격 이분화를 통해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① 디스플레이 : 갤럭시 최초의 LTPO OLED 부품 측면에서 갤럭시노트20이 가장 달라진
매년 3분기 정점을 찍어온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는 3분기 못지 않게 4분기에도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잔뜩 움츠렸던 스마트폰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미뤄뒀던 소비가 이연될 것으로 기대된다.미국⋅중국 및 중국⋅인도 간 갈등이 첨예화되면서 유럽⋅인도서 중국 브랜드들이 고전하는 점도 삼성전자 4분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3Q 못지 않게 4Q가 수요 좋다 원래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3분기 정점 이후 4분기에는 소폭 잦아든다.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던 지난해 3분기 삼
내년 상반기까지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서 비행시간차(ToF) 센서를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갤럭시노트20(가칭)’은 물론, ‘갤럭시S21(가칭)’를 포함한 내년 상반기 스마트폰 모델에도 ToF 센서를 넣지 않기로 결정했다. 단순히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앱)의 활용도가 떨어져서가 아니다. 시스템LSI 사업부를 통한 공급망 조성에 문제가 생겼고, 구글이 ToF 센서 없이도 깊이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까지 내놓았다. 아직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지금까지 제공해오던 AR 기능
5세대(5G) 이동통신이 스마트폰에 녹아들면서 무선통신(RF) 반도체 시장의 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24㎓ 이상 밀리미터파(mmWAVE)처럼 고주파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업체가 몇 없기 때문이다. 4G RF 반도체 시장에선 업체들의 실력차가 크지 않았지만 5G부터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 모양새다.모뎀 시장은 퀄컴 독주 체제가 좀처럼 깨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모뎀을 제외한 RF 반도체 시장 역시 코보(Qorvo)·스카이웍스 등 기존 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RF FEM 대세, 브로드컴에서 코보로5
중국-인도 국경 유혈사태에서 촉발된 분쟁이 두 나라간 무역 분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도가 중국으로부터 한 해 70조원어치 넘는 상품을 수입한다는 점에서 두 나라간 무역 분쟁은 다른 수출국들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특히 인도에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1분기 기준 73%에 이른다.국경 분쟁이 스마트폰 불매 운동으로 29일(현지시간) 인도 정부는 틱톡⋅위챗⋅웨이보 등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59개에 대해 접속 차단했다. 이날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앱이 인도의 주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갤럭시S20' 보급형 내놓는 삼성전자의 고민2. BOE, OLED용 LLO 장비 다시 이원화3. AR 시동거는 애플... 아이폰에 dToF 탑재4.
삼성전자가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을 내놓는다. 애플이 ‘아이폰8’을 개량해 ‘아이폰SE2’를 출시한 것 처럼, 가격경쟁력을 높인 모델로 판매량을 수성한다는 목표다.갤럭시S20 시리즈는 출시 초기 큰 관심에도 불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판매량이 예년 대비 60~70%선에 그쳤다. 삼성전자, 10월 갤럭시S20 보급형 출시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S20 시리즈의 일부 부품을 다운그레이드한 보급형 모델(프로젝트명 팬에디션) 개발에 착수했다. 오는 8월까지 개발을 마친 뒤 9월 양산, 1
삼성전자가 IT 성수기를 목전에 둔 7월부터 스마트폰 생산량을 예년 수준으로 늘린다.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지만, 2분기 위축되었던 소비가 3분기 이후 살아날 것으로 가정했다.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 입장에서는 우선 반길만 하다. 다만, 생산 대비 기대만큼 판매 물량이 늘지 않으면 미리 비축해 놓은 소재⋅부품 재고를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삼성전자, 예년 수준으로 생산 목표 설정 삼성전자는 다음달 갤럭시 S⋅A⋅M 전 시리즈를 합쳐 도합 280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기로 했
화웨이가 하이실리콘을 키웠듯, 삼성전자가 시스템LSI 사업부를 키웠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에게 올해는 역대 최악의 해다. 손익분기점(BEP)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갤럭시S20’ 시리즈 내수용 모델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납품하는 데 실패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돌면서 매출 하락도 불가피해졌다. 내년 ‘갤럭시S21(가칭)’용 AP 공급 여부도 불투명하다. 10년 전만 해도 보잘 것 없었던 하이실리콘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